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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2026

'품앗이'와 러시아어 помощи (뽀모시)

작성자서창덕|작성시간26.06.12|조회수4 목록 댓글 0

 

 

言語/ 옛날 아재들 유머에 .....  한강에 버스가 빠졌다. 누구부터 건져야 할까?

답) 정치인.... 한강이 오염될 우려가 있으니까.

 

이랬는데 그때마다 나는 꼭 국어학자들은 건지지 말자고 했다.

....  건지면 국어가 오염되므로.

 

국어학자들 너무 맘에 안들고 하는게 없어 보인다.  외래어 표기법들 황당한건 차치하고

오늘 얘기는....

 

1)  한글에 '품앗이'라는 말이 있다.

러시아어에 помощи (뽀모시) 도움

라는 말이 있다.  전혀 상관없을까?

 

한글학자한테 물으면 당연히 "전혀 다른 계통의 말이므로 우연히 비슷한 거다" 라고 대답할 거다.

그래서 나는 한글학자 싫어한다. 공부안하는.... .(쏘리, 그냥 내 생각 ㅎㅎ  )

 

예상 답변 ~  

'помощь'는 물론 인도유럽어족 슬라브어파에 속하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앞으로'라는 의미의 접두사 'po-'와 '힘' 또는 '능력'을 뜻하는 어근 '-мочь'가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즉 '힘을 보태다'라는 의미가 확장된 형태이다.

 

반면 '품앗이'는 한국어 고유어이다. '품'은 '사람이 하는 일이나 노동'을 뜻하고 '앗이'는 '받다' 또는 '바꾸다'의 의미를 지닌 접미사 '아시'에서 변형된 것으로 본다. 즉 '노동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의미의 합성어이다. 두 언어는 계통상 전혀 다른 갈래에 속하기 때문에, 우연히 의미가 유사할 뿐 역사적으로 공유하는 어원은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 예전에 핀란드어 공부해보니 거의 우리말과 같다고 봐도 될 단어들이 30%는 되어 보였다.   

 

언어학자들은 이러한 유사점을 '유전적 친족 관계'가 아니라 '유형론적 유사성'으로 설명한다.

이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언어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비슷한 문법적 도구를 선택한 결과이다.

과거에 일부 학자들이 알타이 어족설을 통해 핀란드어와 한국어를 한데 묶으려는 시도를 했으나 현재 현대 언어학에서는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다.

 

 

'교착어라는 공통점'

교착어는 실질적인 뜻을 가진 어근에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접사가 붙어서 의미를 확장하는 언어 형태이다.

한국어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 순서로 문장이 구성되고 조사와 어미가 발달했다.

핀란드어 역시 단어 뒤에 격 변화 어미가 붙어 문법적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두 언어 모두 모음 조화 현상이 존재하며 단어의 첫 음절에 강세가 오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유사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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