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명리마당

상관(傷官)이 강한 역술인

작성자地平線|작성시간13.09.22|조회수862 목록 댓글 5

많은 분들이 고대하던 상관이 강한 역술인입니다.(기대만땅)

상관(傷官).. 참으로 어렵고 오묘하도다..

이 세상엔 신비하고 기이하고 오묘한 일들이 있다.
그러한 일들은 객관적이고 상식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다.
한마디로 과학과 대척점에 있는 비과학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살다보면 그러한 일들을 종종 겪게된다.

일례로 십수년 전에 남편과 바람이 났던 여자를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경우도 있다.
본인은 그 여자 때문에 남편과 헤어져 멀리 이사를 가고 온갖 고생하면서 꽃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동네의 예식장에 꽃배달을 하러 갔다가 마침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는 것을 본 것이다.(뒷 얘기는 생략)
물론 그런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확률적으로도 너무나 희박한 일을 직접 겪은것이다.
당사자는 그날의 일을 지금도 너무나 신기한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 외에도 살다보면서 귀신이 곡할노릇을 겪은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멀쩡하던 자식이 한순간에 주검으로 돌아온 경우도 그러한 예가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부모는 그동안 자식과 살아왔던 세월이 마치 꿈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것이 바로 상관이다.
상관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일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운명학에서 말하는 운(運)이다.
운은 그렇게 인간에게 기묘한 일들을 만들어내 길흉화복을 일으킨다.

그래서 상관이 강한 사람은 살다보니 별 희안한 일들을 많이 겪는다.
아이고 내팔자야.. 하는 원성은 상관이 많은 사람에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마치 귀신에 홀린듯, 꿈속에서 사는듯.. 상관은 인생을 그렇게 만들어간다.

반대로 상관이 없는 사람은 인생이 철저히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다.
세상의 일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질서정연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느낀다.

상관이 강한 역술인은 '인생은 오묘한 것이여~!' 라고 부르짖는다.
왜냐면 상관은 그런 일들을 만들어내니, 눈에 보이는 것이 그러한 일이고 그러다보니 생각도 그런식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관이 강한 역술인은 묘한 일을 잘 한다.
점(占)도 그것의 한 가지다.
명리는 학문이어서 순수하게 학문으로 운명을 추론하는 것인데, 상관이 강한 역술인은 학문이 아닌 묘한 수단으로
역술업을 하는 것이다. 부적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주문을 외는 경우도 있다.

독자: 잉? 그건 무당이자나요?
지평선: 그렇다. 무당은 바로 상관으로 하는 업이다.
          (상관이 강하다고 모두 무당업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무당을 하려면 상관이 필수라는 것이다.)

도가(道家)에서 식신이 도사라면, 상관은 무당을 말하는 것이다.
무당이라고 하니 요즘 사회에서는 안좋은 인상을 가지는 직업군인데, 실은 그런것은 아니다.
도사와 무당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양손바닥이 마주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상관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고, 늘 영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행도 해야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오로지 상관으로 얻고자만 한다면 결국 미쳐버리고 만다.

도사가 식신으로 수행을 통해 배워 아는 것이라면, 무당은 상관으로 귀신을 통해 알게 된다.
그래서 상관이 강한자는 배우지 않고도 능력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여자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무술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녀는 평생 무술과는 관계없이 살았는데, 신이 들어오더니 자기도 모르게 무술동작이 된 것이다.
앞차기,옆차기,날라차기에 뒹구르고 날아오르기도 하고 등등.. (얘기를 들어보면 재미있다)
또는 피아노를 쳐본 적도 없는 사람이 신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오랫동안 피아노를 배운 사람처럼
능수능란하게 피아노를 치는 경우도 있다.

상관은 참으로 오묘하도다~!

'상관 = 귀신' 은 아니다.
상관의 본질은 오묘함이고, 귀신도 그런 오묘함을 일으키는데 그러한 성질이 육친으로 말하면 상관이라는 것이다.

