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 33경 사유 모음본
2026.06.16.
참여자 : 법전, 반야행, 선다향(호칭 생략)
맛지마 니까야
1. 처음 50개 경들의 묶음
제4장 긴 쌍 품
■ 소치는 사람의 긴 경(M33)
소치는 사람의 긴 경은 부처님께서 부처님의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되는 것이 가
능한 비구의 특징과 가능하지 않은 비구의 특징을 소치는 사람의 특징에 비유해서 설하신 경입니다.
수행이 성장 발전하는 비구와 비구니의 특징을, 소를 잘 돌보고, 잘 늘려나갈 수 있는 사람의 특징에 빗대어서 설명해주신 부분입니다. 우리는 항상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보통 성장하지 않거나 발전을 하지 않으면은, 그냥 그 상태로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정체되어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사실은 퇴보를 하게 됩니다. 적극적인 퇴보는 아니겠지만, 조금씩 퇴보를 하게 됩니다. 이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수행을 게을리하고, 일을 게을리 해서, 결국은 퇴보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일이 각각 종류마다 다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유법이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 경전에서는 소를 잘치는 사람에 빗대어서, 수행을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11가지로 나누어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물질들의 본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물질들의 이치가 복잡하고 어렵기는 하지만, 결국은 그것들이 지수화풍 4대로 이루어진 것이고, 전부 지수화풍 4대에서 파생된 물질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물질의 본질이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것을 명확히 알아야, 실생활에서 일에 대처하기도 쉽고, 물질에 대한 집착을 막아주어서, 수행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리석은 자와 현자의 특징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인과를 명확하게 볼 수 있고, 선업과 악업을 명확히 구분하여 자신에게 적용하여, 선업은 더욱더 하게 되고, 악업은 멈추고 조심하게 되어서, 자신의 복력을 더 쌓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들에게 해를 끼치는 진드기를 제거하듯이, 우리들이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방해를 하는 나쁜 생각, 분노, 해로운 생각이 든다면, 이것들을 마음으로 집착하여 품지말고, 바로 없애고, 버려야 합니다. 빨리 버리고 없앨수록 이롭습니다.
그리고 소들에게 만약 피치 못하게 상처가 났다면, 상처들을 잘 봉인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상처가 덧나지 않고, 잘 아물게 될 것이기 떄문입니다. 수행에서의 상처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감각기관들이 욕심이나 집착,해로운 생각들에 연결될 수 있는 것들로 부터 보호하고, 욕심이나 집착 해로운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것들을 잘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삿된 집착이 생기거나, 수행에 방해가 되는 해로운 생각들이 안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외양간을 잘 청소하고, 연기를 피워서 소독을 해야, 좋은 환경에서 소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보고 배운것들을 바탕으로, 우리 안에 묵히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켜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법보시를 행해야, 자신도 다른 이들로 부터, 자신이 모르는 법을 잘 설명을 듣고, 이해하게 되고, 이런 식으로 법보시의 선순환이 되어서, 훌륭하고, 더 상위의 법문들을 들을수 있는 기초가 되고, 자신도 더 지혜로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불법도 정체되지 않고,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물을 마시는 곳을 알아야, 소들에게 물을 먹일 수 있는 것처럼, 부처님 법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고, 질문을 할 수 있을만한 선배나 스승들을 알고, 그분들께 질문과 토론을 해서, 모르는 것에 대해서 알아가고, 잘 몰랐던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마실 수 있는 물인지 그렇지 않은 물인지 알 수 있어야, 소를 잘 키울수 있습니다. 그런것처럼 수행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정법과 관련된 주석과 경전에서 환희를 얻고 감동을 해야지, 다른 데에서 부처님의 정법이 아닌것에서 감동과 환희를 얻지 말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길을 잘 알아야 소들을 잘 키울수 있는 것처럼, 수행을 할 때에도, 팔정도에 근거하여서,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의 8가지 올바른 길로 자신의 마음을 잘 운용해야, 수행에서 발전이 있고, 성불의 길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방목지를 잘 알아야 소들을 잘 키울수 있듯이, 신념처, 수념처, 심념처, 법념처의 사념처 수행을 통해서, 몸 느낌 마음 법을 관찰하여서, 그 어디에도, 나라고 할 수 있는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 무상과 무아를 깨달을 수 있게되는 것 같습니다.
