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드디어 개방됐다니"
15억 들여 재정비한
1.8km 호수 산책 명소
충주호 악어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굽이치는 충주호 물길 위로
마치 악어 떼가
호수를 향해 기어가는 듯한
독특한 지형이 있습니다.
2012년
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
세간에 알려진 이곳은
오랫동안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던 곳입니다.
12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그 빗장이 풀리며
공식적인 탐방길이 열렸습니다.
월악산의 숨은 비경인
악어봉 탐방
악어섬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주호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일대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에 자리한
악어봉은
육지와 맞닿은
반도형 지형이
호수 위로 길게 뻗어 나가며
악어 모양을 빚어내는 명소입니다.
지난 2024년 9월 11일,
충주시는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그동안
무단 입산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잦았던 구간을 정비하고
공식 탐방로를 조성했습니다.
이제는
허가받지 않은 산행 대신
정식으로 마련된 안전한 길을 따라
산 정상의 절경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악어봉을 향한
안전한 1.8km 코스
게으른악어에서 본 악어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탐방객들은
현재 개방된 작은 악어봉(해발 448m) 구간을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왕복 1.8km의 구간에는
36번 국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보도 육교가 설치되었으며,
가파른 경사면에는
총 3곳의 데크 계단이 조성되어
한결 수월한 산행을 돕습니다.
왕복 기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로,
전망대에 오르면
충주호의 푸른 물결과
악어 떼를 닮은
산자락이 어우러지는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탐방 전후 들르기 좋은
악어 테마 카페
게으른악어 카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재근
산행의 여운을 이어가고 싶다면
탐방로 초입에 위치한
카페 ‘게으른악어’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 가능한
카페라떼(6,500원)와
아인슈페너라떼(7,800원),
그리고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 라면 등은
산행 후 지친 몸을 달래주기에
적합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시
카페 야외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도로가 혼잡할 수 있으니
가급적 서둘러 도착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이용 시간 및 주의사항 안내
게으른악어 충주호 전망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송재근
탐방로는
연중 무료로 개방되며
별도의 입장료가 없습니다.
다만
큰 악어봉(해발 559m) 구간은
현재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합니다.
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운영됩니다.
충주역이나 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3만 원 안팎입니다.
전망대 이외의
위험 구간 진입은 절대 삼가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자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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