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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강의

7. 논사시지금의기(論四時之金宜忌)

작성자갑진|작성시간26.03.14|조회수72 목록 댓글 0

7. 논사시지금의기(論四時之金宜忌)

窮通寶鑑云生於春月餘寒未盡貴乎火氣為榮性柔體弱欲得厚土輔助水盛
궁통보감운생어춘월여한미진귀호화기위영성유체약욕득후토보조수성
增寒難施鋒銳之勢木旺損力反招銼鈍之危金來比助扶持最喜比而無火失
증한난시봉예지세목왕손력반초좌둔지위금래비조부지최희비이무화실
類非良夏月之金性尚在柔形未執方尤嫌死絕火多而卻為不厭水盛而滋體
류비량하월지금성상재유형미집방우혐사절화다이각위불염수성이자체
呈祥見木而助鬼傷身遇金而扶持精壯土薄而最為有用土厚而埋沒無光秋
상상견목이조귀상신우금이부지정장토박이최위유용토후이매몰무광추
月之金當權得令火來鍛煉遂成鐘鼎之材土多培養反為頑濁之氣見水則精
월지금당권득령화래단련수성종정지재토다배양반위완탁지기견수즉정
神越秀逢木則琢削施威金助愈剛剛過必缺氣重愈旺旺極則害冬月之金形
신월수봉목즉탁삭시위금조유강강과필결기중유왕왕극즉해동월지금형
寒性冷木多則難旋琢削之功水盛而未免沉潛之患土能制水金體不寒火來
한성냉목다즉난선탁삭지공수성이미면침잠지환토능제수금체불한화래
取土子母成功喜比肩聚氣相扶欲官印溫養為利
취토자모성공희비견취기상부욕관인온양위리

 

사계절(四季節)에 따른 금(金)의 마땅함과 꺼림을 논함

 

봄철에 태어난 금(金)은 지난 겨울의 남은 추위가 다하지 않았으므로 화(火) 기운(氣運)을 얻어 따뜻하게 하는 것을 영광(榮光)으로 귀(貴)하게 여긴다. 성질(性質)이 부드럽고 바탕이 약(弱)하므로 두터운 토(土)의 보조(補助)를 얻고자 한다. 수(水)가 성(盛)하면 추위가 더해져 날카로운 기세(氣勢)를 펼치기 어렵다. 목(木)이 왕(旺)하면 힘이 손상(損傷)되어 도리어 꺾이고 무뎌지는 위태(危殆)로움을 초래(招來)한다. 금(金)이 와서 비조(比助)하여 부축해 주는 것을 가장 기뻐하나 비견(比肩)만 있고 화(火)가 없으면 무리만 잃고 어질지 못하게 된다.

여름철의 금(金)은 성질(性質)이 여전히 부드럽고 형체(形體)가 아직 각이 지지 않았으므로 사절지(死絶地)에 임하는 것을 더욱 싫어한다. 화(火)가 많아도 도리어 싫어하지 않으며 수(水)가 성(盛)하여 바탕을 적셔주면 길(吉)함을 나타낸다. 목(木)을 보면 신(神)을 도와 몸을 상(傷)하게 하고 금(金)을 만나면 부축을 받아 정(精)이 강해진다. 토(土)가 얇으면 가장 유용(有用)하지만 토(土)가 두터우면 매몰(埋沒)되어 빛을 잃는다.

가을철의 금(金)은 권세(權勢)를 잡고 월령(月令)을 얻은 때이다. 화(火)가 와서 단련(鍛鍊)하면 곧 종(鐘)이나 솥과 같은 큰 재목(材木)을 이룬다. 토(土)가 많아 배양(培養)하면 도리어 완고(頑固)하고 탁(濁)한 기운(氣運)이 된다. 수(水)를 보면 정신(精神)이 더욱 빼어나고 목(木)을 만나면 깎고 다듬는 위엄(威嚴)을 베푼다. 금(金)이 도우면 더욱 강(剛)해지나 강(剛)함이 지나치면 반드시 이지러진다. 기운(氣運)이 거듭되어 더욱 왕(旺)해지면 왕(旺)함이 극(極)에 달해 도리어 해(害)가 된다.

겨울철의 금(金)은 형체(形體)가 차갑고 성질(性質)이 냉(冷)하다. 목(木)이 많으면 깎고 다듬는 공(功)을 펼치기 어렵고 수(水)가 성(盛)하면 물 밑으로 가라앉는 근심을 면(免)하기 어렵다. 토(土)가 능(能)히 수(水)를 제(制)하면 금(金)의 바탕이 춥지 않고 화(火)가 와서 토(土)를 생(生)하면 자(子)와 모(母)가 공(功)을 이룬다. 비견(比肩)이 기운(氣運)을 모아 부축하는 것을 기뻐하며 관성(官星)과 인성(印星)이 따뜻하게 기르는 것을 이롭게 여긴다.

