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참여수업 날이 였어요.
잠들기 전 매일 손꼽아 기다렸어요.
수요일까지 베트남에서 긴 휴가를 마치고, 참여수업에 못 가면 어쩌나, 베트남에서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엄마에게 보여주고싶은 써프라이즈가 있다고 기대도 많이했답니다.
친구들을 만나자마자 너무 신나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한자시간에는 생각보다 은성이와 친구들이
한자를 좋아하는 점 그리고 많은 한자들을 잘 알고 있는 모습에 엄마는 깜짝 놀랐어요.
OX퀴즈를 맞출땐 만세를부르며 방방 뛰었지요.
체육시간에도 너무 즐거워서 싱글벙글했어요.
엄마는 조금 비틀거렸지만, 은성이는 균형도 잘잡고 팽이놀이를 할 땐 빙글빙글 돌다 넘어지는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뭐니뭐니해도 공놀이가 최고였지요.
단오선 만들때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만들다보니 너무나도 예쁜 단오선을 완성했어요.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꽃을 붙여 선물하고싶었어요.
사고력 수학시간도 너무 즐거웠어요.
선생님말씀대로 집에오자마자 유치원에서 했던 사고력수학책을 펼치고 엄마에게 설명도 해줬어요.
코딩수업에서 코딩을 차근차근 고민하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공룡알을 찾아 너무나 뿌듯했어요.
선생님께서 은성이가 여행중 놓친 코딩파트를 설명해주셔서 새로운 코딩도 배웠답니다.
엄마에게 써프라이즈선물은 바로 노랫말이 너무 예뻣던
'나의 처음 사랑' 이었어요.
한 음절, 음절마다 마음담아 불러주는 은성이와 친구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고마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되어있는 은성이 동시작품에서 사진을 찍고 평소에는 싫어하던 된장국을 은성이가 만든 된장으로 먹자며 기분좋게 집에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