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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반 이야기

예슬이의 주말 지낸 이야기

작성자푸른하늘반 이예슬 엄마|작성시간26.06.14|조회수31 목록 댓글 0

선생님 안녕하세요^^ 화창했던 주말 잘 보내셨어요? ^^ 예슬이는 지난주 임파선염으로 고열이 지속되었는데 걱정해주신 덕분에 주말 동안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염증이 목 뒤로 집중되어 목이 뻣뻣, 움직임이 불편하여 지켜보는 아빠 마음을 무~~~척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입맛도 잃어 좀처럼 먹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건강한 아이라 그런지 잘 이겨내고 극복했습니다. 마치 뮤지컬 <씨앗에서 다시 숲으로> 속 주인공들처럼 바람도 비도 견뎌내는 씨앗과 나무들 처럼요~
화창한 주말 집콕하는 것이 아쉬워 아빠가 일산으로 나들이 데려가 주었는데, 보통때라면 슬이는 집 보다는 밖에 나가자고 하는 친구인데 이번주는 스스로 먼저 집에 가자고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슬이 아빠는 더욱 예슬이가 좋아할 것 같은 곳으로 나들이 가자고 했던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의 “주의”대로 피곤하지 않게 잠시 다녀왔는데 역시 슬이가 정말로 좋아했고 본인 식사보다는 “물고기들 식사“에 더욱 흥미를 보였습니다. 물고기들 먹이주는 재미에 물고기 밥 뽑기 캡슐만 두 번 했어요~ 저도 이제 나이가 먹었는지… 예전엔 무심하게 보던 자연이 이젠 귀엽게 보이더라구요. ㅎㅎ 역시나 가장 인상적인건 ”닥터피쉬“체험 같았습니다. 닥터피쉬들의 맛집 ”아빠 손“에만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속상해 했는데 나중에 예슬이 손에도 찾아와 주어 슬이가 매우 뿌듯해 했어요. ㅋㅋ 닥터피쉬 느낌이 나쁘지 않았는지 손 씻은 후에도 여러번 더 체험을 즐겼습니다. 한켠에 가재와 스마일 크랩도 보였는데, 여섯살 샘물반에서 키웠던 스마일 크랩이 여기로 이사 온 것 같다고 무척 반가워 하더라구요~ ㅋ 밥 줄때 물 튀기며
맛있게 먹어주는 물고기들 보니 ”밥 줄 맛“이 절로 났습니다. 그 맛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희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왔는데, 아이들도 부모님이 준비해주신 밥을 맛있게 먹을때 부모님 마음이 어땠을지 깨닫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주는 다양한 행사로 분주한 한 주 예상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단단하고 뿌리를 깊이 내리는 나무로 성장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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