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면허증을 따고 운전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운전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잘못 배우면 영원히 그(?) 방법대로 운전하여 고치기 힘드는 법이다.
사주공부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사주 초보자에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月支를 본다.
月支는 엄마의 子宮이다. 子宮 속에서 인격체 즉, 오장육부 등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완성되어 인간으로 태어난다.
필요한 것이 부족한 상태로 태어나면 미숙아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월지는 매우 중요한 것이며 팔자에서 핵심이다.
日干은 상징체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日干을 매우 중요시하게 다루는데 시간만 낭비다.
日干은 日干만의 특징만 알면 된다. 그리 긴 시간은 필요치 않는다.
月支(계절)를 제외한 7가지 성분을, 月支와 비교하여 힘이 있는지를 살피고
月支를 보아서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를 살핀다.
예를들어
寅月이라면 寅中甲이 정기요 핵심이다.
날수를 계산하여 丙에 해당한다고 해서 丙만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는데, 역시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다고 본다.
寅中 甲은 나무다. 나무가 성장하려면 3가지 요소가 있다.
태양(丙)과 흙 그리고 적절한 물이 필요하다.
흙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더불어 수분을 머금고 있는 辰土가 제일로 좋다.
年日時 어디라도 辰이 보이면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
寅月은 초봄이라 따뜻하지 않으므로, 地支에 亥子 등 水가 보이면 뿌리가 썪으니 좋지 못하다.
戌未 土는 물이 없어서 나무가 성장하기에 답답하고, 丑土는 흙속에 辛金이 있어서 나무뿌리가 상하니 몸 아프게 된다.
정리하자면
태양(丙)과 甲木은 天干에 있고, 辰土가 地支에 있으면 최고로 좋은 사주다.
고서에 ‘과거합격’ ‘따논 당상이다’ 란 말과 부합된다.
이렇게 丙, 甲, 辰의 3 글자를 正用神이라 부른다.
丙, 辰만 있어도 나무가 성장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니 좋은 사주다.
만일
天干에 나오지 않고 地支에만 있어도 좋으나 영원한 2인자가 된다.
이렇게 원국에 있는 것이 중요하며
원국에는 없는데 大運의 丙과 辰이 온다면 그 시기만 좋은 것이다.
원국에서 태양(丙)을 방해하는 구름(戊己)과 비(壬癸), 서리(庚辛)는 모두 凶神이다. 즉 病이라고 한다.
戊己가 있으면 甲乙로, 壬癸가 있으면 戊己로, 庚辛이 있으면 丁이 각각 病을 억제하는 藥이 된다.
이런 藥을 이른바 억제 用神이라고 부르며 훌륭한 기술자가 된다.
그런데
病만 있고 藥이 없다면,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 고달픈 운명이 된다.
결론적으로
用神이란, 내 팔자를 돕는 구원자다. 用神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태양도 用神이요, 辰도 用神이요, 病을 제거하는 藥도 用神이다.
단지
먼저 취할 用神이 있으며, 이후에 취할 用神 등 구별만 알면 된다.
일반적으로 用神이 많으면 좋은 팔자요, 病이 많으면 나쁜 팔자가 된다.
格, 用神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섭리를 먼저 생각하여, 계절에 필요한 성분을 찾아서 用神으로 정하는 방법을 알면, 사주 공부에 좀 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월지와 일간 즉, 十干과 十二支를 계산하면 10 * 12 = 120가지가 된다.
120가지를 수학 공식처럼 생각하고 연구하여 正用神과 病과 藥을 찾아 보라.
이후에 格과 육친을 대입하여 풀어보라.
조후란, 한난조습 등 이런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넓은 범위로, 대자연의 섭리에 맞추는 것이 바로 조후용신이 되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이치를
글자로 암시한 것이 바로 사주 명리학이다.
한편으론
계절을 바탕으로 풀이한다고 하여 계절학이라고도 부른다.
철학관 영업을 목적으로 공부한다면
이러한 대자연의 이치를 담은 궁통보감을 정독하면 사주 공부에 일대 약진이 있을 것이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일반적으로 책에는, 모든 이론과 법칙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진 못한다.
적천수에, 다른 고서에 없는 이론이 있지만 氷山의 一角에 불과하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좋은 선생을 만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법 이외는 없다.
대자연의 섭리는 고등학교 나온 사람이면 대부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알면서도 글자만 쳐다보기에 급급하여 아는는 내용도 까맣게 잊었을뿐이다.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고 고개를 수그려 땅도 보고, 여유가 있으면 절기마다 산으로 올라가서 대자연을 느껴보자.
사주공부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자연을 응용한 과학이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시냇가 작성시간 18.07.02 초보인제에게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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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근묘화실 작성시간 18.07.02 아주 훌륭하신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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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집중 작성시간 18.07.0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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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동주민 작성시간 18.07.03 인중 갑은 나무다라고 하시는데 약간 지엽적인 느낌이 듭니다. 제가 볼때는 인은 초봄의 계절을 의미하고 갑은 봄으로서 천간이므로 정신적인 기질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평진전에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들도 다 계절적으로 해석하는것이 훨씬 사주풀이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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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利涉大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7.03 인은 초봄의 계절을 의미하고 갑은 봄으로서 천간이므로 정신적인 기질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평진전에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이후에, 格과 육친을 대입하여 풀어보라고 위에 설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