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陽이 시작하고 陰이 마무리한다.
12운성 장생과 목욕의 비교, 어디가 더 강한가?
명리고서나 일반 명리서적에서 12운성의 장생을 목욕보다 더 좋게 평가한것이 많습니다.
맹기옥 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 동영상을 보면 장생이 갓 태어난 아이므로 청소년기의 목욕이
더 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허주의 생각은 ㅎㅎ 둘다 맞습니다.
아! 제가 황희정승 코스프레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두 견해가 다 일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甲 0 0 亥수의 지장간
0 0 亥 0 (戊-편재, 甲-비견, 壬-편인)
亥월(초겨울)에 태어난 甲목(초봄)입니다.
甲목은 양간이므로 기존의 12운성으로, 새로운 12운성으로도 장생이 됩니다.
장생이니 이제 사랑과 관심속에서 태어난 아이와 같으니 부모의 보살핌과 사랑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의식주가 부모나 웃어른을 통해 공급되니 본인이 생계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탄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고 돌반지를 선물합니다.
(요즘에 덜하지만 에전에 돌반지를 50개나 받으셨다는 분이 계십니다 ㅋ)
甲목은 亥수에서 장생이면서 지장간중기의 甲목 비견과 통근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설명하면 해수의 지장간 중기의 甲목은 천간에 투출되어있습니다.
월지의 자리가 부모,형제,자매의 자리이니 이들의 도움이 있습니다.
단순히 비견을 형제, 자매로만 볼것이 아니라 부모궁의 자리이니 부모로 봐도 무방합니다.
일간 甲목과 亥수속의 甲목 비견은 서로 같은 혈연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갓 태어난 아이이니 혼자서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해수속의 비견이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등의 아이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그것이 해월의 갑목의 장생의 모습이고 지지속의 통근과 투출의 의미입니다.
0 甲 0 0 子수의 지장간
0 0 子 0 (壬-편인, 癸-정인, 癸-정인)
子월(겨울의 절정)에 태어난 甲목입니다. 그리고 12운성으로 목욕이 됩니다.
명리고서나 예전의 명리서적에서는 오행을 중심으로 천간지지를 살폈기 때문에 갑목일간이
월지와 통근, 투출이 되지 않았으므로 장생이 더 강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강하기를 따진다면 갓 태어난 아이 VS 청소년기의 아이 어디가 강할까요?
답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보시면 子수에서 갑목은 통근이나 투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수가 인성이니 갑목을 생해주기는 해도 비견과 겁재는 지장간속 여기, 중기, 말기에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갓 태어난 아이(장생)는 비겁의 조력이 없으면 생존할수 없습니다.
부모와, 웃어른, 주변의 물질적, 정신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제 중고등학생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기에는 때론 그런 관심과 사랑이
부담스럽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비겁이 강한 사주라면 더욱더 그런 간섭이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 나도 다 컸고, 알거 다 아는데 왜 나를 애기 취급하는가? "
불만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장생시절의 그러한 많은 케어는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할수있는 것은 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해보니 시행착오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그러한 시행착오의 시절을 거쳐야
합니다. 그것이 목욕의 의미입니다. 배우고, 익히고, 실수도 하고, 사랑도, 실연의 아픔도 겪으면서
어른(관대)로 성장해갑니다.
당연히 청소년시기에도 부모의 지원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장생때만큼은 아닙니다. 지장간의 여기, 중기, 말기는 그 안에 12지지글자중에서
그 시기에 필요한 글자를 써놓은것입니다. 마치 12글자의 대의원을 뽑아 놓은것과 같습니다.
子월의 甲목은 12운성으로 목욕이니 당연히 장생보다 본인의 힘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장생보다 강해진 시기니 부모의 조력을 장생의 시기보다 덜 필요로 합니다.
흐름은 장생-목욕-관대-건록-제왕로 흘러가니 장생에서 목욕으로 갑자기 약해지고 쇠할수는 없지만
이런 지장간속의 비견(부모,형제)의 도움과 조력이 이전 시기만 못하니 장생이 더 좋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이 또한 12운성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제가 본 장생과 목욕의 12운성의 모습과 통근, 투출의 모습은 그러합니다.
그래서 목욕이 장생보다 강한것은 맞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에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지 못한다면
많이 어려운 시기일수 있고, 장생의 시기를 그리워할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사주팔자가 서로 다르니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습니다 ^^
PS: 명리칼럼을 쓰는데, 회원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