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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돌이소식

[오늘, 책돌이는]도서관 탐방탐방 - 꽃동산지역아동센터

작성자여름숲|작성시간23.06.23|조회수58 목록 댓글 0

6월 22일 목요일 오후
꽃동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책돌이를 찾아아왔어요

도서관 지붕 들썩이게 인사 나누고 잠깐 도서관 소개, 좋아하는 책이 뭔가 얘기해봤어요 무서운이야기 좋아하냐는 질문에 열광적으로 긍정긍정! 만화책은 물어 뭐해~~
아이들도 새로운 곳에 와서 흥분했는지 침착하게 얘기 나누기는 힘들더라고요

좋아하는 무서운 이야기랑 만화가 있는 3층으로 이동~~ 전에 갤러리룸 전시 소개했어요 오잉, 뜻밖에 큰 관심을 보였어요 '인형 너무 귀여워요 이 사진 사람이 이거 만들었어요? 우와 나 이거 아는데 하얀 인형 이거' 무민이었슴다

불도 끄고 <있어 없어> 읽어 줬어요 숨도 안쉬고 집중해서 들었지만... '안 무서운데요 하나도 안 무섭네 못생겼어요' 하는 바람에 살짝 김이 빠졌어요 쩝
끝나고 여럿이 돌려 읽었다지요

도라에몽이랑 그림책 잡고 금세 푹 빠지는 친구들 있어서 방해하지 않았어요
동화책 읽어 달라는 친구도 있어서 '0812 괴담클럽'과 '구스범스' 아주 조금 읽어줬어요 구스범스를 '으악'까지 하고 멈췄더니 안돼~~ ㅋㅋ

다시 2층으로 내려왔어요

작은 책전시 코너에서 떠날줄 모르는 친구들 있었어요
애들아 그 책이 좋아?
네~~
어떤 점이 좋아?
귀여워요 휘리릭 넘기면 그림이 바껴요 그냥 잡고 넘기는게 좋아요
그렇구나 휘리릭 넘기다보면 이야기가 되는거야 무슨 이야기 같아?
음... 아직 이야기가 덜 완성됐으니까 이따 해줄게요

그러고나서 한 친구가 진짜 이야기 만들어서 들려줬다

<내가 예쁘다고?> 그림도 찬찬히 보면서 집중해서 들었다 자꾸 배실배실 웃길래 그 감정을 잘 따라가고 있구나... 했는데
이 애가 왜 부끄러워하는걸까? 했더니 몰라요 한다
음... 정말 모르는거니? 설명하기 싫은거니?

다음주에 선생님이 반납하기로 하고 4명이 대출했다

오랜만에 아이들 소리와 웃음으로 가득찼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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