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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범생남녀

우리 아부지때메 미쳐..

작성자틈새라면|작성시간25.06.10|조회수199 목록 댓글 47

                                                             

4년전 아부지랑 단둘이 

부산여행 왔을때....87세..머리는 3일에한번 염색하심 ㅋ

 

 

 

요즘 이 아저씨땀에 환장하겄다...

오늘 잘 계시는지 전화하니까 

이제서야 관절통증이 심하고 현기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8일이나 누워계셨다고 하네..

 

사무실에서 침튀어가며 막 소리쳤어. 나도모르게..

병원 실려가면서 아들한테 전화한통 못하시냐고..!

 

 

신경쓰일까봐 연락을 안했다고 하시는데

도저히 난 납득이 안간다. 

차라리 연락하는게 신경 덜쓰이는거 같은데.

 

노인네 같이살자고해도 극구 사양하고 

며느리한테 미안해서 더 싫다고 하신다.

 

 

오늘도 아부지 멘트가 가슴 후벼판다...

 

" 그냥 신경쓰지말고 니 일에 충실해라

다들..이러다 가는거더라..." 

 

 

젊으실때는 엄마한테 너무 막대하고 

왕꼬장부려서 미웠는데 나이 드시니 

불쌍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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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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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루쯤 | 작성시간 25.06.10 틈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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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청솔 | 작성시간 25.06.10 성질 부릴 필요 없어.
    그 성질은 정작 누구에게 내는걸까.
    괜한 아버지 탔하지 말고.
    못난 나 자신 탔하고.
    아버지께는 좋은 말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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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틈새라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6.10 아리뜨...ㅜㅜ
  • 작성자제소미나 | 작성시간 25.06.11 매일매일 전화드려~~~~~
  • 작성자연하 | 작성시간 25.06.11 아부지 엄청 정정하시네.. 멋지다~ㅎㅎㅎ

    나두 울엄마한테 맨날 떽땍 거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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