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문학공간

생크 아 세트

작성자수선화에게|작성시간26.06.10|조회수92 목록 댓글 11

프랑스에는 과거 상류층과 중류층 사이에서 독특한 관습이 하나 있는데 퇴근시간인 저녁 5시부터 가족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이는 저녁 7시까지 연인이나 기혼자가 자유롭게 연인을 만나도록 허용하는거예요 

 

이걸 '생크 아 세트(Cinq à Sept)'라고 부릅니다

 

이런 관습이 허용될수 있었던건 프랑스가 워낙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고, 감정이나 성에 대해 사회문제가 아닌 개인간의 문제라 보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토담에서 "폴리아모리"에 대한 이야길르 나눈적이 있었는데 이 다자연애와는 비슷한듯 하면서 분명한 차이도 있는데요 

 

폴리아모리 즉, 다자연애는 모든 구성원이 다 동의하에 공개적으로 하는게 원칙이라 한다면.. 

싱크 아 세트는 배우자가 모르게 (또는 모르는척 해주는 범위내에서) 은밀하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는거예요 

 

이번 주말 토담영화모임에서 볼 영화 5to7은 제목으론 "싱크 아 세트"의 형태 같지만 실제 내용은 "폴리아모리"에 더 가까운 영화인데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 영화에 좀 더 접근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 적어밨어요~~ 

 

우리정서에 배우자가 있음에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걸 불륜이라 하지만 프랑스 사회에선 그렇게 사회적 지탄이 되는 일은 아닌가 보더라구요 

이런걸 문화차이라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벌써 기대되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에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멤피 불륜(전 이영화가 불륜영화라 생각하는거 자체가 좀 안맞는다 생각하지만..)에 찬성하는 사람만 이영화를 보러 가는건 아니예요
    별로면 별로라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답을 찾자는 모임도 아닌데.. ㅎ 다른의견이면 어때요 ~
  • 답댓글 작성자멤피 | 작성시간 26.06.11 수선화에게 아무리 각색 윤색을 해봐도 제 눈엔 불륜으로 보여요 아내 남편이 있는데 따로 둘이 굳이 만나는거 자체도 불편하게 보는 시선을 갖고 있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에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멤피 각색의 차이가 아니라 문화의 차이인데 그게 인정이 안된다면 뭐. ..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의견도 프랑스랑 달랐잖아요 그런 차이 아닐까 싶긴 해요)
    성소수자에 대한 책을 읽을때도 성수자의 성생활에 동의한다기 보단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싶은 마음으로 보잖아요 ㅎ
    암튼 제 생각엔 그런데 영 안내키면 굳이 봐야할 필요성이 없다면 안봐도 상관은 없죠
  • 작성자사아칸천사 | 작성시간 26.06.11 그러게요.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궁금하네요.ㅎ
  • 작성자이방인 | 작성시간 26.06.16 새로 나온
    '세트 메뉴'인줄 알고
    클릭한 1人 지나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