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설에서 자미(紫微)는 백읍이며, 존귀(尊貴)를 주한다.
문왕의 아들 백읍은 지방 태수의 아들이었다. 그는 중앙 궁궐에 가서도 품위를 잃지 않았으며,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백읍의 존귀함을 드러낸다. 거문고를 잘 켜듯이 예술적인 재능이 있다. 자미의 죽음에는 달기가 관여되었듯이 탐랑을 만나면 어려움에 빠진다. 자미는 품위를 지키며 죽음을 맞이한 것처럼 강한 것에도 무너지지 않고 죽음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처럼 위엄과 제왕의 기질이 있지만, 죽은 후 고기만두가 되어 아버지의 뱃속에 있다가 토해져서 토끼로 변한 것처럼, 뻣뻣한 백읍이 인간적으로 발효되어 토끼처럼 여리고 온순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 토끼로 변해서 초원으로 달려간 것처럼 자미는 자신의 고고함과 존귀함에 상처를 입을 때, 이상세계인 '초원'으로 피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2) 자미 특성
▸자미는 왕의 자리에 있으므로 반드시 백관조공으로 좌보 우필인 현명한 신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제좌(帝座)의 기세를 만들어낼 수 있고 제왕의 의의(意義)가 비로소 정식으로 성립한다. 보필이 없는 자미는 현명한 신하가 없는 왕과 같아서 쉽게 치우치거나 결정을 그르치기 쉽고, 심하면 재야고군(在野孤君)으로 독단독행하는 고군이나 푹군이 되어서 자기와 나라를 망치는 군주가 되고 만다. 보필이 없으면 모든 일을 자기가 하게 되며(돕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시키면 미덥지 않기 때문에 자기 손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또한 성격적으로도 원만함을 잃기 쉬우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기 고집대로 한다는 말을 듣기 쉽다. 백관조공도 없으면서 煞과 동궁하면 무도지군(無道之君)이 되어 패도를 부리거나, 고립·탈속·무능력에 빠지거나, 간사·염치불고·허풍스럽거나, 선한 체하기를 좋아하며 평생 악(惡)을 쌓는다.
▸부상조원(府相朝垣)과 백관조공이 있는 자미는 당연히 제왕의 위세가 있다. 자미는 재물을 의미하는 천부와 명예와 신용을 의미하는 천상을 함께 보는 것을 부상조원이라고 하며 자미는 부상조원과 백관조공이 비치는 것을 반긴다.
▸제왕성이므로 지배적인 위치에 있기를 원하고 낮은 데 있기를 싫어한다. 또한, 사람들을 이끌고 지시하며 명령하기를 좋아하지 부림을 받거나 따라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하여 다른 사람이 자기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존귀를 主하므로 체면이 구겨져 구차하게 목숨을 유지하기보다는 자결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자미가 백관조공이 없고 악살이 많이 비쳐서 실의(失意)에 빠지면 자기 파괴의 경향이 있게 된다.
▸외강내유(外剛內柔)의 성향이며, 자신을 신봉하는 사람을 믿고 따른다. 신하의 말을 두루 들어야 하므로 귀가 얇은 경향이 있다. 또한, 사실이든 아니든 단정적으로 판단하므로 흑백이 분명하다.
▸분위기(여론과도 관계있다)를 중시하고 명분이나 체통 또는 법통과 같은 것을 챙기느라 자기의 진심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 자기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자제력이 강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속마음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속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중대한 문제에 부딪히면 백읍이 변한 토끼처럼 도망가거나 회피하려는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 항상 중립적인 말을 사용하여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답변을 한다.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면 혼자 살거나 자기의 이상(초원)을 향해 매진하는 경우가 많다.
▸관록을 주하는 별들(자미, 태양, 염정, 천상)의 특징은 관리능력이나 조직능력이 뛰어나고, 특히 행정관리나 지도력 리더십이 발휘되는 분야에서 자기 재능을 쉽게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공직이나 공공계통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자미는 다른 별들의 머리가 되며 능력이나 성정(性情)을 막론하고 다른 主星에 비해 강하다. 14정성 중에서 자미의 煞을 제어하는 능력이 가장 높다. 자미와 경양이 동궁하면 자미의 용맹스러움이 증가하고, 타라와 동궁하면 참고 견디는 힘이 증가하며, 화성이 동궁하면 자미의 성급함이 증가하고, 영성과 동궁하면 고집과 지배욕이 가중된다. 아무리 자미가 煞에 대항하는 능력이 특별히 높더라도 다만 살기형(煞忌刑)이 운집하는 것은 마땅치 않아서 자미의 희노수심(喜惡隨心 반기고 싫어하는 것이 제 멋대로이다)이 통제를 잃고 치우침이 발생하게 된다. 폭군이 되거나, 고립되거나, 간사해지거나 한다.
