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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스크랩] 문화적 코드를 통해 배우는 성경 -겉옷이 가진 의미

작성자개그맨|작성시간20.04.01|조회수429 목록 댓글 0

문화적 코드를 통해 배우는 성경 -겉옷이 가진 의미

 

"밭에 있는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를 돌이키지 말지어다" (마24:18)

 

성서시대 중동지방에 사는들에게 있어서 겉옷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겉옷은 히브리어성경에 "케쑤르" "씸라" "메일" "아데레트" 등 다양한 단어로 표현된다만 큰 차이는 없다.

겉옷은 중동지방사람들에게 생활 필수 품인데 특히 여행시 낮과 밤에 급격한 온도차를

견디게 해주는 도구이며 밤에 잘 때 이불로 쓴다.  따라서 입는 옷이라고 하기 보다는 덮는 옷이다.

 

이 겉옷은 그 사람의 사회적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왕과 선지자, 왕자등의 권위가

그들이 입는 겉옷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자주색 겉옷은 왕이나

최상위 3% 상류층만 입을 수 있는 옷이었는데

이는 당시 자주색 염색이 당시 두로(Tyre) 에 위치한 페니키아의 독점기술이었으며

50센티미터 천을 자주색으로 염색하려면1만마리의 뿔고등으로 불리는 달팽이 필요한

높은 비용의 옷이기 때문이었다. (겉옷 한벌에 지금돈으로 1억원 정도의 가치라고 한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거지 나사로와 부자예기에 나오는

부자가 얼마나 부자 였는지 알수 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옷과 고운베옷을 입고..."

또한 그러기에 로마군인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네가 왕이냐 하는 질문에

그렇다고 헀을때 홍포(자주색 겉옷) 를 구해 입혀놓고  조롱하였던 것이다

 

또한 자주색 옷이 부유층에게 선호되었던 이유중 하나는 이런 상징적 의미 이외에 

실용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는 다른 염색의 경우 태양빛이 강한 중동지방에선 금방 빛이

바래버리는 것에 비해 페니키아산 자주색 천은 왠만해서는 색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기에 이사야는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거시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 라고 "문화적코드" 를 사용하여 우리의 죄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자주색 겉옷이 아니라도 겉옷은 그들에게 귀한 물건이었고 서민들은 대부분 한벌 밖에

없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겉옷 네귀에 달린 술의 매듭은 사람마다 달라 지금의

인감도장 처럼 쓰이기도 했는데 특히 돈을 빌릴때 그 매븓을 진흙 토판에 찍은후

돈과양식을 빌렸다. 그리고 먹을게 없을때 최후의 수단으로 이 옷을 전당을 잡혀 돈을 꾸기도 했다  

 

겉옷을 맡긴다라는 것은 그의 권위앞에 나를 맡긴다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스테반이 순교할 당시 그를 죽였던 유대인들이 겉옷을 벗어 바울에게 맡겼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겉옷은 아무에게나 맡기는 물건이 아니다. 특히

당시 로마행정아래 있던 그들이 사람을 죽이면서 살인자로 처벌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인감도장역활을 했던 겉옷은 누구인지를 밣혀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이를 바울에게 맡겼다라는 것은 그가 그 무리의 리더였으며 그들의 뒤를 봐주거나

책임질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라는 것을 암시한다.

 

예수님은 심판때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밭에 있는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를 돌이키지 말지어다" 라고 경고하신다.

사실 그러한 문화적 배경을 모르고 이 말씀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겉옷은 당시 세상을 사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인 동시에 나의 정체성이었다.  

지금 우리의 겉옷은 무엇인가.

아마도 통장, 직위, 사업체, 또는 학벌, 누구누구의 아들 또는 딸, 사위 뭐 이런것이 아닐까...

이 말세에 이런 겉옷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 만을  붙들 수 있는가?

예수님은 나는 모모기업사장이야, 누구 누구 아들이야, 서울대선배야 라는 등의 정체성이 아니라

나는 크리스찬이야 라는 정체성 하나로 살아가길 도전하고 계신 것이다.

 

- 참고: 열린다 성경 by 류모세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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