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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년~70년 통합방

작성자청우|작성시간26.05.26|조회수54 목록 댓글 2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제가 좋아하는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입니다.

 

"우리는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라는 구절이

어린 시절 제 가슴속에 들어와서 평생을 함께 합니다.

 

오늘의 내가 살아갈 이유나, 이정표를 잃어버렸을때

이 구절을 되네이곤 합니다.

 

그러면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야할지가 떠오르고

그럴때마다 길을 잘 찾아간듯 합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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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청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좋은 나침판이 되면 좋겠네요
  • 작성자서운 | 작성시간 26.05.26 new 을마전에 4분의 꽃에게 꽃을 선물하니 금방 시들더군요ㅡㅡ;;
  • 답댓글 작성자청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한명한테 했어야죠
  • 작성자멤피 | 작성시간 26.05.26 new 꽃을 읽으면서 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일상생활 불가능하겠죠?
  • 답댓글 작성자청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네....제가 멀리 떨어져 앉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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