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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법 입문자의 선택

작성자인당 전우창|작성시간24.11.17|조회수155 목록 댓글 5

  격국법에 입문하신 분이라면, 아래의 문제에 대한 확실한 답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 "록겁용재의 용신은 록겁이고, 상신은 재성이다." 이게 정답일까요?

  2. "록겁용재의 용신은 재성이고, 상신은 식상이다." 이게 정답일까요?

  3. "록겁용살의 용신은 록겁이고, 상신은 칠살이다." 이거 맞는 얘기일까요?

  

  그 선택에 참고 자료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경촌집의 '록겁용재'에 관한 글입니다.

 

  "禄刦用財 須帶食傷 盖月令為刦而以財作用 二者相尅 必以傷食化之 始可轉刦生財 如甲子, 丙子, 癸丑, 丙辰 張都統命是也."

  "록겁용재일 때는 반드시 식상이 있어야 한다. 대개 월령이 비겁이면서 재를 쓰면 재와 비겁이 상극하므로 반드시 식상으로 그들을 화해 주어야 비로소 비겁이 생재하도록 바꿀 수가 있으니, 가령 甲子 丙子 癸丑 丙辰 장도통의 사주가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丙 癸 丙 甲

  辰 丑 子 子 장도통

 

  만약 록겁용재의 재성(丙)이 상신이라면, 이미 격국은 완성되었습니다. 子가 용신이고 丙이 상신이니까요.

  상신 丙은 격국을 최종적으로 완성하게 하는 십신입니다. 그러므로 상신이 정해지면 그걸로 격국이 완성됩니다.

  다른 십신인 식상을 추가로 거론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죠.

 

  그런데 장도통의 사주에 대해 "반드시 식상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록겁용재의 격국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상신은 재성이 아니라, 식상이다."라는 뜻이죠.

  즉 "록겁용재의 용신은 재성이고, 상신은 식상이다."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비겁(록겁)을 용신으로 삼는 이론은 없습니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격국 엉터리들의 말을 믿으면, 공부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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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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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갑진 | 작성시간 24.11.17 更若陽刃用財格所不喜,然財根深而用傷食,以轉刃生財,雖不比建祿月劫,可以取貴,亦可就富。不然,則刃與財相搏,不成局矣。

    잘 보세요 항상 원문으로 공부해야죠
    번역이 잘못되는 경우가 허다한 겁니다

    更若陽刃用財格所不喜

    양인용재격 = 陽刃用財格

    격국이름입니다[ 논쟁할 필요가 없음]

    또한 그 다음을 보면

    [更若陽刃用財格所不喜,然財根深而用傷食]

    財根深而用傷食
    재가 깊고 식상을 상신으로 할 수 있다면~
    陽刃用財~用傷食

    우리가 알고 있는 양인용재는 잘못된 겁니다
    이 격국의 이름은 양인용재이식상[陽刃用財用傷食]입니다
    보통 양인용재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식상을 겸용하고 있습니다

    양인용재이식상 [陽刃用財帶傷食]

    이게 맞습니다
  • 작성자갑진 | 작성시간 24.11.17 양인용재와 록겁용재

    둘 다 비슷하죠
    오히려 양인격에서 재성을 보는게 더 피해가 큽니다

    양인용재식상이 그렇다고 하면
    록겁용재도 이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祿劫用財須帶食傷,蓋月令爲劫而以財作用,二財相剋,必以傷食化之,始可轉劫生財[논 건록월겁]
    -록겁용재수대식상

    祿劫用財而帶傷食,財食重則喜印綬,而不書法比肩;財食輕則宜助財,而不喜印比。逢殺無傷,遇官非福。[논취운]
    -록겁용재이대식상


    록겁용재이대식상[祿劫用財而帶傷食]

    록겁은 용신이고 재성과 식상을 겸용한다
    이게 격국명입니다
  • 작성자兼山 | 작성시간 24.11.17 잘 읽어 봅니다.
    작은 소견이지만 록겁격에 재성을 쓸때 식신이 있으면 식신의 변화가[겁재를 설기하고 재성을 생하는 작용] 격국을 완성시키니
    식신이 상신이 된다고 이렇게 이해 됩니다.
    다만 식신이 없을때는 겁재와 재성이 서로 상극되니 격국이 온전하지 않겠지요.

    그럼 때에 따라서 격과 용신, 상신 이렇게 나누어 지기도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평진전에서 격과용신을 같은 개념으로 이해 하는 부분과 격과 용신을 구분해서 말하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책마다 혹은 번역자분 들마다 일정하지 않으니 헷갈리는 부분이 좀 있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인당 전우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7 핵심을 정확히 짚어 주신 거 같습니다.

    문제는 격과 용신이 같은 것인 줄만 아는 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격과 용신은 같을 때가 많으나 다를 때도 있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갑진 | 작성시간 24.11.17 대부분이 번역자의 실수로 이와같이 왜곡되게 믿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학인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고전은 가부여부를 확인하는 교재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자평진전에 논취운편을 보고

    1 격국이름을 수시로 확인해 본다
    만약 취운편에 존재하지 않는 ~용겁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세요

    2 건록월겁격에서 상신을 용신이라고 주장하는 견해에 대해서는

    연해자평에 실린
    전구용신월령에 따라 용신이 월령에 뿌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월령에 뿌리가 없는 용신은 용신이 아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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