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금庚金이 사화巳火에 장생長生하는 이유”
답은 "원래, 음양은 사상 사행 사계절로 파생변화하고, 오행은 음에서 양으로,
양에서 음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입니다. 그리고 쉽게 말하자면, 음양단계의
변화는 목생화 화생금 금생수 수생목으로 알면 편리하다.입니다.
그러면 실전 예제를 곁들여 설명합니다. 마침 아래에 좋은 예제들이 있습니다.
여태껏 댓글놀이를 하던 것들이고, 그래서 얘기가 나왔으니 아주 적당합니다.
97 87 77 67 57 47 37 27 17 07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 壬 庚 丁 癸 : 56세 乾命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 午 午 巳 卯
64 54 44 34 24 14 4
癸 壬 辛 庚 己 戊 丁 ㅡ (庚 己戊) 庚 丙 丙 61세
卯 寅 丑 子 亥 戌 酉 ㅡ (辰卯寅) 午 申 申
위 사주는 편관격이고 아래사주는 건록격입니다. 쓰~윽 훒어보고는 위 사주,
아! 요때 이거 무지 고생하고 절치부심에 이를 갈며 살았겠구나! 아래사주를 보고도
마찬가지로, 아! 요때 이거 좀 위험한데! 하는 것이 바로 나와야 체용.음양을 좀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격국은 그 다음이고 나중의 일이며, 둘 다 묘대운으로서 이것이
오늘의 보충 답안인 셈입니다. 즉, 묘대운은 함백 만현님께서 운을 뗀 절태지입니다.
아니 갑인대운도 있고, 임인대운도 있는데? ㅎㅎ, 간단분석 들어갑니다.
계묘생, 화기가 엄청 강왕한 것은 사실이나, 음양적으로는 화생금이고 사월 또한
경금의 생지입니다. 더구나 부드럽게 연금.생금하는 정관을 투출시켰고 그마저도
계수가 조절하며 임수가 합변시키고 있습니다. 대운.갑인목은 수를 흡수하나 화를
먼저 생하고 결국에는 화생금이 약간 과한 정도가 되며 세운과 월운에 따라서는
오히려 큰 발전운이 됩니다.
그러나, 을묘대운에는 을경합 습을상정 화생목이 되어 절태지에 임한 일간체
경금에게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오직 돈을 벌고 출세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절치부심 이를 갈고 죽을 고생과 각오로 살았다는 얘깁니다. 그만큼 음양과 체용이
중요하며 우선이라는 얘기입니다.
병신생 임인대운과 계묘대운을 비교해 볼까요?
그러고 보니 이제 바로 눈에 들어오죠? 아무리 건록격이라도 소용없다, 이런
말씀입니다. 태어난 시도 사실은 대략 비슷한 시간이면 그게 그거일 정도로
체용.음양의 비중이 크다는 말씀이고, 그런 연후에 격국이며, 형충파해신살
등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소인의 “최고의 비법.비술.비책”도 이제는 확실히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뭐든지 알고 보면 쉽고 간단합니다. 이래도 만약 이해 안 되면 아예 보따리
싸고 그만 두는 게 이익이 될 겁니다. 간단히 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