☛ 백관조공(百官朝拱) : 백관은 옛날 조정(朝廷)의 문무백관(文武百官, 문무의 벼슬아치)를 말하는 것이며, 조공은 조정의 보옥((寶玉)이 되는 것으로 자미두수에서는 그 역할을 좌보·우필, 천괴·천월, 문창·문곡, 삼태·팔좌, 은광·천귀, 태보·봉고, 용지·봉각 星으로 표현한다. 보좌하는 역량이 가장 큰 것이 보필이고, 다른 星이 없이 보필만 비추어도 백관조공이 된다. 다음으로 괴월과 창곡이 보좌하는 역량이 강하다. 나머지 성들은 貴的 영향에 도움이 되나 역량은 적은 편이다. 좌보·우필, 천괴·천월, 문창·문곡의 6길성이 자미와 동궁·회조하여 시정(施政)을 돕는 것을 반긴다.
(3) 자미성
▸핵심 : 존귀, 이상세계 도피(초원), 분위기 중시, 명분, 흑백분명
▸오행 : 土, 대지와 같아서 넓은 포용력이 있고 후중하다.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특성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자기주장이 없는 것처럼 보이며, 아주 부드럽고 풍모가 있어 보인다.
▸소속 : 북두성, 자미성계
▸化氣 : 존귀
▸임무 : 존귀(尊貴), 고상(高尙)
▸관장 : 작록(爵祿 벼슬과 녹봉)
▸명궁이 자미일 때의 고정배열 : 형제궁 천기, 자녀궁 태양, 재백궁 무곡, 질액궁 천동, 관록궁 염정
♦ 정성의 특성을 人·事·物·時·病으로 구분하여 운추론을 하게 되는데, 동궁하는 다른 정성이나 잡성, 사화의 영향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특히 길성 동궁·회조 명반인지, 흉성 동궁·회조 명반인지를 구분한다.)
☛ 자미두수 명반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기 때문에 자미성을 위주로 형제궁에는 반드시 천기, 재백궁에는 염정, 관록궁에는 무곡, 자녀궁에는 태양, 질액궁에는 천동이 坐하게 된다. 자미를 人的으로 해석할 때는 천기와 태양도 人的으로 해석을 하게 되며, 事的으로는 무곡, 物的으로는 염정, 病的으로 천동을 해석하면 된다. 나머지는 자미가 坐한 궁에 의해서 배치되는 다른 정성을 궁의 의미에 맞게 人·事·物·時·病으로 해석하면 된다. 다른 정성을 명궁으로 놓고 다시 이런 패턴으로 해석하는 틀을 만들면 자미두수의 12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하 다른 정성에도 이런 논리로 적용하면 된다.)
① 人 : 제왕성이 命에 있으면 내가 제왕적 기질로 살아가는 것이고, 육친궁에 있으면 그 육친이 제왕의 성향을 보이게 된다. 예를 들면, 자미가 배우자 자리에 있으면 배우자가 본인을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다. 배우자가 강하다. 배우자가 온화하고 무게감이 있으며 귀티가 나는 아름다움이 있고, 혹은 우수(優秀)하며, 가정에 대해 책임감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고허감(孤虛感), 혹은 부부의 인생목표에 차이가 날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해석을 하면 된다. 여기에 어떤 다른 성들의 보조가 있느냐에 따라 길하게도 흉하게도 해석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
② 事 : 일처리 방식에서 자미의 특성이 나오게 된다. 전권을 쥐는 일, 독점, 지배, 자기 뜻대로 자유롭게 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직장에 있으면 독립 처리가 허용될 수 있는 일과 더불어 자유롭게 재능과 적성을 발휘할 곳을 찾아 점거하며, 그 중에는 관리 및 공상(工商)의 전문기술직도 포함된다.
⚬직업군 : 공직자, 정부관원, 고위직, 조직의 1인자, 경제계, 재경계, 경영주, 대기업 CEO, 고급스런 곳의 점원,
공업, 무관직, 기술직(명궁 무곡이 되므로)
③ 物 : 자미를 物的으로 해석하게 된다는 것은 귀한 것이고 값어치가 있으며 높은 것이 되므로 고급, 황금, 다이아몬드, 보석, 진귀한 것, 부호로 여유로운 집, 고급음식점, 높은 층, 화려한 건물, 감상할 수 있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물건(실용성은 미비할 수도 있다) 등으로 해석이 된다. 재물적인 면으로는 제왕의 모습으로 소유한 재물의 범위가 매우 광대하며, 화폐 이외에도 금은보화 증권 토지 주택 등을 통해서 자신의 역량이 큼을 내보이고 싶어한다. 번 돈을 화려하고 큰 것을 통해서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가 발동하여 빚을 져서라도 큰 집이나 부동산을 소유하고자 할 수 있는 체면 중시의 성향이 있다.
