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하는 감람나무의 뜻?
1. 감람나무는 원산지가 서아시아로 추정되며 후에 지중해 지역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이 나무를 가장 귀한 나무 중의 하나로 간주했으며, 나무 중의 왕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나무는 열매가 많아서 포도나무와 함께 이스라엘의 주요 소득원이 되었습니다. 잘 경작된 감람 나무는 뒤틀린 몸체에 많은 가지가 달려 있고, 높이가 6미터까지 자라났습니다. 또한 이 나무는 천천히 자라지만 방해만 없으면 수백년 동안이나 살 수 있고, 죽어가던 나무도 접붙임을 통해서 다시 살아날 만큼 생명력이 강합니다. 동양사람들은 이 나무를 미, 힘, 축복, 그리고 번영의 상징으로 생각했습니다.
2. 성경에서 이 나무는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창 8:11)을 보면 노아 홍수 후에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방주로 돌아온 사건이 기록되어 있으며, (신 24:20)을 보면 하나님께서 감람나무 열매를 딸 때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열매를 조금 남겨 두라고 지시한 내용이 나옵니다. 또 (왕상 6:23)을 보면 솔로몬 성전의 그룹 천사를 감람목으로 장식했습니다. 이 나무의 목재는 멋진 나뭇결을 가졌기 때문에 고급가구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 이 나무는 초막절에 초막을 짓는 데도 사용되었으며(느 8:15), 열매는 빵과 같이 먹는 중요한 음식 이었고(대하 2:10), 연고의 약재료, 머리 손질용, 등불의 기름(마 25:3), 그리고 상처에 바르는 약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눅 10:34). 그리고 감람나무가 많은 감람나무 숲은 피난처와 안식처, 또는 묵상장소로 애용되었습니다(눅 22:39).
3. 감람나무의 상징적 의미
1) 이 나무는 크고 화려하며 열매를 많이 맺었기 때문에, 성경에서 남성다움과 다산, 그리고 이상적인 의인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시 52: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시 52:3)."
2) 또한 성경에서 이 나무의 가지는 의인의 후손을 상징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시 128: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 128:3)."
3) 이 나무는 크고 화려해서 나무들의 왕으로도 여겨졌고(삿 9:8), 이 나무의 기름은 왕의 즉위식 때 사용되어 주권의 상징으로 간주되었습니다.
4) 그러나 반대로 감람나무의 꽃이 쉽게 떨어졌기 때문에 이 나무는 악인의 멸망을 상징하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욥 15:3)을 보면 "악인은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지는 것과, 감람나무의 꽃이 속히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 또한 (슥 4:3)을 보면 등잔대 곁에 있는 두 감람나무가 나오는데, 이 나무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성전 공사를 완성할 두 지도자(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슥 4;3)..."
6) 신약을 보면 이 나무는 그리스도와 유대인, 그리고 이방인 교회의 상징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참 감람나무로, 유대인들은 그 나무의 원래 가지로 보았으며, 이방인들은 야생에서 자라는 돌감람나무로 묘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믿지 않게 되자, 그 나무의 원래 가지인 유대인들을 꺾어 버리시고, 열매가 적고 보잘 것 없는 야생 돌감람나무인 이방인들을 참 감람나무(그리스도)에 접붙여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방인인 우리가 그리스도로부터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공급받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롬 11: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롬 11:17)..."
일반적으로 감람나무는 올리브나무라고도 불리우는데, 참감람나무(롬 11:17,24)인 칼리에라이오스와 돌감람나무인 아그리에라이오스로 구분된다. 이 나무는 고대로부터 팔레스틴 지역의 대표적인 나무로서 원산지는 소아시아와 시리아이다. 지금은 지중해 연안과 유럽, 미국등지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특별히 팔레스틴의 베들레헴이나 헤브론 근처에 많다.
성경에 처음 쓰인 곳은 창 8:11에 노아의 비둘기가 감람 잎사귀를 물어다 주었고, 마지막으로 계 11:4에는 "두 감람나무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나무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나무 빛깔은 아름다운 황금 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사귀는 버드나무 잎 모양의 상록엽으로 바람에 나부낄 때에는 아래쪽의 은색깔이 반사되어 반짝인다. 꽃은 작고 백색이며 아주 많이 핀다. 가장 귀중한 열매는 다래 모양으로 그 열매 자체는 식용으로 쓰고, 기름은 짜서 등유(슥 4:12), 식료나 치료제(눅 10:34, 약 5:14), 공업용등 다양하게 쓰인다.
그 열매를 수확할 때에는 나무를 치거나 흔들었고(신 24:20), 기름은 열매를 밟거나 눌러서 짰다(출 27:20). 한 나무에서 소출되는 기름의 양은 한 해에 대략 38-57리터나 된다. 매 7년마다는 가난한 자에게 수확을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출 23:11).
감람나무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나며(느 8:15),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성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자손에 비유되었다(시 128:3). 또한 이 나무는 잎의 모양이 청신하고 결실이 많으므로 의인의 평화와 사랑을 의미하기도 하였다(시 52:8). 엘리바스는 악한 자를 가리켜 말하기를 "감람나무의 꽃을 떨어뜨림과 같다"(욥 15:33)고 했는데 이는 감람나무의 낙화(낙화)가 많음을 가리킨 것이다. 구약에서 올리브기름은 왕과 제사장, 성물을 성별하는 중요한 기름이었다(출 3:22-30, 레 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