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960 년대의 진공관 프리들..
그찬란했던 고공행진이 2010년 이후부터는
주춤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그시작은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운드 퍼렉티스라는 잡지에 유리디체라는 회로
가 올라와 그 당시에는 파격적인 사운드로
여기저기서 만들어 지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 사운드 퍼렉티스 지의 유리디체 원문 >
오디용으로 관심 밖에있던 WE 417A
진공관의 가격이 폭등한 것은 바로
이 유리디체 회로 덕분 입니다.
방열형 삼극관에 출력트렌스포머를 장착하고
전류를 흘리는 방식 ..
이전까지만 해도 프리앰프에는 몇가지 주류가
있었는데 그 단골손님이 바로 마란츠 세븐 입니다.
매킨진공관 프리와 마란츠#7 에 식상해진
유저들에게 유리디체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 였는지 모릅니다.
그러한 유리디체는 창조적인 회로가 아닙니다.
그 골격은 1930년대 웨스턴 일렉트릭에 있으며
당시 이미 직열삼극관으로 한 출력트렌스포머형
라인 콘솔이 프로페셔널용 으로 생산되고 있었
으며 유리디체는 바로 웨스턴 사운드에 대한
동경으로 탄생한 당시에는 비주류에 속한
아이디어 였습니다.
비주류가 관심을 받고 라운드 위에
오르고 단점이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장점만 찬양 하며 너도 나도 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조립키트가 만들어지고
완성품도 출시되며
오디오 메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 합니다.
그러한 흐름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것이
바로 오디오 계의 흐름인거 같습니다.
사실 새로운건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합니다.
시장은 또다른 새로운것이 필요하고
마치 엄청난 혁신이냥 떠들어대며
유리디체가 유행했던거 처럼 또 다른 회로로..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패션처럼 돌고돌죠
마란츠7이나 매킨 C22가 나올때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로부터 20년뒤 마크레빈슨의 LNP2가 등장
했을때도 그러했습니다.
첼로의 오디오 팔레트가 나왔을때 다시한번
모든 고정관념이 깨졌고..
그뒤 유리디체가 출력트렌스포머형
프리앰프를 유행 시켰습니다.
어떤방식이 최고 일까요?
대답할수 있는 분 계셔요?
지금은 어떤 제품 , 어떤회로가 주류 일까요?
천재 회로 디자이너라 불리는 모리슨 ..
그가 끄적거린 아이디어가 자작인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모리슨의 회로>
여기저기서 이 회로를 이용해 공동제작 및 제품화가
많이 진행 됩니다.
이회로를 선전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오디오 회로에 있어서 필요악인 케소드바이패스및
커플링 카페시터를 없앴다"
"출력트렌스포머를 사용했다"
저는 이렇게 말하는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 그게 왜?" " 그래서 좋아요? "
저 회로가 우수합니까?
우수하다의 기준이 뭐지요?
광대역? 저임피던스?
저잡음? 적은 발진률?
저회로에 이득문제와 역전류및 괘환을
막으려고 다이오드 붙히고 난리입니다.
그럼다이오드 까지 신호경로에 넣어서까지
억어지로 저 로드라인을 구현 해야되나?
그리고 커플링 카페시터를 않썼다고요?
회로의 VL6 에 달린 C2 카페시터는
도대체 뭘까요? 저건 커플링 카페시터가
아닌가요?
출력트렌스를 달면 소리가 좋은가요?
광대역 회로라면서요?
출력트렌스포머는 .. 필요악 입니다.
임피던스 매칭을 위해 어쩔수 없이 쓸수 밖에
없는...
이쯤해서 정리해 보죠?
1.진공관 앰프의 회로에서 카페시터를 걷어내면
소리가 좋습니까?
2. 출력트렌스포머를 쓰면 소리가 좋아집니까?
3. 캐소드 바이패스 카페시터를 재거하면
듣기 좋은가요?
저 모리슨의 회로는 카페시터들을 없애기 위해
애초부터 단점을 안고 갑니다.
