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 니파타 3:2-429 자림 가사단상]
3.큰 법문의 품
2. 정진의 경
429. [악마 나무치]
애써정진 하는길은 가기에도 힘들면서
성취하가 어렵다네 이와같은 시를읊고
그악마는 부처님의 곁에서서 있었다네
----2570.6.20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3:2-429 자림 시조단상]
애써 정진하는 길은 가기 힘들고
행하기 힘들며 성취 어렵습니다.
이 같은 시를 읊으며 악마는 부처님 곁에 서 있었네
●●●더하는 말○○○
공덕을 쌓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확실
하지도 않는 그러한 정진은 하기도 어렵고
힘들고 결과도 미지수이고 천 분의 일도
안되는 가능성이라 말했지만 사실은 쓸데
없는 짓이고 어리석은 처신인데 수행자에
이제 그만 정진을 멈추고 포기하시죠
포기만 한다면 당신의 앞에는 편안하고
안락하며 즐거움이 보장되는데 어찌하여
그렇게 무리해가며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계시는 겁니까?
이러한 말을 하며 석가 세존의 곁에 서
있었다고 나온다.
사실 삶과 죽음 그리고 공덕마져도 늘
우리의 곁에 있다.
우리는 애써 죽음이나 두려움 공포등을
피하려고 애쓰고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쓰며 행위하는 것은 마치 당연한
습관처럼 너무도 익숙해져 적군인데 아군
이라고 우기며 동거한다.
언제 어느때 그 적군이 나의 몸과 마음을
점령하고 죽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죽음의
원인을 늘 곁에 두고 함께 사는 모순 속에
살고 있다.
석가 세존의 곁에 악마 나무치도 그런 적군과
같은 나의 내면의 소리 나의 내면의 반작용이며
모순이고 유혹이며 미혹인 것이다.
그러므로 보통 인간은 보이는 길 공덕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그런데 그것은 상대적인 것이고 늘 변하는 것이며
괴로움을 수반하고 연속성이 없는 행위로 보증
수표가 아니다.
그런데 그것을 뛰어 넘는다는 정진은 보이지도
않고 상대적인 공덕과는 거리가 멀고 변하는
그 사실을 직시하고 괴로움의 바다를 용감하게
헤쳐나가야 하며 연속성이 없는 그런 길이 아닌
영원한 해탈 열반 안락의 체험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정진이라는 게으름 없는 길을
택하는 것이니 악마 나무치[나약한 인간의 의지와
삼독에 물든 사람]는 그 인간의 나약한 마음을
파고드는 것이다 .
어렵고 힘든 길 가지말고 편안하고 안락한
길 가자고 한다.
그리고 그 길은 꽃 길이며 잘 닦아놓은 고속
도로며 진정한 행복 영원한 안락의 길이라고
선전광고를 한다.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