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
1972년 4월 19일 20:00 (남자/양력)
사주해설
庚일간 辰월에 출생하여 득령하였으며 일지 편인/진토에 득지하고 시지 편인/술토에 득세하여 일간을 생조하니 신강사주로 귀착한다.
이렇게 일간이 신강하면 이를 적절히 억제하는 기운이 필요한데 마침 년지 상관/자수에 뿌리를 둔 년간 식신/임수가 투출하고 월상 편재/갑목과 시상 편관/병화가 투출하여 일간을 극루하니 길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볼 때 년지 상관/자수를 중심으로 월지/일지의 편인/진토와 자-진합수 준삼합을 성립하여 년간 식신/임수가 투출하니 이를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자-진합수를 성립하여 신약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러나 자-진합수 준삼합은 성립할 수 없는데 그것은 사왕지지인 자수가 월지에 있지않고 년지에 있어 신약한 합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진-진자형과 진-술상충으로 인한 형/충의 작용이 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고로 신강편인격이 성격하며 용신은 인중용재격으로 신강한 일간을 직접 억제하는 재성 목기를 용신하고 이를 생조하는 식상 수기를 희신으로 삼는다.
이렇게 사주격국과 용신을 설정하고 사주원국을 자세히 살펴보니 지지 내 진-진자형과 진-술상충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월상 편재/갑목과 시상 편관/병화가 합세하여 일간 군주를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으니 사주가 어디하나 성한곳이 없게 되었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일주 경진이 괴강에 앉아 고집과 자존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에 질세라 월주 갑진과 시주 병술이 백호에 앉아 동조하고 있으니 이는 일간 군주를 초토화 시키는 것이라 첫눈에 어려움이 많은 운명임을 무언중에 암시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사주의 기운이 약하지 않다는 것이며 년지 상관/자수가 자리하여 길신의 임무를 다한다 할 것인데 그것은 진-진자형과 진-술상충으로 인한 흉폭성을 자-진합수로 해극하는 것이라 극단적인 재화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운로의 도움이 절대적이라 할 것인데 대운의 흐름마저 남방-서방-북방으로 치달리고 있으니 이는 사주주인공을 철저히 배척하는 흐름이라 안타깝기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월상 편재/갑목과 시상 편관/병화가 합세하여 갑-경상충과 병-경상충으로 가격하는 처사는 부모를 돌보지 않는 팔자라 일찍이 부모이별하여 타향/객지생활로 나가야함을 암시하는 것이며 병-경상충으로 인한 자식과의 관계 또한 소원해짐을 알 수 있는데 월주 갑진과 시주 병술이 백호에 앉아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 더욱 확실하다 할 수 있다.
나아가 일지 편인/진토를 중심으로 월지 편인/진토와 진-진자형을 성립하고 시지 편인/술토가 진-술상충으로 가격하고 있으니 이는 부부궁이 흔들리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그로인한 기복과 변동성을 예시하고 있다.
이렇게 사주 내 형/충의 작용이 강력하여 탁기를 이루고 운로의 흐름마저 사주주인공을 비켜간다면 길함이 와도 짧은 것이며 불리함의 충격은 오래간다 할 것인데 한치 앞을 모르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어찌 첩첩히 쌓인 난관을 쉽게 혀쳐나갈 수 있겠는가?
현재살아가고 있는 무신대운(2006년-2015년)을 살펴볼 때 대운천간 무토는 일간에 대한 흉신으로 월상 편재/갑목을 갑-무상충으로 가격하고 년지 식신/임수를 무-임상충으로 가격하고 있으니 이는 사주 내 길신을 초토화시키는 것이라 문서/재물/건강으로 인한 재화가 크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대운지지 신금 또한 일간에 대한 흉신으로 불리하다 하겠으나 사주원국과 신-자진합수하여 강력한 수국을 만들어내니 이는 진진자형과 진-술상충으로 인한 재화를 해극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라 부부궁을 지키려는 사주주인공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일례로 2010년 경인년은 비견/금기와 편재/목기가 지배하는 형국이라 할수 있는데 세운천간 경금은 일간에 대한 흉신으로 월상 편재/갑목과 시상 편관/병화를 갑-경상충과 병-경상충으로 가격하니 그만 고립무원에 처하고 말았다.
다른 한편으로 볼 때 세운지지 인목은 일간에 대한 길신으로 전극을 발생하여 세운천간 경금의 흉폭성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시지 편인/술토를 유혹하여 인-술합화를 이루니 이는 합방을 의미하는 것이라 진-술상충으로 인한 재화를 해극하는 효과가 있으나 합의 결과가 관성 화기로 돌아서고 대운지지 신금을 인-신상충/삼형으로 가격함을 볼 때 예후가 그리 밝지 못함을 알 수 있다.
2011년의 운로가 합방의 기운으로 가득했다면 2012년은 꼬리가 밟히는 형국이라 그것은 세운지지 묘목이 사왕지지로 일간에 대한 길신이며 육친으론 정재라 배우자를 뜻한다 할 것인데 묘목에 숨어있는 재성 을목과 을-경합금 암합을 이루니 아뿔사! 그만 들키고 말았다.
그것이 금년 3월임을 암시하고 있는데 3월의 월운 또한 신묘월이라 세운과 일치하고 있음을 볼 때 진정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주추명학의 무서움을 대변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픔을 거치며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할 것인데 하필이면 임진이 괴강이라 재차 고집과 자존심으로 일관하려하나 길하지 못한 것이며 진-진자형과 진-술상충으로 대접하는 처사는 부부궁을 더욱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 부부이별의 수순도 낙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부부이별의 수순을 밟아야 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세운지지 진토가 비록 일간에 대한 흉신이라고는 하나 사주원국의 년지 상관/자수와 대운지지 신금과 힘을 합쳐 신자진 삼합을 이루니 이는 자형과 상충으로 인한 편인의 흉폭성을 제거하고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끝으로 부부화합은 믿음과 희생하는 마음이 앞서야 함을 상기하고 각각의 재능과 장점을 발휘한다면 능히 그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 바이다. 이상
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