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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갑진 작성시간26.06.13 쇠극자불가방(衰極者不可幇)
적천수에서 말하는 쇠극자불가방(衰極者不可幇), 즉 쇠함이 극에 이른 것은 도우려 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매우 준엄하다. 본 명조에서 월지 신금(申金) 정재(正財)는 이미 연지의 인목(寅木)과 인신충(寅申沖)을 일으키고, 천간에 투출한 세 개의 병화(丙火) 겁재에 둘러싸여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한 쇠극(衰極)의 상태이다. 신금 재성은 이미 인신충으로 군겁쟁재에 걸려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유(辛酉)년과 같이 재성(財星)이 들어오는 운을 맞이하면, 명주는 본능적으로 그 쇠한 것을 살려내어 남편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는 마치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길을 더욱 거세게 하여 등불을 완전히 태워버리는 격이 된다. -
답댓글 작성자 갑진 작성시간26.06.13 신유(辛酉)년의 유금(酉金)이 들어오면, 명조 내에 있는 모든 화(火) 기운이 일제히 이 금(金)을 향해 쟁재(爭財)의 칼날을 휘두른다. 쇠약해진 금(金)은 홀로 대항할 수 없으며, 운에서 들어온 조력자마저 타깃이 되어 비겁의 공격을 증폭시키는 매개체로 전락한다.
이미 인신충(寅申沖)으로 금(金)의 뿌리가 뽑혀 있었는데, 운에서 금(金)이 들어와 화(火)의 격렬한 반발을 유도함으로써 사주 원국의 불안정한 균형마저 완전히 무너뜨린다. 이는 적천수의 가르침대로 도우려던 행위가 오히려 화를 자초하여 부성(夫星)의 근원인 원신을 영구히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