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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의 준비와 활용
이동기 총무
ꂚ 선교?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쟤를 보내소서! 나는 아니야!”
ꂒ 오해하지 말라! 비성경적 오해, 선교의 사명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 망설이는 당신, 떠나라! 단기선교 ꁾ 평신도 중심의 선교운동
1. 단기선교(Short-term mission)의 정의와 형태
1) 단기선교란? 비(非)장기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선교(선교여행, 정탐여행, 단기선교훈련, 단기선교사역)를 일컫는다.
2) 단기선교의 형태
① 선교여행(Mission Trip): 보통 1-2주 가량의 기간동안 선교관심자 또는 그 이전 단계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현장의 필요를 알게 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경험을 쌓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 사역보다 배우고 경험하고 도전받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② 선교정탐여행: 미전도 종족 입양과 선교사 파송을 염두에 둔 사역으로 조사와 정탐을 목적으로 한다. 기간과 성격이 선교여행과 흡사하나 선교지 정탐이라는 뚜렷한 사역목표에서 비롯되는 선교적 기여가 있는 여행이다. 미리 정탐 훈련을 받아야 한다. 선교한국에서는 이미 비전트립 및 단기선교 용어를 정탐여행으로 대체하자고 조직위원회에서 결의한 바가 있다.
③ 단기선교훈련(Short-term Mission Training; On Track): 선교헌신자들에게 제공되는 선교현장에서의 문화적응 및 언어습득을 위한 단기의 훈련과정으로 선임 선교사들과의 공동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적인 사역자로 성장하기 위한 훈련과정이며 동시에 선교현장의 사역보조를 위한 단기선교의 형태이다.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1년의 기간에 이루어지며 5-6개월이 일반적이다.
④ 단기선교사역(Short-term Mission Ministry): 소정의 훈련을 마친 후 선교사로서 파송되어 현지의 교회개척과 복음사역에 직간접 적인 사역을 행하되 그 기간이 1-3년의 경우를 말한다. 사역에 대한 책임과 전문성을 요구받으며 전문 파송단체와 교회, 장기 선교사와의 협력관계 속에 이루어진다. 창의적 접근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비거주선교는 이러한 사역의 특별한 형태이다.
☞ 이런 분류를 방문자(Visitor), 선교훈련생(On Tracker), 사역자(Missionary/Worker)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2. 단기선교의 성경적 근거
1) 구약
① 단기 정탐 여행- 여호수아와 갈렙(여호수아.갈렙 프로젝트의 근거)
② 선교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요나는 실제로 단기선교사였다.
2) 신약
① 베드로의 고넬료 방문
② 사도바울의 전도여행- 3차에 걸진 그의 전도여행은 모두 단기선교사역이다.
☞ 하나님께서 초대교회의 선교전략을 현대 교회들에게 적용하시는 것이 단기선교이다.
3. 단기선교의 전략적 의의
1) 단기선교의 배경
단기선교운동은 현대선교운동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선교운동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단기선교로 말미암아 전통적인 선교 개념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선교 개념으로는 평신도들은 기도하고 헌금하고 보내는 입장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전후세대가 성인이 되고 선교단체들을 통해서 선교지 방문이 증가되고 자연히 선교사에 대한 개념이 바뀌면서 새로운 선교운동이 활성화되어 갔다. 앞으로 장기선교사 모집에 있어서도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단체는 선교사 수급에 있어서 문제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제시되고 있다.
미국에서의 단기선교는 학생들의 작은 헌신으로 시작되었다. 1948년과 1951년도에 미연합 감리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시작했다. 1958년에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무신성경학교에 모여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다가 여름방학에 멕시코에 가서 단기사역을 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는 여러 선교단체들과 남침례교단, 평화봉사단 등의 단체들이 단기선교를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단기선교운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장기선교사의 부족을 채우기 위한 방편이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단기선교에 대한 전략과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동참하는 헌신자들이 급증하였다.
위와 같은 단기선교역사와 함께 이 시대에 단기선교가 활발해진 필연적이라 할 수 배경이 있다
① 교통의 발달: 과거 선교사들은 선교지를 가기 위해 몇 개월에 거쳐 배를 타고 선교지에 갔다. 여기에 드는 경비는 막대하여 전 재산을 걸어야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한 번 가면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는 교통의 급속한 발달로 비행기를 통해 일일 생활권이 되었다. 먼 거리라도 며칠 사이에 오고갈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② 민족주의, 민족종교의 대두: 2차 대전 이후 국가주의가 대두되며 냉전시대 종식 후 최근 탈 서구화 의식이 강해지며 민족주의, 민족종교가 강한 힘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선교를 법으로 통제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창의적 접근 지역을 위한 전략적 필요성에 의해 단기선교가 요구되고 있다.
