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 합본]7:61(6-8) 졸림의 경ㆍ졸고 있음 경.
앙굿따라니까야
전재성 역주
2570. 6. 12.
제7권 일곱 모아역음
6. 시설되지 않은 것의 품
7:61(6-8) 졸림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박가 국의 쑹쑤마라기리에 있는 베싸깔라 숲의 미가다야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마가다 국의 깔라발라뭇따 마을에서 졸면서 앉아 있었다.
3. 세존께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눈으로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마가다 국의 깔라발라뭇따 마을에서 졸면서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혀진 팔을 펴고 펴진 팔을 굽히는 듯한 사이에, 쑹쑤마라기리에 있는 베싸깔라 숲의 미가다야에서 모습을 감추고 마가다 국의 깔라발라뭇따 마을에 있는 마하 목갈라나 앞에 나타났다.
4. 세존께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앉아서 세존께서는 존자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세존] "목갈라나여, 그대는 졸고 있지 않았는가? 목갈라나여, 그대는 졸고 있지 않았는가?"
[목갈라나]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
5.[세존] "목갈라나여, 그렇다면 그대는 명상하면서 그대를 혼침에 빠뜨리는 그러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기울이지 말고 그러한 지각을 익히지 말라.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6.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듣고 배운 대로 가르침을 마음으로 사유하고 숙고하고 정신으로 탐구하여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7.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듣고 배운 대로 가르침을 상세히 암송해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8.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양쪽 귀를 잡아당기고 손으로 신체를 마찰해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9.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로 양쪽 눈을 씻고 사방을 쳐다보고, 별자리와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10.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빛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기울이고, 대낮에 대한 지각을 확립해야 한다. 낮과 같이 밤을, 밤과 같이 낮을, 한결 같이 열린 마음으로 개방된 마음으로 빛나는 마음을 닦아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11.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앞과 뒤를 지각하면서 감관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정신을 밖으로 흩어지게 하지 않고 경행한다. 목갈라나여, 그대가 그와 같이 명상하면 그 혼침에서 벗어날 수 있다.
12. 목갈라나여, 그와 같이 명상하면서 혼침이 버려지지 않으면, 그대는 오른쪽 옆구리를 밑으로 하여 한 발을 다른 발에 포개고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다시 일어남에 주의를 기울이며 사자가 누운 형상을 취해 누어야 한다. 목갈라나여, 깨어날 때 그대는 이와 같이 '누워있는 즐거움, 쭉 뻗고 쉬는 즐거움, 잠자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며 재빨리 일어나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사경자 감로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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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대림스님 옮김
2570.06.12
일곱의 모음
두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제6장 설명하지 않음 품
졸고 있음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박가에서 숨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녹야원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목갈라나 존자가 마가다의 깔라왈라뭇따 마을에서 졸면서 앉아있었다. 세존께서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마가다의 깔라왈라뭇따 마을에서 졸면서 앉아있는 것을 보셨다. 그것을 보시자 마치 힘 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숨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녹야원에서 사라져 마가다의 깔라왈라뭇따 마을에 있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앞에 나타나셔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세존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졸고 있지 않는가? 목갈라나여, 그대는 졸고 있지 않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2.
“목갈라나여, 그러므로 그대가 어떤 인식을 가져서 머물 때 혼침이 생기면 그런 인식을 그대는 가지지 말라. 그런 인식을 많이 [공부]짓지 말라.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3.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법을 사유하고 고찰하고 마음으로 숙고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4.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법을 자세하게 독송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5.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두 귓불을 잡아당기고 손으로 사지를 문질러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6.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로 눈을 씻고는 사방을 둘러보고, 별자리와 별들을 쳐다보아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7.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그대는 광명상(光明想)을 마음에 잡도리하여 ‘낮이다’라는 인식에 집중하면 된다. 낮에 [광명을 본 것]처럼 밤에도 [광명을 보고],, 밤에 [광명을 본 것]처럼 낮에도 [광명을 본다.] 이와 같이 열려있고 방해받지 않은 마음으로 그대는 마음을 밝게 만들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8.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감각기능들을 안으로 돌이켜 마음이 밖으로 향하지 않도록 한 채, 앞과 뒤를 똑바로 인식하면서 경행에 마음을 확고히 해야 한다. 그대가 그렇게 머물 때 혼침이 제거될 수도 있다.”
9.
“목갈라나여, 만일 그대가 이와 같이 머물러도 혼침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대는 [언제] 일어날 것이라는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한 채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발로써 발을 포개고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도 된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다면 ‘나는 드러눕는 즐거움이나 기대는 즐거움이나 자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으리라.’라고 생각하며 빨리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목갈라나여, 그대는 이렇게 공부지어야 한다.”
청향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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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상(妙祥) 편집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