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 합본]7:63(6-10) 일곱 가지 아내의 경ㆍ아내 경.

작성자묘상(妙祥)|작성시간26.06.18|조회수18 목록 댓글 0

[앙굿따라니까야 합본]7:63(6-10) 일곱 가지 아내의 경ㆍ아내 경.

앙굿따라니까야
전재성 역주
2570. 6. 18.

제7권 일곱 모아역음

6. 시설되지 않은 것의 품

7:63(6-10) 일곱 가지 아내의 경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이 때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갖추고 장자 아나타삔디까의 처소로 찾아가셨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3. 그런데 그때 장자 아나타삔디까의 처소에서 사람들이 큰 소리로 크게 소란을 떨었다. 곧 장자 아나타삔디까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장자 아나타삔디까 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장자여, 왜 처소의 사람들이 어시장의 어부들처럼 큰 소리로 크게 소란을 떨고 있습니까?"
[아나타삔디까] "세존이시여, 집안의 며느리인 쑤자따가 재산이 있는 부호의 가문에서 시집왔는데, 그녀는 시어머니를 모시지 않고, 시아버지도 모시지 않고 남편도 모시지 않습니다. 세존도 존중하지 않고, 존경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습니다. "

4. 그러자 세존께서는 집안의 며느리인 쑤자따를 부르셨다.
[세존] "쑤자따여, 이리오라."
[쑤자따]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
집안의 며느리인 쑤자따는 세존께 대답하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5.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집안의 며느리인 쑤자따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쑤자따여,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일곱 가지 아내가 있다. 일곱 가지란 무엇인가? 쑤자따여, 살인자와 같은 아내, 도둑과 같은 아내, 지배자와 같은 아내, 어머니와 같은 아내, 누이와 같은 아내, 친구와 같은 아내, 하인과 같은 아내이다. 쑤자따여,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일곱 가지 아내가 있다. 쑤자따여, 그대는 이들 가운데 어떠한 아내인가?"

6.[쑤자따]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간략히 설하신 것의 상세한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세존께서 간략히 설하신 것의 상세한 의미를 알 수 있도록 가르침을 설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세존] "그렇다면, 쑤자따여,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하겠다. "
[쑤자따]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

7. 집안의 며느리 쑤자따는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남편을 위해 연민하지 않고
다른 남자에 빠져서 남편을 경멸하고
악한 마음으로 재물을 사서 살해하고자 열망하고
이와 같은 아내가 남자에게 있다면,
그녀는 살인자와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기술, 상업, 농사에 종사하며
남편이 아내를 위하여 노력하여 얻은 재물을
조금이라도 아내가 빼앗고자 한다.
이와 같은 아내가 남자에게 있다면,
그녀는 도둑과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일하기를 좋아하지 않고 게으르고 게걸스럽고
거칠고 포악하고 조악한 말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남편을 제압하며 지낸다.
이와 같은 아내가 남자에게 있다면,
그녀는 지배자와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항상 남편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고
어머니가 아들을 돌보듯 남편을 돌보고
그리고 남편이 저축한 재산을 수호한다.
이와 같은 아내가 남자에게 있다면,
그녀는 어머니와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어린 누이가 손윗누이를 섬기듯,
자기의 주인으로 존경하고
부끄러워하며 남편에게 순종한다.
이와 같은 사람의 아내가 있다면,
그녀는 누이와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친구가 멀리서 오면 친구를 보고 기뻐하듯
여기 아내가 남편을 보고 기뻐한다.
고귀한 계행을 지닌 그녀는 남편에 충실하다.
이와 같은 사람의 아내가 있다면,
그녀는 친구와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폭력으로 위협을 받아도 분노하지 않고
악한 마음 없이 남편에 대하여 인내한다.
분노하지 않은 그녀는 남편에게 순종한다.
이와 같은 사람의 아내가 있다면,
그녀는 하인과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

여기 살인자 같은 아내, 도둑 같은 아내,
지배자 같은 아내라고 불리는
계행을 지키지 않고 거칠고 불경스러운 아내는
몸이 파괴되면 지옥에 떨어진다.

여기 어머니 같은 아내, 누이 같은 아내,
친구와 같은 아내, 하인과 같은 아내라고 불리는
계행을 지키고 오랜 세월 자제하는 아내는
몸이 파괴되면 좋은 곳으로 간다."