③ 시대적 흐름: 신자유주의 경제원리는 국경의 의미를 무색케 만들었고 하향평준화 된 문화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어디를 가나 코카콜라가 있고 허리우드 스타의 사진, 미국 노래가 들리고 있다. 미국의 젊은이 문화가 이슬람 지역에서도 번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원리와 보편화되어 가는 문화적 코드가 타문화 권에 대한 이질감과 제약을 약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실용주의적 사고는 과거처럼 기도한 후 결정되면 선교지에 뼈를 묻겠다는 것이 아니라 가보아서 실제로 맞으면 일한다는 사고방식이다.
2) 단기선교의 사역적 의의
최근 북미에서 단기선교를 강조하고 많이 동원하는 한 가지 이유는 장기선교사로 헌신하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문화에 적합한 단기선교를 통해 장기선교사 부족의 공백을 메꾸려는 현상도 있다. 그러나 동일한 관점의 반대로 만일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선교에 동원하기 위해서 오늘의 젊은이 문화에 적합한 패러다임을 채택한다는 측면에서 단기선교는 젊은이들을 선교의 장으로 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 될 뿐 아니라 단기선교를 통해서 사역의 진보를 이룰 수 있는 영역들, 예를 들면 창의적 접근지역에 들어가기 위한 전문인들의 단기사역, 혹은 특공대식 전도만이 가능한 지역에 들어가서 단기적으로 사역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사역이 될 수 있다.
3) 단기선교의 전략적 활용
단기선교를 잘 사용하여 유익을 얻은 것이 바로 중국이나 그 외 창의적 접근지역의 선교에서였다. OMF같은 경우 일본에 단기선교사들을 파송해서 영어를 통한 사역으로 장기 선교사의 손이 짧아서 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복음에 대한 접촉점을 확보하여 협력사역을 감당하였다. 앞으로 교회개척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든지 교회를 개척하는데 보조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 나아가서는 이들이 장래 장기 선교사로서의 인적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단기 선교사들이 한 팀을 이루어서 남미나 혹은 아프리카의 현지 교회와 미리 연관을 맺고 가서 의료팀들은 의료팀대로, 또 건축팀은 건축팀대로, 전도팀은 전도팀대로 협동작전을 벌려서 단시일 내에 한 지역을 복음화 하고 현지 교회에게 그들을 일임하고 돌아오는 그런 기동력을 가진 선교방법이 있다. 이는 고도의 계획을 가지고 훈련과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아주 효과적인 사역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단기선교는 평신도 중심의 대중성을 가진 선교이다. 그간 전문훈련을 거친 소수의 전문인력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선교 소명자라는 개념이 단기선교를 통해 확산일로에 있다. 평신도 재원을 선교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엄청난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자동차 정비사, 간호사, 미용사, 컴퓨터 기술자, 의사, 피아노 교사 등, 이제는 선교지에서 뼈를 묻을 장기 사역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가 단기의 휴가기간에 선교지에 가서 자신의 은사를 통해 섬기게 된 것이다.
4) 단기선교의 전망
첫째, 창의적 접근 지역이 열리고 있다. 전문인으로서, 한국어 교사로서, 사업가로서, 방문객들로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퍼져있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 이것은 선교적 관점에서 큰 잠재력이다.
둘째, 한국 파송 선교사 수가 12,000명을 넘어섰다. 많은 선교사들에게 있어 가장 문제로 대두되는 것 중에 하나는 자녀교육 문제이다. 이러한 자녀교육 문제도 역시 단기 선교사들, 즉 교육을 목적으로 가는 단기 선교사들과 순회 단기 선교팀들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셋째, 교회개척 중심의 한국선교가 현지에 점차 뿌리를 내리기 시작함에 따라 현지에는 많은 전문인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단기선교의 선교적 역량은 이제 장기선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다. 단기선교는 이제 선교전략상 매우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 단기선교의 기획과 준비 ♣♣♣
<기획>
ꂈ 목적을 분명히 하라- 단순히 선교도전을 위한 여행인지, 실제 사역준비을 위한 정탐여행인지, 현지사역에 참여하는 것인지, 선교지의 필요와 단기팀과 파송교회의 필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이 명확하지 못하면 의미없는 여행이 되기 쉽다.
