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일 연재 - 택일의 뜻
(1) 택일의 뜻
① 택일은 흉일을 피하고 길일을 고르는 일이다.
② 택일에는 관례․혼례․상례․제례를 비롯하여 이사 방위와 날짜를 고르는 일, 토목과 건축에서 길일을 고르는 일 등이 있다.
③ 우리 조상들은 택일을 여러 가지로 이름으로 불러왔는데 날을 고른다는 뜻의 ‘택일(擇日)’, 길일을 고른다는 뜻의 ‘택길(擇吉)’, 날을 가려서 뽑는다는 뜻의 ‘추택(推擇)’, 여러 날짜 가운데에서 골라 뽑는다는 뜻의 ‘선택(選擇)’ 등으로 불러왔으며 순수한 우리나라 말로는 ‘날받이’라고 한다. 특히 혼례 날짜를 잡는 것을 ‘연길(涓吉)’이라 부른다.
(2) 혼례 택일
① 혼례 택일은 혼례절차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혼례식을 올릴 날짜를 정하는 것을 말한다.
② 신랑과 신부 양가에서 의혼(議婚)을 거쳐 혼인할 것을 결정하면 길일(吉日)을 택해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사주(四柱)를 보낸다. 그러면 신부집에서는 택일을 하여 신랑집에 알리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다.
③ 지방에 따라서는 신랑집에서 택일을 하여 신부집에 보내는 경우도 있고 또 양가가 합의해서 택일하기도 한다.
④ 혹자는 이 택일만은 신부집에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여자의 생리일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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