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격과 종격

[又新]

자평진전 취운

食神太旺而帶印 運最利財 食傷亦吉 印則最忌 官煞皆不吉也。

이 문장을 읽어보면 일반적인 식신격을 논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식신이 태왕한데도 대운은 재운과 식상운이 좋고 인성과 관살을 꺼린다고 한다.

이 문장은 중화가 아니라 기세를 따르라고 한다.

이는 종아격을 설명한 것이다. 

적천수는 종아격과 상관격이 다르다고 한다.

상관격은 중화가 필요하고 기세를 따르면 안된다.

종아격은 중화가 필요하지않고 기세를 따라야 한다.

종아격은 따라야만 하는 대상이 있으므로 종격으로 분류한다.

일반격은 중화를 지향한다.

종아 종상은 중화를 지향하지 않고 기세를 따른다. 

종아는 식상의 기세를 따르고

종상은 재관의 기세를 따른다.

종상은 일간이 근이 전혀 없고 아울러 비겁이 없어야 재관을 따르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棄命이라는 표현을 덧붙인다.

재나 관을 따르기 위해서는 일간이 아주 약해야 한다. 일간을 돕는 세력이 전혀 없어야 재나 관의 강한 세력을 따라갈 수 있다.

종아는 식상을 따른다. 식상을 생하는 것 역시 식상을 따르는 것이므로 비견이 있거나 일간의 약한 근이 있어도 무방하다.

기명 棄命이 필요치 않다. 식상의 세력이 일간에 비해 태왕하고 이를 방해하는 인성과 관살이 없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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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강산]

일단 제3구 종아불관신강약을 가지고 논해봅니다.

신약은 차치하고, 신강해도 종아가 될 수 있는가?

신강해도 인수운이 최고로 불길할 수 있을까?
만일 인수운이 호운이 된다면 종아격이라 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을 떨칠 수 없습니다.

[又新]

일간이 지지에 록이나 장생 근이 있다면 종아가 성립하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일간이 신왕하고 식상과 균형을 이루면 양신성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만리강산]

又新 그래서 제3구는 대운으로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채은(무한도전)]

又新 네 우신님
식상에 비겁이 파묻힐 정도 되어야 종아가 되어요

비겁이 당당하게 드러나 있으면 종아가 안되고 일반격이 되어서 신약사주로 인비가 용신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