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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만시지탄 晩時之歎

작성자鶴田|작성시간09.11.11|조회수258 목록 댓글 0

만시지탄 晩時之歎

[늦을 만/때 시/어조사 지/탄식할 탄]

☞때가 늦었음을 한탄한다. 기회를 잃고 지났음을 한탄함.
[유]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망양보뢰亡羊補牢 , 후시지탄後時之嘆
[예문]
▷ 오래 길들인 생활의 터전을 내준 걸 후회했다. 후회해 봤자 만시지탄이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그러나 얼마 안 되어서 나는 넋이 풀리어 기둥같이 묵묵히 서 있게 되었다. 왜냐면 큰 닭이 한 번 쪼인 앙갚음으로 허들갑스리 연겊어 쪼는 서슬에 우리 수탉은 찔금 못 하고 막 곯는다. 이걸 보고서 이번에는 점순이가 깔깔거리고 되도록 이쪽에서 많이 들으라고 웃는 것이다. 나는 보다 못하여 덤벼들어서 우리 수탉을 붙들어 가지고 도로 집으로 들어왔다. 꼬추장을 좀더 먹였드라면 좋았을 걸 너무 급하게 쌈을 붙인 것이 퍽 후회가 난다. - 김유정(金裕貞), 《동백꽃》 中에서

▷ 고령화의 중대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갖가지 대응책도 마련 중이다. 만시지탄이지만 기초적인 노후 안전망인 국민연금의 재정 구조 개혁도 추진하고 있다..<LG경제연구원-성공을 꿈꾸는 한국인이 사는 법>

▷ 작고 침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중에서 또 한 사람이 혐의를 벗었군.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암스트롱이 죽은 여인에게로 몸을 기울였다. <김남주-애거서크리스티전집>

장끼 거동 볼작시면 차위 밑에 엎디어서, “에라 이년 요란하다, 후환을 미리 알면 산에 갈 이 뉘 있으랴. 선미련 후실기라, 죽는 놈이 탈없이 죽으랴. 사람도 죽기를 맥으로 안다 하니 나도 죽지 않겠나 맥이나 짚어 보소.”  <장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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