법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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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50개 경들의 묶음
제4장 긴 쌍 품
M33 소치는 사람의 긴 경
| 경 | 문/답 | 내 용 | ||
| 장 | 숫자 | 제목 | ||
| 1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
| 2 | “비구들이여,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을 있을 수 없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소치는 사람은 ① 물질을 알지 못한다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다.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다. ⑤ <외양간 안에 파리와 모기 등이 들끓을 때> 연기를 피우지 않는다.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한다 ⑦ 마시는 물인지 <물 마시는 물인지> 알지 못한다. ⑧ <안전한> 길인지 <길이 아닌지> 알지 못한다.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하다. ⑩ 젖을 남김 없이 다 짜버린다. ⑪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를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 3 |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물질을 알지 못한다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다.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다. ⑤외양간에 연기를 피우지 않는다.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한다 ⑦ 마시는 물을 알지 못한다. ⑧ 길을 알지 못한다.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하다. ⑩ 젖을 남김 없이 다 짜버린다. ⑪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 경 | 문/답 | 내 용 | ||
| 장 | 숫자 | 제목 | ||
| 4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① 물질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이 교법에서> 비구는 ‘물질은 그것이 어떤 것이건, 모두 네 가지 근본물질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들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질을 알지 못한다.” | |||
| 5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리석은 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고, 현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다.” | |||
| 6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다. 악의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나쁘고 해로운법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 |||
| 7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붐에 그 표상을 취하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한다. 그리하여 만약 그가 눈의 기능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 들어올 것이다.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지 않으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지 않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지 않는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 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마노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한다. 그리하여 만약 그가 마노의 기능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그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지 않으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지 않고,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다.” | |||
| 8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남들에게 자세하게 법을 설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지 않는다.” | |||
| 경 | 문/답 | 내 용 | ||
| 장 | 숫자 | 제목 | ||
| 9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⑥ 물 사시는 곳을 알지 못하는가? 여기 비구는 많이 배우고 전승된 가르침에 능통하고 법(경장)을 호지하고 율(장)을 호지하고 논모(論母, 마띠까)를 호지하는 장로 비구들에게 자주 다가가서 ‘존자들이시여,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이며, 이 뜻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존자들은 그에게 드러나지 않은 것을 드러내지 않고, 명확하지 않은 것을 명확하게 해주지 않고, 여러 가지 의심되는 법에 대해 의심을 없애주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한다.” | |||
| 10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⑦ 마시는 물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이 설해질 때 주석서를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지 못하고, 성전을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지 못하며, 법과 관계된 환희를 얻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마시는 물을 알지 못한다.” | |||
| 11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⑧ 길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성스러운 팔정도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길을 알지 못한다.” | |||
| 12 |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한다.” | |||
| 13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⑩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리는가? 비구들이여, 믿음 있는 장자들이 의복, 탁발음식, 거처,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그가 원하는 만큼 가져가도록 비구를 초청하면, 그는 그것을 취함에 있어 적당한 양을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린다.” | |||
| 14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⑪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에 대해, 눈앞에 있건 없건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지 못하고, 눈앞에 있건 없건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 경 | 문/답 | 내 용 | ||
| 장 | 숫자 | 제목 | ||
| 15 | “비구들이여,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가능하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소치는 사람은 ① 물질을 안다 ② 특징에 능숙하다 ③ 진드기를 제거한다 ④ 상처를 잘 싸맨다. ⑤ <외양간 안에 파리와 모기 등이 들끓을 때> 연기를 피운다. ⑥ 물 마시는 곳을 안다. ⑦ 마시는 물을 안다. ⑧ 길을 안다 ⑨ 방목지에 능숙하다 ⑩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짠다. ⑪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를 특별히 공경한다. 비구들이여, 이런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가능하다.” | |||
| 16 | .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가능하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① 물질을 안다 ② 특징에 능숙하다 ③ 진드기를 제거한다 ④ 상처를 잘 싸맨다. 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운다 ⑥ 물 마시는 곳을 안다. ⑦ 마시는 물을 안다. ⑧ 길을 안다 ⑨ 방목지에 능숙하다 ⑩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짠다. ⑪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가능하다.” | |||
| 17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① 물질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물질은 그것이 어떤 것이건, 모두 네 가지 근본 물질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들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질을 안다.” | |||
| 경 | 문/답 | 내 용 | ||
| 장 | 숫자 | 제목 | ||
| 18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② 특징에 능숙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리석은 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고, 현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특징에 능숙하다.” | |||
| 19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③ 진드기를 제거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앤다. 악의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앤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진드기를 제거한다.” | |||
