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 박종민입니다.
다들 병과에 대해 관심이 많은거 같아 선배들이 많이 신경써서 글을 남기는거 같습니다.
저는 비록 전역은 했지만 정보병과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흔히 정보병과를 정보통신병과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연히 다른 병과입니다.
간략히 얘기해서 정보통신은 말 그대로 전평시 통신상태를 구축하여 연락체계를 원활히 하기위한 병과입니다.
이와 달리 정보는 적의 위치, 상황과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여 아군이 적절하고 성공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미리 정보제공을 하기 위한 병과입니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아니하다.)
이 말이 정보병과를 가장 잘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정보병과로 임관을 하게 되면 먼저 OBC교육은 상무대에 있는 보병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특공,수색으로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일부는 소총중대로 소속되어 교육을 받게 됩니다.
특공,수색으로 교육을 받게 되더라도 특수전교육단(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받는 3주간의 특수전 훈련 외에는 보병과 같은 교육을 받게 됩니다.
OBC교육이 끝나고 야전으로 가게 되면 소대장의 임무를 먼저 하게 되며, 단기지원자를 제외한 장기자, 2년이상의 복무연장자는 1년 후에 정보학교(경기도 이천시 소재)에서 정보OBC교육을 다시 받게 됩니다.(단기지원자는 별도로 받지 않음.)
정보OBC를 마치면 새로운 부대에 가서 정보병과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대대급에서는 정보과장, 연대급에서는 정보장교 정도의 보직을 부여받으며, 간혹 다시 특공이나 수색부대에 가서 소대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47기 박우상 중위의 사례)
OAC교육부터는 정보학교에서 정보병과와 관련된 교육을 받게 되며, 1차 중대장만 마치면 대부분 정보병과에 관련된 보직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정보병과는 소대장일때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수색, 침투, 매복과 같은 훈련의 반복, 보병과 다른 전술방식 학습, 천리행군과 같은 체력훈련 등)
하지만 소위, 중위때는 어느 병과든 모두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보병과라고 겁먹을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정보병과는 부대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병과이며(제 병과마크를 보면 다들 "정보병과네?"라고 관심을 가져줍니다.), ROTC장교에서 정보병과가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 병과가 아니라는 걸 다들 인정해 주는거 같습니다.
장기지원하기에도 다소 유리하다고 판단이 됩니다.(요건 제 생각일수도...)
저는 아는 선배도 없고, 딱히 공유할 수 있는 정보도 없어서 잘 알지 못하고 정보병과를 선택하고 수색소대장을 했기 때문에 처음에 혼란스럽기도 하고 어려움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후배님들은 지금 선배들이 알려주는 병과에 관련된 조언들을 바탕으로 선택을 한다면 조금이나라 고민거리를 덜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모르면 물어가며 알아가야 합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려워하지 말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병과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51기] 정보욱 후보생 작성시간 11.10.25 충성!
141번 정보욱 후보생입니다.
선배님의 진심어린 관심으로 저희 후배들은 더욱 힘이 납니다.
정보 병과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아직 2년차의 생활이 남아있습니다. 그 기간동안
저의 병과 선택에 있어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충성! -
작성자[50기] 김동민 후보생 작성시간 11.10.25 충성!
82번 김동민 후보생입니다.
항상 저희를 위하여 이렇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정보를 참고하여 병과 선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후보생 생활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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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51기] 송지원 후보생 작성시간 11.10.26 충성!
111번 송지원 후보생입니다.
선배님의 좋은 말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선배님이 저번에 강의하신 말들이 아직도 귓가에 선명합니다.
아직1년이라는 생각보다 이제겨우 1년 남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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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51기] 김희종 후보생 작성시간 11.10.26 충성!
120번 김희종 후보생입니다.
내년에 있을 병과선택에 있어서
선배님 말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충성! -
작성자[51기] 이유성 후보생 작성시간 11.10.26 충성!
132번 이유성 후보생입니다.
선배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번에 찾오셔서 해주신 조언과 야전생활 이야기는 정말 뜻깊었습니다.
제 목표중 하나가 군 장기심사 합격입니다.
아직 3학년인지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의 기간이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