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비겁(財忌比劫)은 겁재가 기신이다
財忌比劫(재기비겁),而與煞作合(이여살작합),劫反為用(겁반위용) |
재격(財格)은 비겁(比劫)을 꺼리는데 비겁(比劫)이 칠살(七殺)을 합(合)하게 되면 이때는 오히려 겁재(劫財)를 쓰는 것이다.
【해설】 財忌比劫(재기비겁)은 재성은 비겁을 꺼린다는 뜻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겁재(劫財)가 기신(忌神)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다음 위의 해석을 보면 劫反為用(겁반위용)이라 말을 합니다. 즉 겁재(劫財)가 기신(忌神)인데 오히려 겁재(劫財)를 용(用)한다고 번역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겁니다.
[네이버 한자]
劫而與煞~
겁재와 칠살이
與 :
더불다(둘 이상의 사람이 함께하다)같이하다참여하다(參與--), 참여하다
[해석] 재성(財星)은 비겁(比劫)과 칠살(七殺)을 모두 꺼려한다
財忌比劫而與殺作合劫反爲用 |
재성(財星)은 비겁과 또한 칠살을 기피한다. 그런데 만약 칠살(七殺)이 겁재(劫財)와 작합(作合)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용(用)이 될 수있다.
✓ 번역을 아래와 같이 끊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틀립니다
1 財忌比劫,而與殺作合,劫反爲用 2 財忌比劫,而與殺作合劫, 反爲用 |
1 劫反爲用
오히려 겁재를 용하는 것이다
2 殺作合劫
칠살이 겁재와 작합하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번역입니다
어느 것이 옳을까요
우선 문구의 맥을 파악해야 합니다
재성(財星)은 겁재(劫財)와 칠살(七殺)을 모두 꺼려 한다
財忌比劫而與殺 |
而與~
이러한 문구는 비겁과 칠살을 동일시한 표현이 됩니다.
곧 “재성은 비겁과 마찬가지로 칠살을 기피한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즉 겁재(劫財)와 칠살(七殺)이 모두 재성에게는 기신(忌神)이라고 밝히는 겁니다. 이 두 기신을 제거하는데 상합으로 모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고로 기신(忌神)인 겁재(劫財)와 합작(合作)하는 칠살(七殺)을 모두 용(用)할 수가 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다음 아래 구결에서 이것을 재차 설명하고 있습니다
甲生辰月透戊成格 遇乙爲劫逢庚爲殺 二者相合皆得其用遂成貴格亦以其有情也 |
【해설】 갑(甲)일간이 진월(辰月)에 출생하였는데 무토(戊土)가 투간하였다면 성격이 된다. 그런데 을목(乙木)은 겁재(劫財)가 되는데 칠살(七殺)인 경(庚)을 만나면 두 개의 살(殺)이 서로 상합(相合)을 한다. 그러면 모두 그 용도(用道)가 알맞게 된다. 이것을 유정(有情)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戊甲庚乙
●●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