 

[주해(註解)] 사시지금(四時之金)의 핵심(核心)은 조후(調候)에 있다. 봄과 겨울에는 따뜻한 화(火)가 필수적(必須的)이며 여름에는 서늘한 수(水)가 생명(生命)과 같다. 반면 기세가 등등한 가을에는 적절한 극(剋)과 설(洩)을 통해 그 날카로움을 다스리는 것이 관건(關鍵)이라 할 수 있다.

 

1 춘월지금(春月之金)

 

(1) 한기(寒氣)의 잔류: 봄의 금(金)은 절기상(節氣上) 절지(絶地)와 태지(胎地)를 지나므로 매우 유약(柔弱)한다. 그래서 정월(正月)과 이월(二月)은 아직 겨울의 추위가 남아 있어 화(火)가 없으면 금(金)이 얼어붙어 제 역할을 못 한다. 이때의 화(火)는 금(金)을 제련(製鍊)하는 용도가 아니라 얼어붙은 대지(大地)와 금(金)을 녹여주는 조후(調候)의 역할이 우선(優先)한다.

(2) 토(土)의 보조: 봄철의 금(金)은 뿌리가 약하므로 인성(印星)인 토(土)가 금(金)을 생(生)해줘야 하지만 토(土)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어린 금(金)이 파묻히는 토다매금(土多埋金)을 경계(警戒)해야 한다.

 

 

인월(寅月)의 신금(辛金)으로 아직 유약(柔弱)하고 한기(寒氣)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년간(年干)에 병화(丙火)가 투출(透出)하고 일지(日支)에 사화(巳火)를 얻어 따뜻하게 조후(調候)를 해결하였다. 여기서 화(火)는 신금(辛金)을 극(剋)하는 것이 아니라 얼어붙은 대지를 녹여 생동감(生動感)을 주는 영광(榮光)이 된다. 성유체약(性柔體弱)한 봄의 금(金)이 화(火)를 만나 영광(榮光)을 얻고 적절한 토(土)의 보조(補助)로 근원(根源)을 튼튼히 한 전형적(典型的)인 사례(事例)이다.

 

2 하월지금(夏月之金)

 

(1) 수(水)가 생명선: 여름철의 금(金)은 뜨거운 열기(熱氣) 속에 녹아내릴 위기에 처해 있다. 여름 금(金)에게 수(水)는 식상(食傷)의 기능보다 금(金)의 열기를 식혀주고 마른 토(土)를 적셔 금(金)을 생(生)하게 하는 자윤(滋潤)의 의미가 크다. 곧 수(水)가 없으면 금(金)은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녹아버린다.

(2) 토(土)의 양면성: 조토(燥土)는 금(金)을 생(生)하지 못하고 오히려 금(金)을 부서지게 하나 습토(濕土)는 화(火)의 열기를 흡수하고 금(金)을 보호하는 유용(有用)한 방패가 된다.

 

오월(午月)의 경금(庚金)은 정관(正官)의 계절에 태어나 매우 뜨겁고 건조한 환경에 처해 있다. 월간(月干)의 임수(壬水)가 투출(透出)하여 뜨거운 화기(火氣)를 식혀주는 조후(調候)의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수(水)는 단순히 설기(洩氣)하는 식상(食傷)이 아니라 경금(庚金)의 형체를 보존하고 빛나게 하는 생명선과 같다. 또한 년지(年支) 미토(未土)는 조토(燥土)로서 금(金)을 생(生)하기 어려우나 일지(日支)의 진토(辰土)는 수기(水氣)를 머금은 습토(濕土)이다. 진토(辰土)는 화(火)의 열기를 흡수(晦火)하고 경금(庚金)의 뿌리가 되어주어 화(火)로부터 금(金)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된다. 본 명조(命式)는 성상재유(性尙在柔)한 여름의 금(金)이 임수(壬水)라는 감로수(甘露水)를 만나 성질을 보존하고 진토(辰土)와 기토(己土)라는 습토(濕土)의 보조를 받아 부지정장(扶持精壯)하게 된 사례(事例)이다. 만약 이 명조에 수(水)가 없고 조토(燥土)만 가득했다면 금(金)은 녹거나 부서져 그 쓰임을 잃었을 것이다.