ꂈ 여행지역의 선정- 단기전문사역이 아닌 단기선교여행이라면 선교제한 지역이나 너무 먼 지역을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전에 현지 선교사와 만남을 통해 조언과 자료를 얻어 검토하는 것이 순서이다.
ꂈ 선교사 및 협력선교단체 선정- 파송교회의 선교전략과 단기사역 목적과 목표에 부합하는 선교사와 선교단체를 선정한다.
ꂈ 단기사역 일정 확정 - 선교지의 사정, 파송교회나 참가자들의 사정, 사회적, 정치적 사정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ꂈ 사역내용 선정 - 단기팀의 일방적 준비가 되어서는 안된다. 어느 선교지에서는 서로 다른 단기팀이 올 때 마다 동일한 마임이 5번 이상이나 반복되었다고 한다. 선교지에서 필요한 사역을 준비한다.
<준비>
☞ 교회와의 협력
교회의 선교전략이 있다면 단기선교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에서도 전략 위에서 결정해야 한다. 만약 교회의 선교전략이나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에는 단기선교의 목표를 선교의식 고취와 교회 안에 선교공감대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떤 방향이든지 단기선교 여행을 통해 장기적인 선교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왜냐하면 단기선교는 지역 교회에서 선교동원을 위한 아주 효과적인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역 교회에서의 단기선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청년부의 단기선교 활동이 교회의 전체적인 호응이 빈약한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청년부서와 장년부서 특히 담임목사나 선교위원회와의 긴밀한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이 단기선교의 효율을 많이 저하시키고 장년 성도들이 단기선교 사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 청년부에서 단기선교를 기획할 때 담임목사나 선교위윈회 그리고 할 수 있으면 당회의 선교 방침과 부합하는 기획을 할 필요가 있다.
교회 전체 리더인 담임목사와 교회 내 선교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선교 위원회 관계자들과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단기선교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단기선교팀을 구성할 때 유념해야 할 5가지 - T
1. 목표(Target): 하나님께서 어느 나라, 종족들, 어느 도시로 가기를 원하시는가?
2. 과업(Task): 현지에 가서는 어떤 사역을 할 것인가? 어떤 것이 현지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한다. 단기팀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 지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가야 한다.
3. 팀(Team): 팀 구성원의 특징은 무엇이며 팀웍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구성원은 어떤 사람들이며, 사역을 휘하여는 효과적인지, 영적인 일치는 이루어지고 있 는지, 섬김의 훈련은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4. 은사(Talents): 팀원들이 은사가 다양하고 각자가 섬길 수 있는 분야가 다를 것이다. 가장 조화로운 방법으로 개인은사가 잘 발휘되도록 한다.
5. 훈련(Training): 어떠한 훈련으로 준비될 것인가? 팀은 어떠한 훈련과정을 거칠 것 인가? 영적인 훈련, 사역준비의 훈련, 팀웍을 위한 훈련, 현지적응을 위한 훈 련 등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를 계획해야 한다.
☞ 사전답사
단기선교 여행 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점검이 잘 되면 답사가 필요 없을 수 있지만, 많은 인원을 인솔해서 가는 경우나 선교지의 상황이 잘 파악되지 않으면 직접 답사를 가서 선교여행을 위한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답사는 선교준비가 구체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다녀오는 것이 좋고, 적어도 두세 달 전에 답사를 가도록 한다. 답사는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책임자와 담당교역자가 같이 가야만 이후 세부일정을 진행할 때 전체적인 방향설정과 구체적인 준비가 조화롭게 진행될 수 있다.
답사에서 조사하고 점검해야 할 내용은 숙소, 사역내용, 일정, 교통수단, 경비, 주위환경, 일정 중에 연결되는 사람들의 연락처 등이 있고, 선교여행의 목적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들을 살펴보고 결정하고 와야한다. 그리고 답사는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 팀 모집
1. 모집기준- 단순한 관광성 여행이 아닌 선교사역에 비중을 둔 단기사역이라면 성숙하고 훈련된 지체들로 팀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숙하지 못하거나 공동체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지체라면 제외시키도록 한다. 영적 전쟁이 치열한 선교지에서 성숙하지 못한 팀원으로 인해 에너지가 소진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한 참가희망자의 건강상태도 검토해야 한다.
2. 모집방법
1) 설교- 설교를 통해 선교에 대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게 한다.
