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 토요일.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에 있는 청명산 192m, 매미산 158.5m 산행.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으로 이사와서 첫번째 산행으로 집 가까이에 있는 청명산과 매미산에 갔다. 두 산 모두 높지 않은 산이지만 등산로 길이가 길어서, 여름같은 더운 날씨에 5시간 정도를 걸었다. 전에도 다녀본 산이지만 오랜만에 가보니 길이 서툴기도 하고 약간의 변화도 볼 수 있었다.
집에서 오전 10시가 지나 집에서 가까운 청명역의 4번 출구로 들어가 1번 출구로 나가므로 큰 길을 횡단했고 가까이에 있는 청명산 등산로로 산에 올르기 시작했다. 청명산은 종주해도 비교적 거리가 짧고, 큰 길을 건너 매미산 방향의 등산로는 길고, 가운데 경희대학교 용인캠퍼스를 두고 한 바퀴 돌아가는 코스이다. 경희대 정문에서부터는 시내 길로 집에까지 올 수 있었다.
완연한 봄기운으로 개나리, 목련, 진달래와 일찍핀 벚꽃 등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꽃이 무리지어 많이 있지는 않지만, 드문드문으로라도 계속 꽃이 있어서 좋았다. 시내에 있는 산이고, 주말의 좋은 날씨 탓인지 산에는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 1번 출구.
청명산 등산로 입구.
청명산 정상.
청명산에서 하산하여 큰길을 건너 매미산으로 가는 길.
신갈호수를 따라 가는 큰길로 매미산에 오르는 길은 없어서 다시 되돌아 나온 길.
큰길에서 매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신갈호수옆 등산로에서 바라본 호수.
매미산 정상석.
경희대 용인캠퍼스의 일부.
경희대 용인캠퍼스 정문.