8.[세존] "쑤자따여,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일곱 가지 아내가 있다. 그대는 이들 가운데 어떠한 아내인가?"
[쑤자따] "세존이시여, 오늘부터 저를 남편에 대하여 하인과 같은 아내로 새겨주십시오."

사경자 감로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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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대림스님 옮김
2570.06.18

일곱의 모음

두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제6장 설명하지 않음 품

아내 경

1.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급고독 장자의 집으로 가셨다.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 무렵에 급고독 장자의 집에서 사람들은 시끄럽게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그때 급고독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급고독 장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장자여, 왜 그대의 집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큰 소리로 떠들고 있는가? 꼭 어부가 물고기들을 끌어올리는 것 같구나.”
“세존이시여, 제게는 수자따라는 며느리가 있습니다. 그녀는 부유하며 부유한 가문에서 시집왔습니다. 그녀는 시어머니도 몰라보고 시아버지도 몰라보고 남편도 몰라보고 세존을 존경하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고 숭상하지도 않고 예배하지도 않습니다.”

2.
그때 세존께서는 그의 며느리 수자따를 부르셨다.
“수자따여, 이리 오너라.”
“예, 세존이시여.”라고 수자따는 세존께 응답하고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수자따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자따여, 사람에게는 일곱 부류의 아내가 있다. 무엇이 일곱인가?
살인자와 같은 아내, 도둑과 같은 아내, [악덕] 안주인과 같은 아내, 어머니와 같은 아내, 누이와 같은 아내, 친구와 같은 아내, 하녀와 같은 아내이다.
수자따여, 이러한 일곱 부류의 아내 가운데 그대는 어떤 부류의 아내인가?”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간략하게 말씀해주신 그 뜻을 상세하게 알지 못합니다. 세존께서 제게 상세하게 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세존께서 간략하게 말씀해주신 그 뜻을 자세하게 알 것입니다.”
“수자따여, 그렇다면 이제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수자따는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
”타락한 마음을 가졌고 [남편의] 손해를 바라며
다른 남자들에 홀리고 남편을 무시하며
돈으로 사왔고 살인에 호기심이 있는 이러한 아내는
살인자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기술과 장사와 농사를 열심히 하여
자기 남편이 번 재산을
적은 것일지라도 가져가고자 하는 이러한 아내는
도둑이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
일을 하려하지 않고 게으르고 많이 먹고
욕설을 하고 고약하고 나쁜 말을 해대고
부지런한 자들을 성가시게 하는 이러한 아내는
[악덕] 안주인이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항상 [남편의] 이로움을 바라고
마치 어머니가 아들을 보호하듯 남편을 보호하며
그의 재산을 잘 모아서 보호하는 이러한 아내는
어머니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마치 손아래 여동생이 손위 언니한테 하듯이
자신의 남편을 존중하며 양심을 가져
남편이 바라는 바대로 하는 이러한 아내는
누이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마치 친구가 오랜 만에 온 친구에게 하듯이
남편을 보고 기뻐하고 좋은 가문의 태생이며
계를 지키고 남편에 헌신하는 이러한 아내는
친구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몽둥이를 잡고 공격하면서 겁을 준다하더라도
성내지 않고 고요하며 마음이 타락하지 않고 잘 견디며
화내지 않고 남편이 바라는 바대로 하는 이러한 아내는
하녀라고도 불리고 아내라고도 불린다.

여기 아내는 살인자라고도 불리고
도둑이라고도, [악덕] 안주인이라고도 불린다.
그녀는 계행이 나쁘고 말이 거칠고 존경받지 못하나니
몸이 무너지면 지옥으로 가노라.

여기 아내는 어머니라고도 불리고 누이라고도 불리고
친구라고도 불리고 하녀라고도 불린다.
그년는 계행이 굳게 서고 오랜 세월
[몸과 말과 마음을] 잘 단속하여
몸이 무너지면 선처로 가노라.”

4.
“수자따여, 이러한 일곱 부류의 아내 가운데 그대는 어떤 부류의 아내인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오늘부터 저를 남편의 하녀와 같은 아내라고 여겨주십시오.”

청향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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