| 20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④ 상처를 잘 싸매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봄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가 눈의 기능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의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한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 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마노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가 마노의 기능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의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 들어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상처를 잘 싸맨다.” | |||
| 21 |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남들에게 상세하게 법을 설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외양간에 연기를 피운다.” | |||
| 22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⑥ 물 마시는 곳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많이 배우고 전승된 가르침에 능통하고 법(경장)을 호지하고 율(장)을 호지하고 논모를 호지하는 장로 비구들에게 자주 다가가서 ‘존자들이시여, 이것은 어떻게 된것이며, 이 뜻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질문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에게 드러나지 않은 것을 드러내고, 명확하지 않은 것을 명확하게 해주고, 여러 가지 의심되는 법에 대해 의심을 없애준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 마시는 곳을 안다.” | |||
| 경 | 문/답 | 내 용 | ||
| 장 | 숫자 | 제목 | ||
| 23 |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⑦ 마시는 물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이 설해질때 주석서를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고, 성전을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으며, 법과 관계된 환의를 얻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을 안다.” | |||
| 24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⑧ 길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성스러운 팔정도를 있는 그대로 궤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길을 안다.” | |||
| 25 |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⑨ 방목지에 능숙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방목지에 능숙하다.” | |||
| 26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⑩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짜는가? 비구들이여, 믿음 있는 장자들이 의복, 탁발음식, 거처,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그가 원하는 만큼 가져가도록 비구를 초청하면, 그는 그것을 취함에 있어 적당한 양을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짠다.” | |||
| 27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⑪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에 대해, 눈앞에 있건 없건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고, 눈앞에 있건 없건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고, 눈앞에 있건 없건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가능하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
소치는 사람의 긴 경(M33)이 끝났다.
반야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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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 니까야 사유, 강독반>
맛지마 니까야 1권
제4장 긴 쌍 품
| 1. 제목 : 소치는 사람의 긴 경(M33) | |
| 2. 개요 | |
| 가. 부처님께서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 |
| 3. 니까야 사경 | |
| 1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 2 | “비구들이여,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소치는 사람은 ① 물질을 알지 못한다.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다.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다. ⑤ [외양간 안에 파리와 모기 등이 들끓을 때] 연기를 피우지 않는다.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한다. ⑦ 마시는 물인지 [못 마시는 물인지] 알지 못한다. ⑧ [안전한] 길인지 [길이 아닌지] 알지 못한다.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하다. ⑩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린다. ⑪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를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3 |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무엇이 열 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① 물질을 알지 못한다.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다.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다. 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지 않는다.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한다. ⑦ 마시는 물을 알지 못한다. ⑧ 길을 알지 못한다.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하다. ⑩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린다. ⑪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4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물질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이 교법에서] 비구는 ‘물질은 그것이 어떤 것이건, 모두 네 가지 근본물질[사대]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들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질을 알지 못한다.” |
| 5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특징에 능숙하지 못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리석은 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고, 현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다.” |
| 6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다. 악의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 나쁘고 해로운법들[不善法]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 |
| 7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한다. 그리하여 만약 그가 눈의 기능[眼根]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지 않으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지 않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지 않는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 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 마노[意]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한다. 그리하여 만약 그가 마노의 기능[意根]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물밀 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그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지 않으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지 않고,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상처를 잘 싸매지 않는다.” |
| 8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들은 대로 남들에게 자세하게 법을 설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지 않는다.” |
| 9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많이 배우고 전승된 가르침에 능통하고 법(경장)을 호지하고 율[장]을 호지하고 논모(論母, 마띠까)를 호지하는 장로 비구들에게 자주 다가가서 ‘존자들이여,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이며, 이 뜻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존자들은 그에게 드러나지 않은 것을 드러내지 않고, 명확하지 않은 것을 명확하게 해주지 않고, 여러 가지 의심되는 법에 대해 의심을 없애주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한다.” |
| 10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마시는 물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이 설해질 때 주석서를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지 못하고, 성전을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지 못하며, 법과 관계된 환희를 얻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마시는 물을 알지 못한다.” |
| 11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길을 알지 못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길을 알지 못한다.” |
| 12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한다.” |
| 13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젖을 남김없이 다 짜 버리는가? 비구들이여, 믿음 있는 장자들이 의복, 탁발음식, 거처,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그가 원하는 만큼 가져가도록 비구를 초청하면, 그는 그것을 취함에 있어 적당한 양을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린다.” |
