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제가 격국과 용신이다.
사주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는 격국과 용신을 무조건 접하게 된다.
왜냐면 모든
사주학 책에는 격국과 용신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며
격국과 용신만 마스터하면 마치 사주에 통달해서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을것처럼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나름 사주학의 전문가라고 말하는 학인들조차 하나의 사주에 대해 격국과 용신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의견통일이 되는 사주가 거의 없다.
또한 더욱 큰 문제는 용신운이면 길운이어야 하는데, 심지어 용신운에서 낭패를 보고 망했다는 이야기도 쉽게 들을 수 있다.
과연 용신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 것일까?
정답은 그런건 없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왜 그런가하면 사주가 같은 쌍둥이 조차도 같은 운에서 언니는 좋았고, 동생은 나쁜 경우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길흉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의 문제에 걸린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를 해서 해당 분야에서 몇년간 힘들게 살아왔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직장생활하면서 고생을
많이 한 것이다.
그러면 그의 사회생활이 고?다고 그의 몇년의 삶을 흉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단편적으로 '그렇다' 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는 몇년의 고된 경험을 쌓은 덕에 캐리어가 쌓여 다른 회사에 과장으로 스카웃 되었다.
다시 묻겠다.
그러면 그의
사회생활이 고?다고 그의 몇년의 삶을 흉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그렇다' 라고 말 할 수 없다.
직장에서의 고된 생활이
힘은 들었지만 결국 캐리어가 되어 나의 발전의 밑거름이 된 중요한 삶을 어찌 흉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길흉이란 단지 언제 평가하는가와 누가 평가하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주관적인 문제인 것이다.
길흉이란
그런 불완전한 개념인데 그것을 용신으로 말할 수 있겠는가?
용신이 아니라 용신 할애비가 와도 길흉은 근본부터 불완전한 허구의 개념이니
용신으로 맞출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사주를 풀어나가야 하는가?
사주에서 용신을 빼놓으면 할 말이 거의 없다.
그것이 솔직히 용신에 매달리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사주에서 용신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사주학을 30년을 공부한 역술인 조차도 사주풀이시에 용신은
이야기하지 말고 다른것으로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육친론과 간지론만으로도 얼마든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그의 성격과 재능, 그리고 무슨일을
하며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용신으로는 절대로 그의 성격과 재능, 그리고 무슨일을 하며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말 할 수 없다.
용신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좋다 아니면 나쁘다의 말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 조차도 맞추질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장 역술인에게 물어보라.
내가 무슨일을 하고 살며, 현재 내가 놓여있는 상황이 어떻한지를.
그 어떤 역술인도 자신있게 답하지 못하며, 답을 한다 해도 맞추지
못한다.
그러면서 사주를 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세상에 그야말로 쪽집게로 맞추는 점술은 없다.
예를 들어 손님이 어제 저녁으로 무엇을
먹었는지를 아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점술이면 그것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에는 그정도로
맞추었다는 이야기가 많아 혼란을 일으키며, 역술을 공부하는 초보자도 용신만 알아내면
그정도로 맞출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인생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장래에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인생이란 용신으로 좋다 나쁘다로 규정지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다만, 어떤 식으로 살아간다를 사주학을 통해서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닭과명리 작성시간 13.10.17 용신잡아 안맞는다고 버리기보다, 용신을 왜잡아야 하는지 생각해볼일이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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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朱雀 작성시간 13.10.18 用神이 만능신이 아니라는 것은 주기적으로 토론의 내용이 되는듯 합니다. 용신의 역량과 용도에 따라 통변을 하고 운의 희기도 합충파해와 생극제화 안에서 함께 분석하면 오해가 없지 않을까 하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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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혜담(慧潭) 작성시간 13.10.18 지평선님의 글의 논리전개중에서 용신이 안맞는 이유를 쌍둥이 사주를 예를들어 말했는데.... 섬세하지못한 글에 다시한번 답답함을 느낌니다... 쌍둥이 사주가 다름을 왜 생각지못하고 같은 생년월일이라는 생각만 하고... 용신이 무용함의 대전제로 쌍둥이 사주로 예를 들었을까요.... 안타깝구요.....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용신에대한 공부가 덜돼있어요... 좀더 공부하면 일간의 용신과 격의 용신을 나눌줄압니다... 내말을 반박해서 수준에 오르려하지말고 좀더 공부해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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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혜담(慧潭) 작성시간 13.10.18 어부는 바다가 용신입니다.... 바다는 어부를 삼킴니다!! 군인은 군대가 용신입니다.... 군인은 전쟁하다 군대에서 죽습니다!!! 용신이 어렵다구요? 이문제를 풀어보세요..... 뭐가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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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황금연못 작성시간 13.12.13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