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2지파의 가나안 땅 분배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은 7년여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고, 마침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의 주요 성읍들을 거의 차지하게 된다. 이후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각 지파를 대표하는 족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파에게 할당될 영토를 분배하게 된다.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방법으로서 ① 제비뽑기를 통해 각 지파의 대략적인 위치와 지경을 정한다(민 26:55-56; 33:54; 수 13:6-7). ② 뒤이어 파생되는 지엽적인 문제들을 재차 조정한다. 이렇게 하여 분배된 각 지파의 기업들은 지난날 야곱의 축복 예언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창 49:1-28)과 모세의 유언적 예언(신 33:1-29)과 거의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분도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그 일을 성취하여 마침내 각자에게 분배하신 분 역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 분배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다 싸운 후 장차 들어가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한다. [라이프성경사전]
가나안(땅) [Canaan]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히11:9)으로서, '아름답고 광대하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출3:8)이고, '영화로운 땅'(단8:9)이며, '여호와의 땅'(호9:3)이요, '거룩한 땅'(슥2:12)이다. 더욱이 하나님의 백성이 최종적으로 들어가게 될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찬송가 246,376,377장). 일명 '가나안 복지(福地)'(찬송가 538장). [교회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