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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시

세탁소의 사과문

작성자호국 박순선|작성시간24.08.06|조회수33 목록 댓글 0



♡ 세탁소의 사과문 ♡

오래전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마을 벽보에는 
‘사과문’ 한 장이 붙었습니다.

세탁소에 불이 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옷을 맡기신 분들은 종류와 수량을 
알려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놓고 갔습니다. 

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이지만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주민이 남긴 글을 본 마을 주민들이 
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누군가가 금일봉을 전달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세탁소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마을 벽보에
또 한 장의 종이가 붙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다름 아닌 ‘감사문’ 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직하게 세탁소를 운영해 오면서 
어렵게 일궈 온 삶이었는데,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고,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 따듯한 하루/따듯한 편지 892 -

♡♡♡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하는 현상...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혼자만의
작은 선행과 배려로 시작한 일이,
작게는 우리 가족, 크게는 세상 전체를 
변화시킬 만큼 큰 힘을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눔과 섬김과 배려..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사랑의 손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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