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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강의

고갑자古甲子 십간과 십이지의 원의

작성자대원명리학(창원)|작성시간21.08.25|조회수253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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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갑자古甲子 십간과 십이지의 원의

십간은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이고 십이지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이다.
그러나 이 십간과 십이지의 이름이 생기기 이전에 십간과 십이지에 대한 이름이 따로 있었다.
이를 고갑자라 한다.

곧 갑甲은 알봉閼逢, 을乙은 전몽旃蒙, 병丙은 유조柔兆, 정丁은 강어彊圉, 무戊는 저옹著雍, 기己는 도유屠維, 경庚은 상장上章, 신辛은 중광重光, 임壬은 현익玄黓, 계癸는 소양昭陽이며, 자子는 곤돈困敦, 축丑은 적분약赤奮若, 인寅은 섭제격攝提格, 묘卯는 단알單閼, 진辰은 집서執徐, 사巳는 대황락大荒落, 오午는 돈장敦牂, 미未는 협흡協洽, 신申은 군탄涒灘, 유酉는 작악作噩, 술戌은 엄무閹茂, 해亥는 대연헌大淵獻이다.

현재는 1갑자가 십간과 십이지를 조합하여 60년이 되지만, 최초 고갑자를 사용할 당시에는 22년이었다고 한다.
모든 사주 명리학은 60갑자가 기본이 되고 60갑자는 십간과 십이지를 근본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십간과 십이지의 뜻 곧 고갑자의 원의는 명리를 연구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조선 중기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 선생의 문집 제6권 잡저雜著 중 究說에 고갑자의 해석이 실려 있다.
이에 아래에 이를 인용한다.
각 항목의 첫 번째 등의 이하이다.
알봉언만물閼逢言萬物 이하 십간과 십이지 원문의 번역은 본인이 한 것이다.

갑甲은 알봉언만물부갑이출閼逢言萬物剖甲而出이다.
갑목 곧 알봉은 만물이 껍질을 뚫고 나옴을 말한다.
첫째는 알봉閼逢인데
알閼은 기운이 처음 발하여 통하지 못한 것이요
봉逢은 때를 잃지 않은 것이니,
이 기운이 비록 미미하나 때는 잃지 않았음을 말한 것이다.

을乙은 전몽언만물지알알旃蒙言萬物之軋軋이다.
을목 곧 전몽은 만물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말한다.
둘째는 전몽旃蒙인데
전旃은 기운이 조금 드러난 것이요
몽蒙은 밝지 못한 것이니,
이 기운이 조금 드러났으나 아직 밝음에 미치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병丙은 유조언양도저명柔兆言陽道著名이다.
병화 곧 유조는 태양의 운행으로 제각기 이름을 드러냄을 말한다.
셋째는 유조柔兆인데
유柔는 기운이 견고하게 정해지지 못한 것이요
조兆는 처음 징험하여 가리켜 말할 수 있는 것이니,
이 기운이 비록 견고하게 정해지지는 못하나 조짐을 보아 징험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정丁은 강어언만물정장彊圉言萬物丁壯이다.
정화 곧 강어는 만물이 융성함을 말한다.
넷째는 강어强圉인데
강强은 기운이 비로소 견고하게 정해진 것이요
어圉는 이미 범위가 있는 것이니,
이 기운이 이미 견고하게 정해져서 바야흐로 역량力量이 있음을 말한 것이다.

무戊는 저옹언만물지고야著雍言萬物之固也이다.
무토 곧 저옹은 만물이 고정됨을 말한다.
다섯째는 저옹著雍인데
저著는 기운이 근기根基가 있는 것이요
옹雍은 충후充厚함이니,
이 기운이 이미 완고完固함에 이르러 바야흐로 장차 충후해짐을 말한 것이다.

기己는 도유언음기곡물屠維言陰氣穀物이다.
기토 곧 도유는 음기로 만물을 양육함을 말한다.
여섯째는 도유屠維인데
도屠는 기운이 비로소 꽉 찬 것이요
유維는 사방四方의 귀퉁이이니,
기운이 바야흐로 꽉 차서 사방의 귀퉁이에 두루 가득해짐을 말한 것이다.

경庚은 상장음기경만물上章陰氣庚萬物이다.
경금 곧 상장은 음기로 만물을 잘 여물게 함을 말한다.
일곱째는 상장上章인데
상上은 성함이 지극한 뜻이요
장章은 공功이 이루어져 밝은 것이니,
이 기운이 성하고 지극해서 공이 이루어지고 교화가 이루어짐을 말한 것이다.

신辛은 중광언만물신기방생重光言萬物辛氣方生이다.
신금 곧 중광은 만물의 새 기운이 바야흐로 생겨남을 말한다.
여덟째는 중광重光인데
중重은 미루어 지극히 하는 뜻이요
광光은 밝음이 더욱 드러난 것이니,
이 기운이 단지 밝을 뿐만 아니라 또 더욱 발양發揚됨을 말한 것이다.

임壬은 현익언양기임양어하玄黓言陽氣壬養於下이다.
임수 곧 현익은 양기로 아래를 크게 양육함을 말한다.
아홉째는 현익玄黓인데
현玄은 기운이 십분十分에 이른 것이요
익黓은 어둠이니,
기운이 극도로 가득 차서 빛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계癸는 소양언만물가규탁昭陽言萬物可揆度이다.
계수 곧 소양은 만물을 헤아릴 수 있음을 말한다.
열째는 소양昭陽인데
소昭는 밝음이 나타나는 뜻이요
양陽은 자라나는 양이니,
이미 회복한 양이 이에 이르러 더욱 밝아짐을 말한 것이다.

