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심산과 에발산
그리심산(좌) 에발산(우)
신명기 27-28장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율법을 낭독하면서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포한 산으로 이 두 산은 가나안 땅 중심부에 나란히 위치한 산이다. 에브라임 지역에 속했으며 세겜을 가운데 두고 에발산(해발 920m)은 북쪽에 위치해 있고, 그리심산(해발 854m)은 남쪽에 위치해 있다.
에발산의 에발은 ‘민둥 산’을 의미한다. 에발산의 높은 곳은 바위투성이의 불모지로서 경작이 불가능하다. 반면 그리심산은 햇빛이 잘 비치는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밝고 물이 풍성하고 숲이 울창하고 풍성한 산으로 축복의 상징이 되었지만, 북쪽에 위치한 에발산은 민둥산이면서 그늘진 산이기에 저주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심산의 그리심은‘제거하다'‘자르다’‘베어버리다’라는 의미를 담은 ‘가라즈’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듯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야 한다는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심산이 위치한 세겜 지역은 고대부터 남북과 동서를 잇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지였고 에발산과 그리심산은 세겜을 감시하는 천연의 요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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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해설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