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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노트

합,충 그리고 암합에 대하여...

작성자해인|작성시간07.04.25|조회수2,289 목록 댓글 7


올해는 정해년입니다.

정해 자체가 천간 정화와 지지 임수의 정임합으로 소실살이라고

앞번 글에 올렸습니다.

분명히 일주 하나만을 가지고 말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을 했지만

그에 해당되는 일주를 가지신 분들의 열화와 같은 항의가 있었으니

모두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열망이라 생각하며

조용히 돌을 맞겠습니다^^


사주역시 理와氣의 학문이므로 어쨌던 기적인 면에서의 기운은

무시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합은 천간에서 이뤄지는 천간합과 지지에서 이뤄지는 지지합으로

지지합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삼합과 방합과 육합이

가장 많이 쓰이고 암합은 은밀한 개인사를 알아볼 때 쓰이는 것이

암합입니다.


합은 다정하려고 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것이지만

(그래서 합이 많은 사람은 요구조건이 많은 사람으로 비춰집니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아무리 좋은 사람도 오래 쳐다만 보고 있으면

맛있는 밥도 매일 먹으면 질리듯이 사이가 나빠지게 되어

沖을 성립하게 만듭니다.




미워하는 것도 관심의 표현이 듯이 합에서 충이 나오니 같은 충인 것 같아도

합으로 인한 충은 충이라 하고 합이 없이 그냥 만나서 부딪히는 것은

극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충은 암합처럼 수극화인 것 같아도 수생목, 목생화를 시키고

금극목인 것 같아도 금생수, 수생목을 시키므로 합에서 출발한 충인지

합이 없는 그냥 충이어 완전히 깨지는 극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또한 충은 충당하는 글자가 깨진다기 보다는 그 글자가 하고 있는

역할이 무너질때 다른 것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야 하니

사주를 공부면서 조금씩 시야를 넓혀가야 합니다.



금극목이 되었을 때 목이 화를 생하고 있던 목인지, 토를 극하고 있던 목인지,

수를 설했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아무 역할이 없는 목이었다면 그냥 금극목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올해와 같은 사해충이 일어나는 해라고 하여도

사화가 충극을 당하기 전에 토가 해수를 극해준다거나 목으로 생을 하거나

합으로 해수가 묶이게 되는 사람은 충극력이 약해질수 있으니

같은 충이라도 그 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암합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원래 암합은 본기와 본기가 합되는 것, 왕지가 낀 암합이 가장

작용력이 크다고 봐야 하나 어찌 이쁜 것들만 세상을 살아라고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다른 암합도 약간의 작용력은 있게 됩니다.



또한 생지가 낀 암합은 일의 시작점을

왕지가 낀 암합은 일의 마무리나 결과를

고지가 낀 암합은 헛된 정보나 과거의 것들이 들춰지거나 종교적이거나

가족사적인 것들이 들춰지나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니

토가 들어오는 해에는 옥석을 가리는 혜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작년 병술년에 저희 신랑은 후배가 와서 작전주를 권하면서

금방 주가가 오를 듯이 권하여 덜커덕 주식을 샀지만

처음 소개 받을때와의 말이 틀린 듯하여 금방 되팔아 이득도 손해도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면서 토년의 정보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같은 해수가 들어와 암합을 이루게 된다면

자기가 계획하는 일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지에서만 암합이 이뤄지고 천간으로 투간이 되지 않으면

은밀하고 개인사적인 시작이요, 천간에 임수가 투간이 된 사람의

해수 암합은 뭔가 공표를 하고 일을 시작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지 장간에서 정임합이 되는 조합은

오해, 자술, 자인, 자오, 자미, 해술, 해미, 신술, ,,,,기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지지의 조합이 이럴때 천간으로 임수나 정화가 올때는 지지 장간의 암합이

천간으로 드러나게 되어 길이나 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길흉은 용신이 드러나면 좋은 일이 배가 되어 전시, 발표, 결혼등등의

길사가 나타나고

흉신이 드러나게 되면 감추고 싶었던 일들이 폭로가 되어 망신을 당하거나

재산상의 손실등을 보기도 합니다.



이는 다시 자리궁에 따라 통변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보통 일지 암합은 바람수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0 갑 정 임
0 자 미 자 건


자기가 하면 사랑이고 남이 하면 로맨스기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바람둥이 중의 한명입니다.

배우자 궁과 월에서 자미로 정임합을 이루고 다시 천간에 정임합이

이뤄졌으며 상관생재의 기운과 재극인적인 기운, 편인과 상관의 흉신끼리의

조합으로 인하여 뭔가 안정이 안되어 보이는 불안한 사주입니다.





을유년 이혼을 하고 그 전부터 알고 지내던 유부녀와 바람중이었으나

병술년에 이 남자가 바람을 피워 내연녀인 유부녀(병술년 이혼했음)가

손목을 그어 자해를 하고 자살 시도를 하였던 사람입니다.


편의점 운영을 하다가 접고 지금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는 상태입니다.

올해 다시 정임합이 월지로 들어오니 직업적으로 만난 여자의 혜택을

볼수 있고 그로인해 바람수가 다시 발동할 것 같습니다.



천간에 드러난지지 암합으로 인하여 바람만 피웠다하면 들키는 사주가 됩니다.



얼마전에 대한민국 대표 덜렁이 엄마를 둔 저희 새끼 덜렁이 아들이

자전거를 도둑 맞았습니다.

세상의 자전거를 다 도둑 맞아도 자기 것은 도둑 맞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자전거 열쇠를 허술히 채워놨더니 통째로 띰어서 가져가 버렸습니다.

아들말이 자기 자전거는 도둑 맞을줄 몰랐다고 하는 것을 들으면서

사람들은 각자 자신 나름대로 대단한 존재들이어서 세상의 행복은 내 것이고

불행은 자기와 상관없다고 생각을 하는 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모두들 자기만은 늙을줄 몰랐다느니 병에 걸릴줄 몰랐다느니...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주 역시 공부하다가 나쁜 것이 나오면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넘기고 별로 가당치도 않는 길신류의 살들은 자기에게 해당하며

희망을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돌팔이 저희 신랑은 사주 공부 3일만에 자기 사주에 천을귀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절대 귀인살로 안 죽을 거라며 조용히 미소 지으며

사주 책을 접었습니다.


자기 팔자에 고추장을 발랐던 달달한 케찹을 발랐던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공부를 비롯해서 알아가고 궁리해 가는 것은 결국

잘 살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밤도 조금 더 자신에 대해 많이 알도록 짱구를 굴려 보자구요^^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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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달무리 | 작성시간 07.04.18 가족 사주를 볼때 흉신들이....몇년간 책을덮어 버려....요즈음...흉신들과 맞대응할수있는 마음의힘이생겨 알아갈려고 노력합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 작성자카라. | 작성시간 07.04.18 카라는 충을 맞아야 상태가 좋아 질꺼 같아여....자극과 충격은 미치지 않을정도로 적당히만 받으면 결과는 좋을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 해인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레모네이드 | 작성시간 07.04.18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초보학동 | 작성시간 07.04.18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골드백조 | 작성시간 11.12.03 짱구가 영 해메고있는데 해결방법이 없네요 열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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