2) 수련회나 세미나- 여름에 선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연초에 이루어지는 동계수련회의 주제를 선교에 맞추어 강사를 선교사나 선교단체 간사를 초빙하여 선교에 대한 소명을 일깨운다. 세미나 마지막 시간이나 수련회 마지막 날(결단의 시간)에 선교여행에 대한 광고를 하면 효과적이다.
3) 조별모임(성경공부)을 통해 선교의 사명을 개인의 삶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한다.
4) 전년도에 만들어진 단기선교필름이 있다면 잘 편집하여 광고시간에 프로젝트로 상영하는 것도 좋다.
☞ 팀 조직 구성
팀 인원이 모집되면 기능별로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 팀원 모두가 함께 훈련을 받지만 단기선교 준비와 선교지 사역에서의 역할 분담을 미리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한다.
* 진행팀: 현지와 연락을 담당하며 필요사항을 각 팀에게 전달한다.
* 총무팀: 회계업무와 여권 비자업무, 비행기표 구입을 비롯하여 여행행정업무 처리.
* 자료팀: 선교지에 대한 문서와 영상자료를 준비해서 훈련시간에 교육을 돕는다.
* 훈련팀: 언어, 영성, 전도실습, 선교교육, 팀웍 훈련 등 각 담당자를 선정한다.
* 사역팀: 선교사와 사역에 대한 내용을 결정한 후 드라마, 위십, 찬양 등 사역준비.
* 지원팀: 필요한 장비, 물품 등을 사전에 계획하여 구입하고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 준비훈련
1. 준비훈련의 중요성: 단기팀 멤버와 선교지에 따라 훈련 기간이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한 2-3개월 이상 매주 선교여행 준비모임과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훈련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은 선교여행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는 좋다. 왜냐하면 준비훈련이 선교여행의 질과 열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단기선교 여행이 단순한 여행으로 끝날 것인지, 선교의 비전과 소명을 발견하고 발전적인 선교로 이어지는가의 문제가 바로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훈련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 준비과정이 단기사역 기간보다 더 중요한 훈련과 성숙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2. 훈련내용 - 준비훈련은 사역도구(드라마, 찬양 등)를 위한 연습에 머물러서는 안되 고 총체적인 훈련이 되어야 한다.
1) 기도훈련 - 단기팀원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참여시킨다.
2) 팀웍을 위한 공동체 훈련 - 서로를 이해하고 아는 시간이 필요하다.
3) 선교교육 - 선교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 선교지 연구 - 선교지의 문화, 역사, 종교, 민족, 선교현황 등을 연구하며 이해한다.
5) 사역도구 연습 -선교지 언어의 찬양과 드라마, 사역리, 성경공부 등.
☞ 선교동원을 위한 교회 홍보
교회가 전체적으로 단기선교여행을 통해 선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단기선교여행이 청년부 자체 행사가 아니라 전 교회적 행사가 되도록 참여시킨다.
1. 수요기도회나 금요심야기도회
2. 주보
3. 선교헌신예배- 선교여행팀원과 모든 성도들이 선교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나눈다. 이 때 선교지 언어의 특송과 홍보용 프로젝트를 상영.
☞ 선교여행 전 최종점검
- 여행행정업무 확인: 여권과 비자, 비행기 좌석 확인, 환전 업무
- 팀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준비물품을 확인한다.
- 선교지에 직접 전화를 해서 현지에서의 일정을 재확인하고 도착시간과 장조를 점검.
- 전체 팀 재정상태를 확인하고 선교일정에 관련된 재정계획을 확인한다.
- 기도 후원자들에게 기도편지를 보내고 공동체 전체에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 만일 선교제한 지역에 전도책자들을 운반할 경우 개인 짐에 분산시켜 나눠 싣도록 한 다. 이러한 경우 비자를 받을 때는 단체비자를 피하고 개인비자로 받도록 한다.
☞ 재정준비
- 주의: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훈련 기회이다.
- 재정은 시간을 두고 단기선교여행을 계획하면 마련할 수 있다. 6개월 이전에 단기선 교가 공고되면 참가자들이 재정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다. 6개월이나 1년 전부터 참가희망자들이 선교여행을 위한 통장을 만들어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
- 부족한 재정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 바자회와 선교헌신예배를 통해
- 중보기도 제목을 통해 필요를 알리라!
