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면 꼭 이 시간 3시30분 정도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잠못들고 라디오를(극동방송) 켜고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하게 된다
오늘도 역시나 일어나니 3시15분
끄르륵 배가 틀더니 큰일까지 쏟아냈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쳐다보니
살포시 덧칠한 구름으로 희미한 별하나 반짝인다
혹시나 잘까? 하고
거실 바닥에 누우니 라디오에서 조용히 들려오는 음악소리
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넬라판타지 소리가 들려온다
조용히 눈을 감고 이과수폭포를 오르던 전도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가브리엘
목숨까지 담보로 전하며 증거해야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
난 나를 버리며 주를 쫒고 있는가
작은 종지만한 배를 위해 세상가득 펼쳐진 헛된 것에 눈을..귀를..입을 벌린 거머리의 두딸이 아닌지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해본다
너,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의 삶이 나의 삶이요
나의 삶이 너의 것이니
주안에서 자유하는 자가 되거라
말씀하신다
2025.5.25 경수기 새벽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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