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 치킨아카데미 교육후기 (하고 싶은 메뉴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메뉴로 창업을 해야 합니다.)

[엉뚱이]

오늘은 중국에서 이동명님이 교육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만약 배달창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를 이용해서 광고를 하고 배달대행을 써서 배달을 시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하지 마세요.

후기 365번을 읽어보시면 그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치킨창업 같은 경우, 매일 달라지는 닭시세 계산법도 모르면서 창업을 하려는 분들은 제발 하지 마세요.

이런 분들이 정확히 호구가 되고 이런 분들 덕분에 악덕 프랜차이즈 회사들이나 사기꾼들이 배를 불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준비 없는 창업 = 시행착오 = 폐업 = 큰 손실입니다.

큰 손실은 가정이 무너지고 두 번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져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업은 자신감과 용기와 희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재무 상태를 따져보고, 철저한 준비와 교육을 통해, 하고 싶은 종목으로 창업을 한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창업을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때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바로 종사자의 수입니다.

1인 사장님은 안타깝게도 배달창업으로 성공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홀 매장 또는 Take out 만 가능합니다.

이 때 가능한 메뉴는 밀키트, 도시락(컵밥), 핫도그, 떡볶이, 옛날통닭, 후라이드치킨 전문점, 닭강정, 호프집 등이 있습니다.

종사자 수가 2인인데 부부가 함께 일을 한다면 이 경우부터 배달창업이 가능합니다.

종사자 수가 2인인에 한 명은 알바일 경우, 주인이 배달을 갈 수 있으면 이 경우 역시 배달창업이 가능합니다.

종사자 수가 2인인데 주인은 주방을 보고 종업원이 배달을 한다면 이 경우는 안 됩니다.

이 때 가능한 메뉴는 컵밥, 밀키트, 핫도그, 치킨, 떡볶이, 도시락, 족발, 찜닭, 해물찜 등 중에 최대 2~3가지입니다.

종사자가 3인 이상일 경우에는 멀티샵으로도 창업이 가능합니다.

나 홀로 창업을 하면서 의욕은 넘쳐서 메뉴를 이것저것 다 넣어놓고 알바들 고용해서 창업을 하겠다고 계획을 하셨다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취업을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시간동안 하셔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창업을 할 때 첫 번째로 검토하셔야 할 것이 바로 종사자의 인원수입니다.

그 다음에 업종을 선택하시든 메뉴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동명님은 현재 한국에서 중국으로 치킨 소스와 치킨 파우더를 수출하고 계시는데요.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 제품이 이 분을 통해서 유통되고 있다고 하시네요.

이런 분은 일부로 찾으려고 해도 만날 수가 없는데 이렇게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되네요.

흐흐흐...

이렇게 인연이 만들어졌으니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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