자子는 곤돈언혼돈困敦言混沌이다.
자수 곧 곤돈은 혼돈을 말한다.
첫째는 곤돈困敦인데
곤困은 궁핍한 뜻이요
돈敦은 소생蘇生함으로 향하는 기틀이니,
옛 운運이 이미 다하고 새 기틀이 다시 일어남을 말한 것이다.

축丑은 적분약언양기분신만물개약기성赤奮若言陽氣奮迅萬物皆若其性이다.
축토 곧 적분약은 양기가 분신하여 만물이 모두 그 성정을 따름을 말한다.
둘째는 적분약赤奮若인데
적赤은 양陽의 색깔이요
분약奮若은 떨쳐 일어남이니,
양이 동하는 기틀이 이에 이르러 더욱 분발함을 말한 것이다.

인寅은 섭제격언만물승양이기攝提格言萬物承陽而起이다.
인목 곧 섭제격은 만물이 양기를 이어서 일어남을 말한다.
셋째는 섭제격攝提格인데
지지地支가 셋째에 이르러 형세와 지위가 이미 커져서 마땅히 십이지十二支의 추기樞機가 될 것이니, 마침내 섭제攝提라는 별이 북두北斗의 앞에 있어서 12방위方位의 중요함을 관장함과 같기 때문에 섭제격이라고 칭한 것이다.

묘卯는 단알언양기유만물이기單閼言陽氣惟萬物而起이다.
묘목 곧 단알은 양기가 만물을 생각하여 일어남을 말한다.
넷째는 단알單閼인데
단單은 쇠하고 박薄한 뜻이요
알閼은 아직 통하지 못한 양기陽氣이니,
이때에 이르면 남은 음陰이 쇠하고 적어지므로 통하지 못하던 양陽이 통하려고 하는 것이다.

진辰은 집서언복칩지개칙서이기執徐言伏蟄之皆勅徐而起이다.
진토 곧 집서는 칩복하는 만물이 모두 조심스레 천천히 일어남을 말한다.
다섯째는 집서執徐인데
집執은 견고하고 치밀한 뜻이요
서徐는 이끌어 통창通暢하게 하는 상象이니,
기세가 성하고 자라남을 말한 것이다.

사巳는 대황락언만물개대출이황락大荒落言萬物皆大出而荒落이다.
사화 곧 대황락은 만물이 모두 크게 출현하여 어지럽게 떨어짐을 말한다.
여섯째는 대황락大荒落인데
대황大荒은 변경邊境이요
낙落은 이름이니,
기세가 장성壯盛하여 교화가 이르지 못하는 곳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오午는 돈장언만물성장지의敦牂言萬物盛壯之意이다.
오화 곧 돈장은 만물이 장성하다는 뜻을 말한다.
일곱째는 돈장敦牂인데
돈敦은 성대함이요
장牂은 해침이니,
모든 기세가 이미 성대함에 이르면 반드시 해치고 줄어드는 기미가 있는바, 이 때가 바로 그러한 때인 것이다.

미未는 협흡언만물화합協洽言萬物和合이다.
미토 곧 협흡은 만물이 화합함을 말한다.
여덟째는 협흡協洽인데
협協은 화하고 고름이요
흡洽은 충족함이니,
노양老陽이 바야흐로 창성하고 작은 음이 숨어 있어서 온갖 구역이 화합하여 대화大和가 흡족한 시절임을 말한 것이다.

신申은 군탄언기만물토지아涒灘言棄萬物吐之兒이다.
신금 곧 군탄은 만물을 버리고 토해내는 어린아이임을 말한다.
아홉째는 군탄涒灘인데
군涒은 물이 깊고 넓은 것이요
탄灘은 물이 그치지 않는 것이다.
십이지가 협화協和함에 이르고 또 금金으로써 이으니, 마치 물이 이미 깊고 넓은데 또다시 쉬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유酉는 작악언만물개기지아作噩言萬物皆起之兒이다.
유금 곧 작악은 만물이 모두 일어나는 어린아이임을 말한다.
열째는 작악作噩인데
작作은 성취함이요
악噩은 엄하고 긴緊함이니,
물건이 모두 견고하고 진실해서 각각 성명性命을 정함을 말한 것이다.

술戌은 엄무언만물개엄모閹茂言萬物皆淹冒이다.
술토 곧 엄무는 만물이 모두 물에 잠기거나 덮어씀을 말한다.
열한째는 엄무閹茂인데
엄閹은 거두어 닫음이요
무茂는 번화繁華함이니,
번화한 것이 탈락되어 물건의 빛이 어두워짐을 말한 것이다.

해亥는 대연헌언대헌만물어천 양기심장어하야大淵獻言大獻萬物於天 陽氣深藏於下也이다.
해수 곧 대연헌은 만물을 하늘에 크게 받치고 양기를 아래에 깊이 감춤을 말한다.
열둘째는 대연헌大淵獻인데
대연大淵은 물이 모인 것이요
헌獻은 받들어 올림이니,
금金이 반드시 물을 낳아서 한 해의 공을 마침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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