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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범생남녀

친구

작성자느림보베티|작성시간26.05.26|조회수84 목록 댓글 11

나 : 여름에 덥다고 팬티 바람으로 골목 막 뛰어다니고 그랬어~!

민 : 내가? 

나 : 그래~ 니가~

민이 아내 : 언니~ 오빠 어릴때 사진에 그런 모습이 있어요 정말로~

민 : 나는 어릴때 기억이 잘 안나

나 : 잔머리는 우주 최강인데~ 아이큐 높은거 치고 기억력 안좋은것도 신기해~

민 : 나 사기 당했다고 말 했었나?

원 : 축하해~

나 : 아하하하하~  야 진짜 웃겨~ 의심은 그렇게 많으면서 명의를 왜 해죠~

민 : 그러니까 나도 참 이상하지 뭐에 홀렸었나봐

원 : 지나간건 빨리 털고 앞으로 잘하면 그만이여~

나 : 너 아내한테 잘해~ 

민 : 야~ 마셔~

나 : 연애 시절에 내가 왜 나이 많은 오빠 만나냐고 어서 도망가라고 했던거 기억나?

민이 아내 : 언니~ 그때는 제가 이성이 마비되었어요~

원 : 덕분에 민이가 장가 간거야ㅋㅋㅋ

나 : 그래~ 안그랬음 아직도 장가 못가고 혼자였을거야~

민 : 아~ 왜~ 나 그런 존재야~?

원 과 나 : 어~ 너 그런 존재야~!

 

어린시절 같은 골목을 공유하며 살았던 내 친구들

그때도 개구장이였는데 오십 넘어서도 그대로 웃긴 녀석들

민이는 1년에 한두번씩 나와 원이를 집으로 초대해서 직접 음식을 해준다

최근 2년 정도 서로 만나지 못했었다

그저 각자 바빠서 그랬겠지 했었는데 나름의 사정들이 있었다

나도 이사 한지 일년이 넘었는데 이사 얘기를 하니 다들 언제 했냐며 놀란다

오래간만에 만나 먹고 마시고 떠들고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다는듯이 우리는 웃고 또 웃었다

 

다음날 아침 카톡이 왔는데..

내 옆에 좋은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는 민이

얼굴 봐서 넘 좋았다는 원이

매번 지랄맞게 틱틱거리고 놀리기만 하더니 이것들이 철들었나?

갑작 짜기라도 한듯 스윗해서 깜놀~ 술이 덜깼나 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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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서운 | 작성시간 26.05.26 new 그래도 팬티는 입었네ㅋ
    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고 여자 애들이랑 냇가에서 나 잡아바라~😆
  • 답댓글 작성자느림보베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빨간 고무 대야 마당에 물 받아서 놀고 그랬다ㅎ 서울에는 냇가는 없어서ㅎ
  • 작성자깨비바다(특별회원) | 작성시간 26.05.26 new 좋구먼. 그리 만나는 사람이 있는거 좋드라
  • 작성자강병 | 작성시간 26.05.26 new 책내용인줄~
    어릴적 친구는 언제봐도 편해
  • 작성자이방인 | 작성시간 1분 전 new 다들,
    술이 덜 깬거야~~~
    (절대 부러운거 아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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