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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리학의 현안 과제

작성자자미온|작성시간13.11.17|조회수594 목록 댓글 4
 
 

  Ⅲ. 한국명리학의 현안 과제

                  --구중회(명리학 연구의 현안 과제와 전망)

 

 

1.1. 1. 현주소

 

현재 우리나라의 명리학은 자평학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고 해서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007년 가을[9월 25일]에 재미명리학자인 육치극陸致極은 ������중국명리학사론������을 상해인민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일종의 ‘역사문화현상적 연구’라는 부속적인 제목이 달려 있다.

이 책은 그 제목에서 보듯이 명리학의 역사적 발달 단계를 살핀 것이다. 그는 중국의 명리학 역사를 서자평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방법을 취하였다. 서자평 이전을 고법 시기라고 하고 이후를 다시 금법 시기와 심화시기로 나누었다. 서자평 이전인 고법의 모델은 이허중이 제시한 것으로 년1)간위주와 납음5행 사용으로 특징을 삼았다. 서자평은 이에 대하여 일간위주의 정5행만을 사용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후 서자평의 이러한 모델은 오늘날까지 지속되면서 방법상의 영역이 심화확대가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서자평이 처음 표준 모델을 제시한 후 1) 성질과 질병, 2) 6친과 제관財官의 의미망[망락], 4 격국 등의 이론으로 일단락되었다. 그 뒤 심화 시기를 거쳐 전통적인 명리학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오늘날 명리학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것이 육치극이 개진한 대략의 요지이다.

이들 전개를 좀더 설명해보기로 한다.

고법 시기의 고법 모델은 당나라 이허중이 제시하였다. 그 핵심적인 이론은 년(간지)위주와 납음5행의 활용이다. 그런데 초창기는 태원胎元도 하나의 기둥[주]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북송 사람인 서자평은 명리학의 표준 모델을 만들었다. 즉 8자 결구, 일간위주, 납음 5행 대신에 정5행을 전용한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남송 말 서대승의������연해자평������에 의거 기본정형으로 성립되었다.

년월일시의 8자에서 일주(일간)로 명리학적 자신의 강함[신강]과 약함[신약]이 결정된다. 거기에 환경 요소의 도입으로서 날씨에 의거한 조절[조후]이 적용되었다. 이 논리는 서대승������연해자평������가운데 ‘유미부幽微賦’에 나타나 있다. 서대승은 ‘명’과 ‘운’을 구별하였다. ‘명’은 선천 부분으로 뿌리에 해당[명리학의 내적 원인]되고 ‘운’[유년 포함]은 후천 부분으로 환경에 해당[명리학의 외적 요인]된다고 보았다. 대운과 소운 그리고 유년론이 이들을 논의한 것이다. 정태적인 기초위에다 동태적 요소가 개입되어 보다 나아간 것이라 보았다.


 

(이 그림은 육치극의 글에서 뽑아온 것임)


육치극은 금법 명리학의 발달로 성질론과 질병론의 도입을 들고 있다. 이 2가지 요소의 개입은 개인의 명과 운을 해석하는 데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였다. 10신은 알다시피 나를 낳은 사람[생아자]이 정인과 편인으로, 내가 낳은 사람[아생자]이 상관과 식신으로, 나를 극복하는 사람[극아자]이 정관과 편관[7살]으로, 내가 극복하는 사람[아극자]이 정재와 편재로, 나와 같은 자리의 사람[동아자]은 비견과 겁재 등이다. 10신을 제시하여 명리학적 층위를 새로운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보다 세밀한 ‘관계 분석’이 이루어진 것이다. 개인의 성정[개성]론은 사람의 유형을 목[나무]형, 화[불]형, 토[흙]형, 금[쇠]형, 수[물]형 등으로 나눈 것이다. 그리고 이들 유형은 방위적, 피부적, 신체적, 성품적, 계절적 등의 특성을 명리적 요소로 구체화한 것이다. 질병[건강 상황]론은 간지와 5장6부를 연결시켜 명리학 이론으로 전개한 것을 말한다.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간 것이라 할 것이다.

이번에는 6친이라는, 가족적 관계와 경제와 관리라, 사회적 관계의 구축이다. ‘6친’론은 가족 관계를 6 가지로 본 것이다. 1) 조상, 2) 부모, 3) 형제, 4) 본인 자신, 5) 아내, 6) 자녀 등이 그것이다. 이들에 각각 ‘년’은 1), ‘월’은 2)3), ‘일’은 4)5), ‘시’는 6) 등으로 명리학적 층위를 제공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가족 관계로 볼 때 적용의 범주를 새로이 풀이하여야 하는 과제를 마련한 셈이기도 하다.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관[정관과 편관]과 재[정재와 편재]은 두 축이라 할만하다. 기본적 권리와 의미를 수행하기 위하여는 이들 두 측면을 거의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내가 극복해야 할 요일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여튼 6친의 가족적 관계와 관리[직장 포함]와 경제라는 사회적 관계를 명리학적 요소로 도입한 것은 또 다른 나아간 형태가 분명하다

지금까지 논의한 바[성정, 질병, 6친, 관재 등]를 명리학적 논리로 정리한 것이 격국론이다. 처음 형성된 것이 8격[혹은 6격]이었다. 격은 정격[보통격]과 외격[특수격]으로 나눈다. 이후 격은 내격[정격]과 외격이 각각 18격으로 총 36격이 되었다. 8격은 정관격, 편관[7살]격, 정재격, 편재격, 정인격, 편인격, 상관격, 식신격 등을 말한다.

 

 

      (이 그림은 육치극의 글에서 뽑아온 것임)


이러한 격국은 관계 분석의 층면이 최고적 성과로 이루어진 결과이다. ‘8위주의 격국’인데, 삼명통회가 기본을 완성하였다. 명대 중엽에 이론이 정비되어 정교하고 세밀한 추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8자의 명에 대한 논리가 완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이상으로 논의한 것은 일주위주의 정5행으로 나아간 서자평 명리학의 역사적 단계이다. 육치극은 날씨[조후]와 관련된 조후분석, 성질[개인 성격]와 관련된 강약 분석, 이들을 종합한 논의로 격국 분석 등이 형성되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명리학의 역사는 기초적인 단계에 불과하고 명 나라 후기의 장신봉의 神峰通考와 진소암의 命理約言, 청 나라의 자평진전, 적천수, 궁통보감 및 명학현통 등이 등장하면서 심화확대된 성과를 낳았다. 이것이 육치극의 논의이다.


그러면 한국명리학의 연구는 어떤 상황인가? 술수 중심의 현장[강호]론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하루 빨리 논리와 체계를 세워서 한국명리학의 이론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후손된 사람들이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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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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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心濟,,, | 작성시간 13.11.17 자평학ㅡㅡㅡ>이것때문에 명리학은 퇴보 하넌것 갇음,,배우기가 쉬워서 그런건지,,,
  • 답댓글 작성자자미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1.17 감사합니다.
  • 작성자松栢 조흔 | 작성시간 13.11.17 명리학이 발전하려면 삼명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삼명학이 퇴보해서 자평학이 나온 것이니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말입니다.

    즉, <귀곡자 유문>이 나온 이전 시대로 돌아가먀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자미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1.17 감사합니다. 고전명리를 삼명학으로, 현대명리를 자평학으로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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