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고교 동창생, 같은 악대부여서 친했다는
어디서 소식을 듣고 친구가 파킨슨병이라고
과일을 살까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더니
나보고 찰밥 좀하고 김치 새로 담근거 가져가자고
사실 요즘 남편도 허리가 아파서 치료받으러
다니는 중인데도 친구가 아프다니 가보자고
같이 주소를 들고 아파트를 찾아가 보았더니
부인도 자녀도 없이 혼자 잘고 계시더군요.
가져간 김치며 찰밥을 보더니 넘 감사하다고
불편한 몸으로 플룻을 한곡 연주하는데 나도
눈물이 날만큼 상태가 안좋아 보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과일과 차를 내오는데 남편이
친구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해 주었더니
고맙다고 눈물이 날만큼 고맙대요.
오래 있지않고 다른 약속이 있다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 있으니
두어시간 후에 밥과 김치 맛있게 잘먹었다고
전화가 남편에게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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