④ 時 : 대한 중한 유년 등이 자미궁에 속하게 되면 제왕의 시기를 보내게 되니 화려하거나 귀한 대접을 받는 곳에 있거나 주목받을 일이 생긴다. 직장인이라면 자유롭게 정책을 집행하는 관리 책임자나 지점장처럼 독립 관리를 하는 위치에 있게 된다. 다른 성요 특히 살기형모(殺忌刑耗)나 살파랑의 개입이 어떤지에 따라 추단의 정도가 많이 달라진다. 만일 어떤 대운, 유년에서 그가 이러한 작업환경을 만나지 못하면 백이면 백, 일하는 것이 유쾌하지 못하고 아울러 틀림없이 상사와 여러 차례 충돌하며 만일 정황이 지속되면 대개 환영받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명궁 자미 : 내가 왕이다!
◆ 자궁 자미가 백관조공인 보필과 녹존과 부상조원을 보았으니 제왕의 위세를 갖고 태어났다.
▶ 부질선의 살기형모로 인해서 친부모 덕은 없어서 일찍 여의였지만, 주변 친인척이 어려서부터 도와주었다.
▶그분들 덕에 대학 졸업하고 취업을 했더니, 30대 초중반에 회사 사장이 회사를 정리하면서 준 자격증으로 회사를 차려서 2010년대에 100억대 자수성가 부자가 되었다.
재백궁 자미 : 내가 경제계 제왕이다!
◆ 카네기는 미국의 기업인 겸 자선사업가. 이른바 철강왕으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전성기 때 재산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3,720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할시 약 478조 1,900억원의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다만 잔머리 굴리는 사업가라는 인상과는 달리 스스로는 근검절약했다고 한다.
실제 카네기는 본인 이미지에도 나름 신경쓰던 사람이라, 후술되어있듯 사회운동에도 나름 관심이 있었고 부자로 죽는건 불명예스런 일이라며 살아생전 기부도 통 크게 했다. 그래서인지 록펠러, 포드 등의 당대 다른 억만장자 사업가들에 비해선 현재까지도 대중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에 속한다.
◆ 명궁 염정은 행동력이 좋은 수완가로 권위와 특권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독선적 행위와 선악을 겸비한 면이 있지만 패기와 야망 원대한 포부의 목표지향적인 사람이다. 집념과 집중을 통해서 대인관계에서 힘과 권위를 예리하게 알고 있다.
▶ 지공 지겁 경양 타라 화성 등의 6살성을 命·財·遷·財에서 모두 보았지만 살성만큼 공장 노동자 10여명이 사망하는 ‘홈스테드 학살 사건'과 같은 일도 발생하여, 애초부터 카네기는 이미지 메이킹 대비 실제 사원들의 복지엔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인물이였기에 욕도 많이 먹었다. 본인도 다수의 빈자를 근면하지 않은 게으름뱅이 정도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 33세 때에 이미 은퇴 계획을 세운 바 있었다. 생활비 연 5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수입은 모두 자선사업에 쓰겠다는 계획이었다. 카네기는 실업계에서 은퇴하고, 교육과 문화사업에 몰두하였다. 카네기공과대학(현 카네기멜론대학)·카네기교육진흥재단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였다. 인간의 일생을 2기로 나누어, 전기에서는 부(富)를 축적하고, 후기에서는 축적된 부를 사회복지를 위하여 투자하여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실천한 위대한 인물이었다. 자미두수에서는 6살성을 보는 경우 상당히 나쁜 쪽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보면 그렇게 살은 사람도 분명있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나쁜 일도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와같이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상당히 있음을 보게 된다.
▶ 재백궁 자미화과가 부상조원과 동궁하고 백관조공인 괴월을 삼방에서 보니 단위가 큰 사업체를 운영하였다.
▶ 경진대한에 카네기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관련 업체를 연이어 합병하거나 매입했다.
1881년의 프릭 코크스 회사 합병, 1886년의 홈스테드 제강소 매입 등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염정은 인수 합병의 대가의 기질이 있으므로 자미대한 관록궁 염정으로 인한 인수 합병의 일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 42 경진대한 자미화과 천상 대한에 제왕의 기질답게 직접 나서지 않고 대신 악역을 담당할 회장을 내세웠다.
47세 1881 신사년 프릭을 회장으로 임명하여 본인은 좋은 이미지, 악역은 프릭이 담당하도록 하였다.
전택궁 자미 : 부자동네에서 돈 벌었다우~**
◆ 전택궁 자미화권이 백관조공인 우필과 동궁하고 삼방에서 부상조원을 본다.
▶ 33 임자대한에 자미화권이 들어오니 부자동네에서 옷가게를 차려 본인도 부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