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사주학 (動靜說)

[무학]

천간과 지지를 어느 정도는 분리하여 간명(看命)하여야한다는 설(說)이다. 천간에 투출한 것은 동물(動物)이고 지장간에 장한 것은 정물(靜物)인데, 천간은 천간의 육신은 쉽게 생극(生剋)하나 지장간의 육신은 생극(生剋)의 영향이 제한된다.

지지는 지지의 육신은 쉽게 생극(生剋)하나 천간의 육신은 충극만 줄뿐 제극하기는 어렵다는 설(說)이다. 즉 巳中 庚金은 亥中 甲木은 제극하지만 천간의 甲木은 제극하지 못한다. 천간의 甲木이 천간의 戊土는 제극하니 지지의 辰中 戊土는 제극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설(說)이다.

운로(運路)의 천간은 사주 천간의 육신에 생극의 영향을 많이 주고, 지지는 지지의 육신에 생극(生剋)의 영향이 많다.

		시	일	월	년	命
41	世數	丙 寅	己 酉	癸 巳	丙 戌	乾
己戊丁丙乙 亥戌酉申未	大運

1, 巳月의 己土 일주가 丙火 정인이 년과 시상에 투출하여 조열(燥熱)하니 癸水 편재가 용신이고 酉 식신이 희신(喜神)인 명(命)이다. 그러므로 학업은 부진했으나 젊은 시절부터 사업성이 있어 재물을 득함은 운행(運行)의 申酉 식상이 생재(生財)하기 때문이다.

2, 戊戌대운에 戊土 겁재는 癸水 편재를 합거(合去)하니 재물과 처(妻)가 손상되는 운세로서 41세 戊대운이 들자말자 처가 외간 남자와 바람이 나서 이별하고 손재(損財)도 당하였다. 그러나 지지의 戌中 戊土는 비록 겁재 운이나 癸水를 제극하지 못하니 戌 대운에는 형(兄)의 도움으로 큰 부(富)를 이루었는데, 그것은 戌 겁재가 일지 酉 식신과 酉戌合으로 金 식신으로 화(化)하니 형제나 동료의 도움이 되는 운세이다.

3, 己대운 己卯년에 형(兄)이 경영하는 업체가 부도가 나서 납품대금으로 받은 백억대의 어음이 부도가 나서 크게 파재하였는데, 그것은 천간의 癸水 편재는 운행(運行)의 己土 비견에 제극되고 卯는 일지 酉 식신을 卯酉 충하니 이것은 물을 퍼 올리던 양수기가 고장이 나고 고여 있는 물마저 己土 비견에 빼앗기는 상(象)이, 戌 대운에는 형(兄)의 도움으로 돈을 벌었고 己 대운에는 형(兄)때문에 파재(破財)함은 동정설(動靜說)의 원리이다..

		시	일	월	년	命
57	世數	乙 酉	庚 戌	戊 申	壬 申	乾
甲癸壬辛庚 寅丑子亥戌	大運

1, 申月의 庚金 일주가 지지에 申酉戌 金局을 이루고 비겁이 많아 신왕(身旺)하니 년상의 壬水로 金의 왕기(旺氣)를 설기(洩氣)하여야 하므로 壬水 식신이 용신이다.

2, 그러므로 월상 戊土 편인이 壬水 용신을 제극하니 戊土 편인이 용신의 병(病)인데, 운로(運路)의 癸水가 戊土를 합거(合去)하니 군 장성으로 일취월장하다가 甲대운에는 戊土를 제극하니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 그러나 寅 대운에는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는데 그것은 지지의 왕신(旺神)인 申金을 충하였기 때문이다. 甲木은 천간의 戊土를 제극하지만 寅中 甲木은 戊土를 제극하지 못하고 인은 戊土의 장생(長生)에 해당한다. 

		시	일	월	년	命
55	世數	甲 辰	壬 子	壬 戌	癸 巳	坤
戊丁丙乙甲 辰卯寅丑子	大運

1, 남편 성(星)인 월지의 戌土 편관이 백호대살지이고 巳戌 원진과 辰戌沖하니 남편 운이 불길하다.

2, 운로(運路)에서 寅卯 식상 운을 만났으나 천간에 丙丁 火와 동주(同柱)하여 남편이 무사하였고, 辰대운 壬辰年에 남편이 병고에 시달리다 아파트에 뛰어내려 흉사(凶死)하였는데, 그것은 운행(運行)에서 辰을 쌍(雙)으로 만나 월지 戌 편관을 辰戌沖하였기 때문이다.

3, 운로(運路)의 戊土 편관 운은 남편이 무사하였으나 辰土 편관 운에 남편과 사별하게 됨은 남편 성(星)인 戊土 편관이 지지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천간에 戊土 편관이 투간(投干)되었더라면 辰대운 壬辰年에 남편이 흉사(凶死)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癸巳 대운에 癸水가 戊土 편관을 합거(合去)할 때가 남편 운이 좋지 않게 되고 巳運에는 戊土가 녹(祿)을 얻으니 남편이 발(發)하게 된다고 본다.

[려니-秀]

丙戌生,
夏節에 己土는 예외가 아닌 경우 癸水를 用하는 게 정법입니다.
이 명조는 用神이 약하니 己대운 만나면 패망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용신 기반인 亥水마저 寅에 묶이고 根마저 없어 극설이 심합니다. 己土는 癸水를 보면 편관성을 더 흠모합니다.

생극제화를 천간과 지지를 분리해 논한다면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자율과 교감에서 동정이란 접근이 더 합리적 타당성이라고 봅니다.

[운풍관]

그 이치가 교언영색이 아닌 바에야 선의인이라.
여길 수 없다 하겠습니다.
설은 소리에서 나오며 울리고 들라는 것은 귀와 느낌이며
담는 것은 글이이며 글 역시 소리에 신화라 보여집니다.

[자미온]

잘 읽고 공부 잘 하였습니다.

[걸망태]

戊戌대운의 戌은 戌中丁火가 動하고 있으므로 酉戌로 보기 보다는 丙火가 투출되어 寅-戌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사료되며, 戊戌대운의 壬申, 癸酉년에 興하였을것이라 사료되며 장상인의 도움으로 또는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發하게 된 것이라 사료됩니다.

[요재지이]

丁未 년 庚戌 壬子 甲辰 마지막 명조와 비슷하네요...
2009년 정신병원에서 남자를 만나 올해 헤어지고 홀로된 사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