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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공간

문학은 가전제품 설명서가 아니잖아요?

작성자서운|작성시간26.06.08|조회수205 목록 댓글 44

텍스트에 적힌 설정 그대로만 작품을봐라?
독자의 상상을 망상이라 검열하는 시선이 있다
문학은 가전제품 설명서가 아닙니다
글과 그림 사이의 숨은 여백을 각자의 삶과 감정으로 채워넣는것이 독서라 문방에서 배웠습니다

캐릭터의 흔들림을 단순한 배신과 불륜으로 단정 짓고 오직 착하고 나쁜것만 따지는 것이
단편적인 시각 아닙니까?
그런 도덕적 기준으로만 볼거라면 전래동화나
이솝우화의 귄선징악만 읽으면 그만입니다

문학이 위대한 이유는 완벽하지않은 인간의 나약한
존재가 겪는 아픔과 후회를 깊이있게 상상할수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의 깊은 의미를 내연남에게 버림받고 남편에게
돌아가는 이야기 정도로 해석하는것 그거야 말로
너무 뻔하고 납작한 공상 아닐까요?

내 감상을 망상이라 하더니 정작 본인이 진짜 망상을 정답처럼 말하고 있는거같아 자기 생각만
맞다고 생각하는건 조금 오만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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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우 | 작성시간 26.06.09 가전제품 설명서도 안 읽으실꺼면서....
  • 작성자이공 | 작성시간 26.06.10 글은 작가의 것, 해석은 독자의 것, 모든 사람의 해석은 다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
  • 답댓글 작성자서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동감합니다 (^.^)
  • 작성자대화 | 작성시간 26.06.12 실례가 안된다면 언급하신 책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마거릿 와일드 작가의 그림책 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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