도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오묘하고 신비로운 일들은 모두 상관이 일으킨다.
도술(道術)의 원천도 상관이다.
그래서 식신만 있어가지고 수행을 아무리 해도 상관이 없다면 귀신을 볼 수 없다.
사실, 면벽을 10년을 하는 이유가 귀신을 보고자 함이 아니던가.
(어떤 도사는 물구나무만 10년을 섰다는데, 그짓을 하는 이유도 그러면 혹시 귀신을 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한 짓이다.하지만 상관이 없다면 헛짓으로 10년의 세월을 낭비한 것이다.)
그런데 식신만으로는 그것이 불가한 것이다.
상관이 없고 식신만 있는 도사들에게 이런말을 하는 것은 정말로 미안하지만.. 사실이다.
그러나 때로는 운에서 상관이 올때 귀신을 볼 수 있으니, 기다렸다 그때를 살려야 한다.

독자 : 상관이 강한 무당이 산에 들어가서 기도하는건 수행 아닌가요?
지평선 : 그것은 그냥 은둔이다. 상관은 은둔이라는 의미도 있어 상관이 강한자는 무당이 아니어도 숨기를 잘한다.
           귀신은 날아다니는 존재로서 이사람에게 붙었다, 저사람에게 붙었다 하는데 무당도 타고난 무당이 아니면
         귀신이 몸을 바꾼다. 그렇게 되면 무당은 신기가 사라져 점사를 볼 수 없으니 먹고살려면 다른 귀신을 잡아야 한다.
         산기도는 그것을 하는 것이다.
독자 : 그건 반칙이자나요?
지평선 :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사는 법.

세상의 오묘함이 상관에 있는데, 그것을 연구하는 것이 과학자다.
과학자가 연구하는 것은 자연의 신기하고 오묘한 현상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누구나 아는 객관적이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일이라면 과학자가 연구할 필요가 없다.
과학자는 늘 신비한 자연을 연구하지 않던가.
그래서 과학자는 그의 인생이 늘 신비하고, 오묘한 일에 가까이 있다.

당장 과학자나 연구원의 사주를 펴보라.
놀랍게도 상관이 강하다.
즉, 무당의 사주와 과학자(연구원)의 사주가 같은 부류인 것이다.
직업적으로는 전혀 무관한 정도가 아니라, 과학과 비과학이라는 극단적인 대척점에 있는데도
사주학적으로는 동일한 범주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이 아무리 달라도 사주의 해석범위내에 있다'는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地平線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2 눈치빠른 역술인은 '상관이란 오묘함이니.. 대운이나 해운에서 상관운이 들어오면 오묘한 일(귀신이 곡할노릇)이 일어나거나 그러한 일을 연구하는 일이 있겠군..'을 생각합니다.
  • 작성자사화. | 작성시간 13.09.22 육신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나중에 음양 오행으로 한번 연재 해보시면 어떤지여... 지평선님의 자료와 함께 역학동 학인들의 댓글들이 명리학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작성자걸망태 | 작성시간 13.09.22 식신을 도사라 가정할 때 상관은 무당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굳이 식신과 상관을 도사와 무당에 비유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요. 식신과 상관이 도사와 무당으로 잘못 이해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사주의 명식을 놓고 그 사주에 따른 식신과 상관의 의미를 보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心濟,,, | 작성시간 13.09.22 개념없넌 젊은 애들 상대로넌 통할수넌 잇겟슴니다,쪼끔 나이드신분들은 장난치나 하겟지만,,,,,그리고,십신에다가 이런저런 의미럴 갇다 부쳐서 말이 많아지면 앞&뒤 통변이 어것짝이 나넌수도 잇고,요점이 흐려지넌 단점은 잇겟슴니다,,,십신통변의 한계지만,,,

    중요한것은 통변이 추상적이 댈수가잇고,,현실적이지 못하다넌것 임니다,,,
  • 작성자요재지이 | 작성시간 13.09.23 어느정도 일리있는 글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