戊戌(무술)
술토(戌土)를 만나면 술토(戌土)는 조토(燥土)로서 의지하는 힘이 되며, 많은 물이 있다 하여도 조토가 되어 충분히 막을 수가 있다. 그러나 진토(辰土)나 축토(丑土)는 습토가 되어 물을 막을 수 없는 점이 크게 다르다.
지혜가 비상하고 가진 재주가 많은데 고집이 대단하고 자기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적다. 부모형제 덕(德)이 없고 있어도 자립하여 혼자 사는 팔자(八字)이다. 자기 고집을 죽이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 것이 좋을 것이고, 큰 사고나 대수술로 몸에 큰 흉(凶)이 있을까 염려되는 팔자(八字)이다. 형제간에 죽는 경우도 있다.
건명(乾命) : 고집과 재주는 뛰어난데 상격(上格)은 교육, 의약분야에 진출(進出)하면 일생이 무난하다. 사업은 불리하고 혹 기술공업계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종교신앙에도 인연(因緣)이 깊으니 목사가 되거나 승려(僧侶)가 됨이 건달보다 휠씬 낫지 않겠는가. 밖에서 신용 있고 호인이라도 인덕이 약(弱)한 사람으로 남 좋은 일하고 배신당하기 쉽고 집에서는 처(妻)에게 매정하고 처(妻)를 고생(苦生)시키는 사람이다. 무술(戊戌)은 산이고, 매사에 장애가 많으니 과욕은 절대금물이고, 봉직(奉職)생활이나 예술, 예능방면에 진출함이 좋다.
곤명(坤命) : 고집으로 망하니 자기 수양이 필요하다. 남편덕(男便德)이 없고 청상과부(靑孀寡婦)로 본인이 사회활동(社會活動)하고 남편(男便) 알기를 우습게 알고 부군(夫君)이 작첩하고 본인이 소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상격(上格)은 교육, 예능, 보험, 약사로 좋은데 하격(下格)은 물장사, 행상(行商)하게 되며 낙태수술은 하지 마라. 많이 하면 무자팔자(無自八字)요, 자궁병이 두렵다. 관이 잘 짜여져 있고 하개를 놓으면 대학교수를 하는 자도 있다. 그러나 남편(男便)문제가 발생하며 일주(日柱)가 조금 약(弱)하고 재관이 강(强)하면 부자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