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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지산님의 의견 반박:명리학은 과학이 아니라 철학입니다.

작성자리명리명|작성시간25.10.10|조회수291 목록 댓글 25

 

사주팔자와 음양오행 체계를 뉴턴의 법칙과 직접 비교해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뉴턴의 법칙은 우주에서 보편적으로 작동하는 물리적 원리이고, 음양오행 체계는 그 자체가 마치 뉴턴의 법칙처럼 작용하는 철학적 틀에 가깝습니다.

 

명리학은 과학이라기보다는 철학에 가깝습니다.

철학이 먼저 있었고, 과학은 그 철학적 사유를 실증해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은 99.9%의 확률로 모든 상황에 대입하여 입증 가능한 것을 다루지만, 사주는 그 방식과 다릅니다.

 

음양오행이 실제로 자연의 법칙처럼 작동한다 하더라도, 인간은 그 안에서 수많은 변수로 인해 결과가 달라집니다. 인간 자체가 변수이고, 시대 또한 변수이며, 지역적 환경 역시 변수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음양오행 체계라 하더라도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고서 시대에 기록된 해석이 현대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마치 지구에서 성립하는 과학 법칙을 화성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것처럼, 환경과 맥락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1.명리학은 아직까지도 과학이 아니라 철학의 영역에 있다. 이것을 입증하려면 만명의 데이터를 가지고 일관되게 양자역학적인 변수, 인간 환경의 변수까지도 감안해서 뉴턴의 법칙 같은 이론으로 일관된 예측에 성공하면 이것은 과학이 되는 것.

 

2.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틀리는 이유-

분명 기상청은 과학적 분석과 이론에 의거하여 예측을 한다. 이것은 어찌보면 사주통변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결과가 다르다.

왜냐면 지구의 모든 만물과 현상들이 각각 변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결정론이 아닌 하나의 증거이기도하다.

 

3.뉴턴의 법칙 -> 우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

 

인간, 동물, 사과 등등은 각각 성질과 무게가 다르므로 그 법칙을 적용해도

(법칙)x(인간 or 동물, 과일 등) = 결과

 

결과가 다르다. 

 

사주도 마찬가지다.

 

고서의법칙(나름 맞긴하지만 심지어 과학적 검증이 안되었음) x 명나라,청나라시대 x 명나라,청나라시대의 인물 = 결과 

-> 이것을 철학적으로, 비과학적으로 기록한게 바로 고서이다.

 

그러나 이것을 현대에 적용하면?

 

고서의법칙 x 2025년의 지구 그 자체의 음양오행 등 상황변화(기운의 변화,기후의 변화 등)x 문명의 발전 = 결과

 

-> 고서의 법칙이 현대에 통할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는 좀 강하게 말하자면 '바보'입니다. 일부는 통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구의 법칙을 화성에 가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법칙은 그대로 적용되나 대상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지구와 아주아주 비슷한 환경의 한 행성에 지구의 법칙을 적용해서 예측하면 60%-80%정도는 맞을 수 있겠죠. 그러나 완전히 똑같지 않기에 그 변수까지 감안해서 철학을 행해야합니다. 이게 명리학입니다.

 

고서 시대-> 현대 시대로 오면서 변수가 다르게 작용합니다.

직업 통변조차도 다 갈아엎어서 새로 예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AI로 직업이 사라지는 가속화가 되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의사사주가 배달을 뛰고 있습니다.

이런게 변수 입니다.

 

 

 

 

많은 분들이 큰 오류에 빠져서 오류의 탑을 쌓아올리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원래 인간은 믿고 싶은대로 믿고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지구가 네모난 것이라고 믿고 살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과는 어긋나죠. (지구가 실제로 네모날 수 있는데 어떤 작용에 의해서 둥글게 보일 수 있는 확률마저 무시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논증을 통해 면밀히 가린다면 최소한 오류로 부터 쌓아나간 것들은 제거해나가면서 더 나은 학문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철학도 그렇게 발전하였습니다.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 데카르트 (새로운 것을 제시) -> 스피노자(또 새로운 것을 제시)

->흄 ->칸트(데카르트를 반박하며 오류를 짚어내고 새로운 것을 제시)  ->헤겔->쇼펜하우어(칸트를 반박하고 보완)  

->니체 (기존 것들을 다 파괴하고 20세기 철학 토대를 완성) 

-> 하이데거,비트겐슈타인,들뢰즈 등등 

 

서양철학은 이제 더 나올게 없어졌습니다. 모든 오류가 다 증명 되었고 남은건 추상의 영역만 있기 때문이죠.

 

제가 이 글로 행한 것은 결국 그 오류만 잡아내는 것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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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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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만리강산 | 작성시간 25.10.11 만리강산 이미 안목이 있다면,
    나에게 사향과 같은 자연향이 있는데,
    구태여 바람 앞에 서서 시비를 일으킬 것이 없다.
  • 답댓글 작성자채은(무한도전) | 작성시간 25.10.11 만리강산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거 사주 머하러 보냐ㅡ이런 식으로 답변합니다

    제가 산책나가면
    중간에 동네가운데 소공원들이 있어요

    어느날
    모자를 쓰고
    큰 마스크를 쓰고

    슬며시 옆에 앉아 수다에 껴들었습니다
    그분들 사주좀 보고 싶어서요

    한번두번 대화에 참여하고 나서

    오랜시간 공부했습니다
    사주 봐드릴까요?ㅡ
    라고 했더니

    옛날에는 많이 보았는데 요즘은 안바요
    친구들하고 어울려서 해마다 신수보러 다녔는데 요즘엔 안 다녀요

    안맞아요
    옛날하고 달라요

    라고들 합니다

    억부론을 사용하지 않아서ㅡ잘 맞지 않는다. 라고 생각 되어 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만리강산 | 작성시간 25.10.11 채은(무한도전)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만리강산 | 작성시간 25.10.11 만리강산 
    유사자연향
    하용당풍립

    위 시가를 원용했습니다.
    명심보감의 하필당풍립을 야보도천 스님이 용자로 바꿨습니다.
  • 작성자명곡(明谷) | 작성시간 25.10.11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면..

    과거 뉴톤의법칙이 절대적이였지만,

    현대에서 뉴톤의 법칙은 오류가 있습니다.

    인공위성을 쏠때 뉴톤의 법칙에 약간의 오류가 발생합니다.
    그 약간의 오류는 우주에서 치명적입니다.

    기억이 가물한데,
    상대성이론이 맞다??고 ..

    참고 하세요.본문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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