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골(광대뼈)은 경쟁력과 의지, 도전정신과 투쟁심을 내재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부위라 할 수 있다. 관골은 콧잔등의 1/2 이상을 넘지 않는게 표준이며, 적당히 발달한 관골은 강인함과 권력의지를 갖추고 있어 사회적 성공과 명성을 얻는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관골(광대뼈)은 코를 감싸고 있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재물(재백궁)을 상징하는 코는 관골의 도움을 얻어야만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관골이 발달한 사람은 코가 작거나 왜소하면 몸만 바쁠 뿐 제대로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한눈에 봐도 관골(광대뼈)이 튀어나와 보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급하고 저돌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생각한게 있으면 일단 저질러 보는 타입이다. 눈꼬리가 올라가 있는 사람은 이러한 특징이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충분하게 고민하지 않고 일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서 성공도 하지만, 실패도 많은 사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다성다패지상(多成多敗之相)이라고 했다.
대체로 40세를 넘어 몸에 살이 붙으면 반성심도 생기고 여유를 갖게 되는데, 자신의 관골이 발달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한 템포 늦추고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게 좋겠다.
관골이 발달한 여성도 행동력과 승부사 기질을 갖춘 타입이다. 가정보다는 사회적 역할을 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결혼이 늦는 경우가 많다. 이 타입의 여성은 가급적 코 성형을 하지 않는게 좋다. 여성에게 코는 재백궁(財帛宮)이자 남자(남편궁)이다. 코를 깎아 뾰족한 칼등코나 비공(鼻孔, 콧구멍)이 보이게 만드는 여성은 남자를 곁에 두기 어렵다.
위 사진의 인물은 디자이너 박윤희씨다. 1979년생으로 우리나이 45세인 박윤희는 TIME, SYSTEM, MINE, SJSJ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한섬시스템 디자이너를 거쳐 현재는 자신의 브랜드인 그리디어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발달한 관골과 살짝 올라간 눈꼬리의 박윤희씨는 앞서 언급한 관골(광대뼈)의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사람이다. 또한 크고 두툼한 입과 관골과 그에 뒤지지 않는 코는 사업가로서의 대담함과 국량, 재물의 성취를 보여주는 관상이다.
다만 사회성이 발달한 여성 관상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애정운은 빈약할 수 밖에 없다. 일이 우선되는 생활을 하다보니 결혼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상당수의 남성이 애교있고, 어려보이고, 보살펴주고 싶은 즉, 여성적인 면이 강조되는 선호를 갖고 있다보니 연애와 결혼에서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데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박윤희씨와 같은 관상은 오히려 일찍 결혼하는게 더 실망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사회적 역활의 관골이 강한 여성은 같은 유형의 남성(자존심, 성취욕이 강한)을 만나면 서로의 물러섬이 없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박윤희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소녀같은 감수성과 수줍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주변에서 자신의 생각과 비전에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겠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