 

3 추월지금(秋月之金)

 

(1) 정화(丁火)의 필요성: 가을은 금(金)이 제령(帝旺)을 얻어 가장 강성(强盛)한 시기이다. 너무 강한 기운은 반드시 억제(抑制)하거나 설기(洩氣)해야 한다. 정화(丁火)로 단련(鍛鍊)하여 기물(器物)을 만들거나 임수(壬水)로 그 예리함을 씻어내어 영특함을 드러내야 한다.

(2) 강(剛)함의 경계: 금(金)이 너무 많으면 스스로 부러지거나 타인을 해치기 쉬우므로 목(木)을 만나 그 힘을 소진(消盡)시키거나 화(火)로 다스리는 것이 중화(中和)의 도(道)이다.

유월(酉月)의 경금(庚金)이 지지(地支)에 신금(申金) 두 개를 더 얻어 기세(氣勢)가 극도로 강성(强盛)하다. 이는 전형적(典型的)인 가을 금(金)의 완고(頑固)한 모습으로 반드시 강력한 제어(制御)가 필요(必要)한 상태이다. 월간(月干)의 정화(丁火)가 시지(時支) 오화(午火)에 든든한 뿌리를 두고 투출(透出)하였다. 정화(丁火)가 강인(强靭)한 경금(庚金)을 단련(鍛鍊)하여 예리(銳利)한 기물(器物)로 만드니, 화래단련(火來鍛鍊) 수성종정지재(遂成鐘鼎之材)의 요지(要旨)를 완벽히 실현(實現)하였다. 임수(壬水)는 정화(丁火)와 합(合)을 하지 않는 위치에 있어 자유롭다. 강성(强盛)한 금(金)의 수기(秀氣)를 설기(洩氣)하여 유통(流通)시키고 단련(鍛鍊)된 금(金)을 씻어내어 광채(光彩)를 더한다. 본 명조(命式)는 가을 금(金)이 가져야 할 강(剛)함과 유(柔)함의 조화(調和)를 보여주는 사례(事例)이다. 정화(丁火)라는 용광로와 임수(壬水)라는 깨끗한 물이 서로 방해하지 않고 작용(作用)하여 강한 금(金)을 실용적(實用的)이고 귀(貴)한 기물(器物)로 탈바꿈시켰다.

 

4 동월지금(冬月之金)

 

(1) 금수침잠(金水沈潛): 겨울의 금(金)은 물속에 잠겨 얼어붙은 형상(形象)이다. 그래서 수(水)가 너무 많으면 금(金)이 물밑으로 가라앉아 세상에 쓰이지 못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토(土)로서 수(水)를 막아(障水) 금(金)을 건져내는 것이다.

(2) 자모성공(子母成功): 화(火)가 토(土)를 생(生)하고 따뜻해진 토(土)가 다시 금(金)을 생(生)하는 구조가 되어야 비로소 추위를 이기고 금(金)의 가치를 발현(發現)할 수 있다.

해월(亥月)의 신금(辛金)이 지지(地支)에 해수(亥水)를 거듭 보고 천간(天干)에 계수(癸水)까지 투출(透出)하여 자칫 차가운 물속에 깊이 잠겨버릴 위험(危險)이 매우 큰 형국(形局)이다. 이대로 두면 금(金)은 금수침잠(金水沈潛)의 위기가 되어 차갑게 식어 쓰임이 없게 된다. 그런데 시간(時干)의 무토(戊土)가 시지(時支) 술토(戌土)에 강한 뿌리를 두고 투출(透出)하여 넘치는 수기(水氣)를 막아낸다. 이 토(土)는 물속에 가라앉으려는 신금(辛金)을 건져내어 땅 위로 올리는 결정적(決定的)인 역할(役割)을 한다. 또한 년간(年干)의 병화(丙火)가 태양처럼 떠서 얼어붙은 대지를 녹이고 그 온기(溫氣)가 무토(戊土) 인성(印星)을 생(生)한다. 따뜻해진 토(土)는 다시 신금(辛金)을 생(生)하게 되니 이를 일컬어 자(子)와 모(母)가 함께 공(功)을 세우는 자모성공(子母成功)이라 한다. 본 명조(命式)는 형한성냉(形寒性冷)한 겨울의 금(金)이 화(火)로 조후(調候)하고 토(土)로 제수(制水)하여 차가운 물속에서 벗어나 고귀(高貴)한 법기(法器)로 거듭난 사례(事例)이다. 만약 화(火)와 토(土)의 조화(調和)가 없었다면 이 금(金)은 평생 어둠 속에 갇힌 녹슬고 차가운 금속에 불과했을 것이다.

 

참고자료 원수산의 명리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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