단순히 전단 인버팅 증폭후 커플링캡 없이
vl5에 직결 vl6는 바이어스 포지션때문에
전단 C3m의 인버팅 출력에 연결되어 있을뿐
그리드 스토퍼저항에 의해 입력신호는 차단되며
국부 부괘환이 걸리며 C2 커플링 카페시터로
인해 C3m의 출력과 180도 차이나는 시그널이
입력되어 VL5 와 VL6는 푸쉬풀 회로의 파시티브
와 네가티브 포지션이 놓이고
전류를 흘리지 않는 1:1 매층 트렌스를 이용해
위상정합 하는 방식 입니다.
좀 억지도 있고 VL5와 VL6의 케소드 팔로워된
출력전압이 동일하지 않으면 매칭트렌스 1차측
에서 전위차가 생겨 DC가 생기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오디오 제조업체 같은 경우 상당히
기피하게 되며 며 양산체제를 갖출때
상품의 완성도적인 층면에서 고려할 부분이 많은
회로입니다.
회로가 어쩌구 저쩌구... 그만 얘기하고
음악재생시 특징이 어떤지 이야기 하겟습니다.
1:1의 인풋트렌스를 출력트렌스를
사용해서 이득의 감쇄가 적고 (코어 리케이지가
있어서 감쇄가 없지 않습니다)
트렌스 1차측에 전류를 흘리지 않아서
대역폭에서 전류를 흘리는 방식이나 페러랠
피드백 방식보다도 유리 합니다.
전단 C3m의 음색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가상 푸쉬풀 형태의 버퍼에 의해
힘이 실린 느낌 입니다.
스튜더 콘솔모듈에 라인증폭단과 인풋트렌스
가 결합하여 훌륭한 음색을 가진 169모듈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전단을 C3m이 아닌 C3g나 WE404A ,E80F로
제작 한다면 더욱 고급스런 음색을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트렌스에 전류를 흘리지 않아서 인지
좀 평면적인 사운드이고
너무 해상력에 치우친 음색은
아마추어가 제작한 앰프를 들어보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버퍼단에 6C45P 나 6H30PI 혹은 ECC99
로 할경우 5687보다 여러모로 득이 많을것
같습니다.
무조건 적인 찬양은 금물 입니다.
지금 뜨거운 열기도 몇해지나면
잊혀질 것 입니다.
ㅡ 너무 뛰워주는 경향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 하고 있으나
회로가 같더라도 어떻게 제작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완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DIY 를 취미로 하지 않는 분들은
크게 관심 갖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자사에서도 저 회로를 더욱 세련되게 손질하여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존브로스키의 회로 >
전단 SRPP 에서 직결을 위해 하측 플레이트에서 신호를 인출 합니다
기존SRPP회로는 상측 진공관의 케소드
에서 신호를 출력 합니다.
저임피던스 신호 출력을 위해서이나
존브로스키의 회로에서는 상측 튜브를
부하로만 활용했고 플레이트 에서 신호를
인출해 버퍼단으로 넘깁니다.
그런데 바로 이 버퍼단의 로드라인이 참
기가막힙니다.
제가 이 회로를 처음 보았을때 "앗" 하고
뒤통수를 쳤습니다.
왜 이생각을 못했지?
고정관념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했
다는것을 깨닫게 해준 브로스키님의 회로..
회로도상 VL7진공관의 역할이 압권입니다.
VL7튜브가 직류적으로는 VL8의 부하가 되고
C5에 의해 펄스 시그널이 검출되어
VL8로 흘러들어 갑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석진원(안산) 작성시간 17.03.05 정말로 좋은 공부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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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최필선(대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5 시간이 없어서 아직 다 못썼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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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필선(대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5 결론먼저 말하자면 세계최고의 회로는 없습니다. 웨스턴 일렉트릭의 콘솔형 프리가 5천만원이 넘어도 그것은 소리가좋아 5천이 아닌 수집, 소장의 측면까지 더해진 금액이며 그조차도 세팅이 아주 잘 되어야 진면목이 발휘됩니다. 상황에 따라 100만원대 프리보다 못할수도 있는데 이것을 단편적으로만 이야기 하고 100만원대 앰프를 선전 하는것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인터넷은 잘못된 정보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