♣♣♣ 단기선교 현장 ♣♣♣
▶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 - 아무리 잘 계획하여 훈련하고 준비하여도 그것과 상관없이 위기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
1. 팀원과의 불화 -
2. 환자 -
3. 커플 -
4. 문화적 편견과 오해 -
5. 교통 문제 -
6. 스케줄 변경 -
7. 잃어버린 짐, 돈, 사람 -
▶ 현장에서
1. 역할분담
2. 일지기록-영상촬영 중요
3. 방문
4. 주의사항-현지 사역자에 대한 경솔한 비판이나 판단은 삼가라. 충동적 기부는 삼가라.
5. 팀미팅- 팀웍과 영성 그리고 질문과 관찰, 관심사들은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 격려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라.
6. 팀사역- 간증/드라마/발료등 현지의 팀사역을 위해 충분한 연습이 필요. 현지의 문화에 대해 부정적 표현을 삼가라. 마임이나 위십은 시작 전 간단한 설명을 하라. 가르친다는 자세가 아니라 배운다는 자세를 견지하라.
7. 경건의 시간- 팀의 영성을 북돋우는 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로부터 공급받으라. 선교지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도록 기도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아름다운 교제
1. 선교사와의 교제: 바쁜 선교사들을 알아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일과 중 휴식시간이나 식사시간을 이용해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사역철학과 마음, 사역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들으라. 그들을 이해하라.
2. 현지인과 교제: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라. 말이 안통해도 마음은 전달된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격려가 된다. 작별 할 때 흐르는 눈물을 어색해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
3. 팀원 간의 교제: 국내에서 보다 강도 높은 공동체 훈련이 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힘들수록 서로 섬기는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교제의 장이 되게 하라. 용서와 희생을 배우라. 분열의 마귀를 용납하지 말라.
4. 하나님과의 교제: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강도 높게 느낄 수 있다. 죽어 가는 영혼에 대한 주님의 아픔을 나누고 주님의 눈물을 나누는, 더없이 귀한 교제의 시간이 되게 하라.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 평가회: 귀국해서 하지말고 현지 마지막 일정에서 마치라. 공식 평가서와 개인평가서 그리고 재정을 정리 결산하여 모두가 알도록 한다. 잔액은 현지사역에 헌금을 한다면 더욱 좋다. 목적과 목표가 잘 실현되었는지, 계획의 성취도와 부족한 것을 체크한다. 실패를 통해 배움이 이루어진다.
♣♣♣ 선교여행 후속방안 ♣♣♣
▶ 보고회- 선교지에서의 감동을 문서화하고, 사진과 문서와 비디오 증의 자료를 정리하고 보고회와 앨범 제작 및 자료집 발간을 준비한다. 교회의 정규 예배시간에 비디오/ 사진/ 슬라이드나 프로젝트 상영, 현지어 찬양, 간증 등으로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잘 구성하여 선교지의 사역을 함께 나누어 선교의 도전을 준다.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도운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보고회가 교회의 체질을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꾸는 도전이 되도록. 단기선교 팀원들은 선교동원가가 되어야 한다.
▶ 장기전략 세우기- 평가한 내용을 근거로 다음 단기선교여행의 계획을 미리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장기적인 선교전략이 나오기 위해서는 선교여행을 한 나라나 종족을 위한 기도모임이나 관심그룹이 만들어져서 지속적인 모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와 계속적인 연락을 하면서 선교현장의 정보를 공동체에 알리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이벤트 → 전략 프로그램화
2. 방문 → 사역(비젼트립 → 정탐여행)
3. 단순경험 → 전략적 사역경험
4. 개별적 사역 → 네트웍 사역(사역중복의 낭비를 피함)
5. 단순사역 → 특수사역(주일학교, 영어, 한국어, 피아노, 미용사, 컴퓨터, MK사역, 봉사 단, Ngo)
6. 일시적 사역 → 장기사역
7. 일회성 방문 → 지속적 연계: 지속적 사역일수록 심화될 수 있다. 지속적 사역은 시너 지 효과를 가져온다.
▶ 후속 프로그램 - 단기선교여행의 성패는 후속프로그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적합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 기도모임을 만들라.
2. 사역결과에 대한 비전을 이뤄가라.
3. 훈련에 참가하라.
4. 선교대회나 집회에 참가하라.
5. 스터디 모임을 만들라.
6. 소식지를 만들라.
7. 교회에서 선교 관심자의 폭을 넓히라.
▶ 선교를 큰 그림으로 보라!
1. 하나님의 마음과 눈을 가지라.
2.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나의 뜻을 맞추라.
3. 내 소명을 찾으라.
4. 소명을 위해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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