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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활동 후기

북부지회 책정원 - 마당을 나온 암탉 (5.28. 목)

작성자강하나|작성시간26.06.07|조회수21 목록 댓글 0

- 일시 : 2026. 5. 28. 목 10시~12시 

- 장소 : 가치나눔

- 참석 : 김정은, 류은영, 문정미, 도우미 김숙영 (4명) 

 

1.모둠이야기
- 모둠 이름 정하기 : '책정원'

- 참석하지 못할 경우, 단톡방에 후기 올리기

 

2.책 <마당을 나온 암탉>  토론

- 발제자 : 김정은

(사진 못 찍어 아쉬움..)

- 후기 추가 : (참석 못한 정명화 회원 톡으로 올림)

예전부터 알고있던 책이지만 제목을 보고 '닭'이 주제인데 재미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으로 시작했던 책입니다. 그러나 읽는 내내 저는 어느샌가 긴장하며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닭을 기르는 인간에게 닭의 의무는 '알을 낳는 것'입니다. 잎싹이는 이 의무를 해내지 못하기에 '폐계'로 불림과 동시에 목숨이 위협당하고, 같은 동물들에게까지도 비웃음을 당합니다. 그런 잎싹이의 앞에 나타난 알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나중에 자신과는 종이 다른 청둥오리의 새끼임을 알게되어도 기꺼이 자신의 새끼로 받아들입니다.
잎싹이는 자신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안전한 마당을 떠나게되고, 자신이 품은 새끼와 사는동안 족제비의 위협에 마음을 졸이기도합니다. 
잎싹이의 새끼로 살던 초록머리는 자라나며 자신도 무리와 함께 살고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고,엄마를 떠나 살게됩니다. 잎싹이는 사랑으로 초록머리를 키워냈기에 처음엔 무리로의 합류를 반대하지만 초록머리는 닭이 아닌 청둥오리이기에 떠나는 것이 자신의 숙명임을 알게됩니다.
초록머리가 떠난 뒤 잎싹이는 평생의 숙적이라 할 수 있는 족제비에 의해 죽지만,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며 '너의 새끼를 위해 나를 먹으라'고 합니다. 어미인 족제비의 마음을 이해하며, 먹이사슬의 이치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도전적이었던 잎싹이의 일생과 대비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평생 다른 닭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잎싹이의 최후에 어울리는 결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이야기를 읽는동안,
1. 내가 만약 잎싹이라면 내가 낳은 알이 아닌 알도 키우겠다는 선택을 했을까?

2. 초록머리가 무리로 합류하기를 반대했던 잎싹이의 초기입장은 이기적인 행동이었을까?

3. 잎싹이가 족제비에 맞서기위해 족제비 새끼들을 위협하려했던 장면에서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싶었을까? 이 장면이 족제비를 이해하게되는 클라이막스같다
라는 (질문)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의 욕망에 충실했던 잎싹이의 삶을 따라가며 홀린듯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인물들이 특히 생생히 살아있는 것 같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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