| 14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에 대해, 눈앞에 있건 없건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지 못하고, 눈앞에 있건 없건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지 못하고, 눈앞에 있건 없건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15 | “비구들이여,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가능하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소치는 사람은 물질을 안다. 특징에 능숙하다. 진드기를 제거한다. 상처를 잘 싸맨다. [외양간 안에 파리와 모기 등이 들끓을 때] 연기를 피운다. 물 마시는 곳을 안다. 마시는 물을 안다. 길을 안다. 방목지에 능숙하다.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짠다.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를 특별히 공경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돌보고 소떼를 불린다는 것은 가능하다.” |
| 16 |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가능하다. 무엇이 열하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물질을 안다. 특징에 능숙하다. 진드기를 제거한다. 상처를 잘 싸맨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운다. 물 마시는 곳을 안다. 마시는 물을 안다. 길을 안다. 방목지에 능숙하다.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짠다.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구참)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가능하다.” |
| 17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① 물질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물질은 그것이 어떤 것이건, 모두 네 가지 근본물질[사대]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들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질을 안다.” |
| 18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② 특징에 능숙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어리석은 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고, 현자의 특징도 그의 행위에 의한 것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특징에 능숙하다.” |
| 19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③ 진드기를 제거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앤다. 악의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 해코지에 대한 생각이 일어나면, ...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면, 그것을 품고 있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앤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진드기를 제거한다.” |
| 20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④ 상처를 잘 싸매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색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가 눈의 기능[眼根]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의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한다. 귀로 소리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 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 마노[의]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않으며, 그 세세한 부분상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가 마노의 기능[의근]이 제어되지 않은 채 머무르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의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상처를 잘 싸맨다.” |
| 21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⑤ 외양간에 연기를 피우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들은 대로 남들에게 상세하게 법을 설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외양간에 연기를 피운다.” |
| 22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⑥ 물 마시는 곳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많이 배우고 전승된 가르침에 능통하고 법(경장)을 호지하고 율[장]을 호지하고 논모(論母, 마띠까)를 호지하는 장로 비구들에게 자주 다가가서 ‘존자들이시여, 이것은 어떻게 된 것이며, 이 뜻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질문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에게 드러나지 않는 것을 드러내고, 명확하지 않은 것을 명확하게 해주고, 여러 가지 의심되는 법에 대해 의심을 없애준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물 마시는 곳을 안다.” |
| 23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⑦ 마시는 물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이 설해질 때 주석서를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고, 성전을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으며, 법과 관계된 환희를 얻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마시는 물을 안다.” |
| 24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⑧ 길을 아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길을 안다.” |
| 25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⑨ 방목지에 능숙한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방목지에 능숙하다.” |
| 26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⑩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짜는가? 비구들이여, 믿음 있는 장자들이 의복, 탁발음식, 거처,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그가 원하는 만큼 가져가도록 비구를 초청하면, 그는 그것을 취함에 있어 적당한 양을 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젖을 조금 남겨두고 짠다.” |
| 27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⑪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에 대해, 눈앞에 있건 없건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고, 눈앞에 있건 없건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하고, 논앞에 있건 없건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승가의 아버지요, 승가의 지도자인, 구참(久參)이고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 비구들을 특별히 공경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열한 가지 특징을 갖춘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는 것은 가능하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 소치는 사람의 긴 경(M33)이 끝났다. | |
| 4. 주석(설명) | |
| 5. 해제 | |
| 『소치는 사람의 긴 경』(M33) 해설 소치는 것을 수행에 비유한 가르침은 중국 선종에서 ‘십우도(十牛圖)’로 표현되기도 한다. 수행을 소치는 것에 비유하는 것은 이미 초기불전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맛지마니까야 몇 개의 경들이 전해온다. 본 경과 다음 경은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본서 제1권 두 가지 사유 경은 앙굿따라 니까야 제6권 소치는 사람 경과 똑같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먼저 소떼를 돌보지 못하고 소떼를 불리지 못하는 소치는 사람의 특징 열한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① 물질을 알지 못함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함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음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음 ⑤ [외양간 내에 파리와 모기 등이 들끓을 때] 연기를 지피지 않음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함 ⑦ 마시는 물인지 [못 마시는 물인지] 알지 못함 ⑧ [안전한] 길인지 [길이 아닌지] 알지 못함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함 ⑩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림 ⑪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를 특별히 공경하지 않음이다. 그리고 이 특징을 향상을 바라는 비구에게 적용시키고는 이를 하나씩 설명 하신다. 다시 위와 반대로 소떼를 잘 돌보고 소떼를 불리는 소치기의 특징 11가지를 설하시고는 이를 차례대로 설명하신다. 이 열한 가지는 불자들 특히 출가수행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 |
| 6. 수업 마무리 | |
| 7. 사유 | |
| 초기불교 : 이고득락(以苦得樂) 대승불교 : 자리이타(自利利他) | |
제33경 소치는 사람의 긴 경
금강 선다향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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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 금강 선다향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