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남편을 여의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시는 80대 언니(?)
댁에 방문해서 대화를
했어요
항상 남편을 먼저
대접하고 본인은
조금 드셨는데
남편이 안계시니까
본인 먹기위한 음식을
하기가 싫다네요
저도 남편을 80%로
저는 20%로 항상
남편을 먼저 공급하고
어떨땐 남편만 주고
내 몫이 없을 때도
있었어요
때문에 늘 음식에
대해 마음에 허기를
느꼈었는데
요즘은 며느리에게
음식을 공급하느라
음식을 넉넉하게 하니
나도 저절로 풍족해
진 것같고 만족이
되네요
예전엔 바깥음식을
추구하고 외식을
사모했는데
요즘은 내가 먹고
싶은걸 직접 해먹으니
또한 충족이 됩니다
남편의 가난이
내 빈곤이 되고
나의 넉넉함은
남편의 것이 되어
남편은 늘 배가
부르고
나는 항상 부족한
상태였는데
요즘은 나 자신을
채우고 있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편은
제 사정을 모르지요
이해도 못합니다
나이가 드니
제가 하자는대로
따르려고 애쓰는 모습이
감사할 뿐이구요
좋은 남편을 만나서
지금껏 살게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 그릇이 작아
빠듯한 삶을 사는
데도 늘 풍성한
은혜속에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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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어리숙 작성시간 26.04.23 저는 남편을 우대하지만 남편에게 치우치진 않았습니다~^^
한상에 둘러 앉아 똑같이 먹었지요.
남편도 자기 혼자 먹는 예는 없었구요~
가정경제가 어려워 외식은 잘 못해도 배곯치는 않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백일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3 친정엄마가 늘 남편을 잘 섬겨서인지 저도 남편에게 최선을 다 하는게 몸에 밴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는 하녀같은 느낌이 늘 들었구요 남편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구요 남편이 좀 이기적인 사람이고 저는 섬기는 구조여서 은퇴를 하고 조금씩 변해가는 중입니다
그런건 말을 아무리 해도 잘 안변하더군요
그렇게 만났기에 좋은 점만 인정하고 삽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라온제나 작성시간 26.04.23 나도 젊어서 하녀처럼 살았는데 칠십이 넘어 둘이만 살다보니 같이 먹자고도 하고 좀 살가워질 때도 생기더라고요
이제 풍성함을 누리며 사셔요
칠십이 넘어서야 인생의 황금기가 된거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백일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23 그러셨군요
서로 공감할 수있어서 참 좋으네요 풍성함에 한 발씩 내딛고 있는거같아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
작성자수국화 작성시간 26.04.25 저도 그래서 어떤땐 반반씩 만들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