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用神이란 무엇인가?
'用神이 무엇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用神은 이것이다'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命理 하면 가장 먼저 用神을 떠올리게 된다.
用神이란 무엇인가? 用神이란 용어를 풀어보면 用은 '쓴다,사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神이란 글자의 의미는 꼭 집어 이것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으나 '四柱상의 글자'를 가리키는 것 같다.
즉 用神이란 '개개의 四柱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글자(들)'의 의미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사람마다 四柱내에서 중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자연히 用神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2) 用神의 種類
用神은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크게 다음의 3가지가 통용되고 있는 것 같다.
① 格局用神
격국을 중시한 자평진전에서는 用神은 격국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나름대로 用神을 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자평진전에서의 用神을 흔히 格局用神이라고 하며 이것의 상태에 따라 格局의 성패 및 고저가 결정되어 진다. 격국용신은 그 사람의 귀천의 고저를 가름하는데 사용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운의 길흉을 보는 법을 자평진전에서는 제시하고 있다.
② 調候用神
조후를 중시하는 대표적인 책은 궁통보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조후를 중시하여 그 四柱의 조후에 가장 필요로 하는 글자를 調候用神이라 하고 이것을 기준하여 건강 및 사회적 성취가능정도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③ 抑扶用神(여기서는 억부용신뿐 아니라 종격용신도 포함한 개념.)
그 유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이것은 日干의 强弱 및 그 정도를 기준하여 用神을 찾는다. 抑扶用神과 大運과의 관계를 통해 그 사람의 정신에 관련된 사항 및 사회적성취도 그리고 흥망의 시기등을 짐작 할 수 있게 해준다. 抑扶用神을 剋하는 運이 오면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 지고 심하면 사망하게 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 처럼 用神도 쓰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用神이라고 하게 되면 위 抑扶用神의 개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3) 取用法의 필요성
우리는 사주를 통해 그 사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 그 판단하는 방법으로서 억부용신론자들은 일간의 강약을 기준으로 하여 길한 글자와 흉한 글자를 구분하여 운과 대조하여 운의 길흉을 판단한다. 이러한 길한 글자와 흉한 글자를 구분하여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글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우리는 '용신을 찾는다'고 하며 그 방법을 일컫어 우리는 取用法이라고 한다. 억부용신취용법과 마찬가지로 격국용신론자들과 조후용신론자들도 그 나름대로의 取用法이 있다. 그러나 그 결과로 알 수 있는 것에는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취용법은 운의 길흉뿐 아니라 육친과 자신과의 이해관계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된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取用法을 몰라도 감명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우리가 四柱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으로 제한될 것이며 그나마 사실을 잘못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주를 통해 보다 많은 것을 보다 정확하게 알기 위해 올바른 취용법을 익히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취용법을 공부하는 목적이며 또한 취용법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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